쿵쿵쿵 북멘토 그림책 15
우이 지음, 왕주민 그림, 김혜진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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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내 친구 - 신나라 그림책
신나라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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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고 할로윈을 떠오르는 아이들이 많을 것 같다
엄마인 나조차 10월하면 떠오르는것 중 하나가 할로윈이라..
제목과 표지부터 아이들이 좋아할 흥미요소 가득이고
역시나 책을 보곤 바로 새책인걸 아네요

"오늘은 정말 이상하지만 즐거운 날이었어! "
책소개부터 어린이들의 평범한 일상에 특별함이 첨가된 그림책이예요


지우라는 친구는 새 어린이집으로 전학을 옵니다
전학오고 첫 할로윈 파티라 기대가득 품고 준비해둔 고양이 가면을 쓰고 가요
전학을 오고 난 뒤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했는데
고양이 가면을 쓰면 누구랑 더 쉽게 어울려 놀 수 있거든요
유치원버스를 타자마자 조용히 의자에 앉았을텐데
할로윈인만큼 무서운 고양이처럼 으르렁 거리며 버스를 타네요 :)

그런데 오늘따라 이상한 일이 자꾸 일어납니다.
8명의 친구들 반에서 춤을 추는때 짝이 맞지 않다거나,
간식을 먹는데 모자라거나,
신발이 사라지기도 하죠
그치만 할로윈이니까 뭐든 즐겁게 친구들과 춤을 추고 나눠먹고 했죠

 

낮잠시간에도 이상했어요
분명 한친구는 눕지않았는데 선생님은 안보이시나봐요
그 친구가 화장실로 가는걸 보고 따라 가는데
이런......
없네요?

 

낮잠자고 일어나니 하원시간이 다 되어 있네요
친구들이 한명씩 옷을 벗고 부모님과 함께 하원하는데
그때마다 어떤 친구들인지 알게된 지우는
마지막 담요친구를 보고 누구냐고 묻게됩니다
때마침 지우 부모님이 오시게되고
누구인지 모른체 하원하게 되죠

 

지우는 할로윈 파티가 무척 즐거웠어요
8명의 친구들이 아닌 담요친구까지 9명이라는걸 지우는 과연 알아챘을까요?

오싹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 무서운 이야기는 호기심을 불러오는것 같아요
점점 몰입하게 되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몰입되는 책이라 질문하기 쉽지 않았어요 ㅎㅎ
다 읽고 나서 물어보니까
담요친구는 어린이집을 지키는 마법의 이불친구라고 하네요 ㅎㅎ
귀신이라고 믿고싶지 않은건지
아직 그런 존재를 모르는건지 ㅋㅋㅋ
마법의 이불친구라고 하니 그렇게 믿으려고 합니다 :)

마법의 이불친구와 마지막까지 블럭놀이하면서
소외되는 느낌을 받지않고 함께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 지기도 했어요

으스스하기도 하면서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그림체와 함께
만들어진 그림책이라 4살인 둘째도 잘봐주네요 ㅎㅎ
이번 10월에는 오싹한 내친구 그림책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창비교육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오싹한내친구 #신나라 #창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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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문제 99%는 부모의 말에서 시작된다 - 세계적인 육아 멘토 아델 페이버의 엄마의 서재 11
아델 페이버.일레인 마즐리시 지음, 정미나 옮김 / 센시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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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6살 딸이 하루는 짜증난다는 말을 한적이 있어요

남편이 그 말에 놀라서 아이에게 버럭 했던 적이 있어요

아이가 짜증난다는 말을 처음들어 남편도 적지않게 놀랐나봐요

아이는 감성적인 아이인데 그런 말을 들으니

덩달아 놀랬는지 입을 꾹 다물더라구요

이 책을 접하기 전이였고

나름 저는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할까 고민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책 제목을 보고 아, 아이는 엄마아빠가 했던 말에서 부터 시작되겠구나 싶었어요 :)

머리말만 읽고도 알면서 실천되지 않은 행동들이 스쳐지나갔어요

비난이 아닌 존중이, 의심이 아닌 믿음이 담긴 부모의 말은 아이에게 문제의 원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성장의 토대가 되어준다.

올바르게 성장하는 아이가 무엇인지,

자기 감정에 솔직하게 말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은 부모로 부터 시작된다 라고 해도 된다고 본다.

아이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부모의 말부터 돌아보라

- 감정을 다스리기 힘든 아이에게 필요한 부모의 말

- 잔소리 없이 아이가 변화하는 긍정의 말

- 화내지 않고 갈등을 해소하는 윈윈 대화법

- 의존적인 아이에게 자립심을 심어주는 부모의 말

- 실수와 좌절을 두려워하지 않게 만드는 칭찬의 원칙

- 아이의 부정적 자아상을 깨뜨리는 신뢰의 말

 

아이의 말을 공감해주고 해결하기보다는 마음을 읽어주자라는것은 잘 알지만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서 말한다는게 쉽지않더라구요

그치만 부모의 말 한마디로 상처받을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니까

아이에게 부족한 부모인것같고,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어른들도 여러감정들을 느끼고 혼란스러운 경우에

원하지 않는 행동들이 나오기도 하는데

아이들은 그런 표현들이

어른들 눈엔 징징거리고 투정부리는것 같고 대드는 행동처럼 보이니 혼내게되죠

아이에게 높은 자존감을 심어주기위해 부모부터 말을 잘 전달해줘야겠구나

아이의 감정을 잘 다스려줘야겠구나 하고

다시 한번더 느끼게 해준 책이였습니다.

도입부 부터 강하게 자리잡은 책이라

아이의 감정을 잘 다스려 읽어보려하고

부모의 말부터 다시 시작해봐야겠어요

부모가 노력한다면 아이들도 변화가 오지 않을까요?

센시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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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쥐 티포와 도시 쥐 타포
로베르토 피우미니 지음, 이레네 볼피아노 그림, 김현주 옮김 / 민트래빗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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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안읽어본 사람이 없을 이솝우화 중

시골 쥐와 서울 쥐 이야기가

새롭게 만들어졌어요 :)

책이 오자마자 스스로 조용히 책읽기를 하던 아이.

시골 쥐 티포와 도시 쥐 타포의 이야기를 보곤

아는 내용이라며 천천히 묵독을 하네요



시골 쥐 티포는 도시 쥐 타포와 함께 식사를 하던 중 도시에 놀러 오라는 초대를 받고

시골 쥐 티포은 고민하지 않은 채 도시로 향한다

도시 쥐 타포의 말처럼 도시는 아름답고 조용한 시골과 모든것이 완전히 다르다라는 말이 사실일까?

처음 본 도시의 모습은 화려하고 시골에서 보지못한 것들이 넘쳐난다

도시 쥐 타포의 거쳐는 정해져있지 않고 들어가는 곳이 그날 거처가 된다.

그렇게 들어간 거대한 집에는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넘쳐난다

중간중간 바퀴벌레의 행동도 웃겼다.

고양이와 사람들에 치여 겨우 먹을거리를 찾게 되고 굶주렸던 허기를 채우게 된다.

도시 쥐 타포는 이런 위험천만한 경험을 하고도 시골 쥐 티포에게 묻는다

'오늘 모험 재미있었지? 이런 도시에서는 심심할 틈이 없다니까'하며 티포에게 말한다

하지만 시골 쥐 티포는 생각한다

아무리 먹을 것이 부족하고 적더라도 평화로운게 좋다고...



책 소개 글에서도 나온다

"나는 나대로, 친구는 친구대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지혜를 전하다

익숙한 줄거리이지만 역시나 전달해주는 메세지는 정확하다.

자기에게 맞는 삶이 있다는 것

자신의 취향대로 성향대로 원하는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

내가 어릴적엔 '다름'에 대한 이해가 요즘만큼 허용할 수 있는 범위 정도가 아니였다.

다르다는 것 만으로도 눈치보고 숨게되고 움추려들고 그랬다면

지금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시대이기에

더 편하게 읽어지는 것 같다.


민트래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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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노오란 공
정경숙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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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노오란 공

유치원을 앞두고 있는 친구들이나,
친구를 사귀는 법이 어려운 친구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을 소개해봅니다

친구관계에 있어서 부모들은 많이들 걱정하는것 중 하나일텐데요
조금씩 커가면서 친구들과 어울려 놀줄 알아야하고 사회성도 길러졌음 좋겠고, 유도리있게 지내면 좋겠다 싶은 순간이 많을텐데 그런 부분을 이렇게해라 저렇게 해라 시킨다고 해결되는게 아닌지라
유아그림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요😊
감정동화를 구매해서 읽히는것처럼요 :)

외로운 아기 코끼리 무디에겐 유일한 친구인 노란공이 있어요
하루는 그 노란공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노란공을 찾기위한 노력을 해요 :)

지나가는 개미들을 보며 물어보지만 대답이 없어 따라가기보기로하는데...

​땅속의 두더지부터 여러 동물친구들을 만나면서 친구를 사귀는게 어려운게 아님을 느끼게 되는 무디예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면서 또 다른 재미를 가지게 되고,
더이상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 된 무디는
보름달을 발견하게 됩니다

" 안녕 , 나의 노오란 공 "

.
저도 새로운 변화를 즐겨하는 스타일이 아니기에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대비, 준비를 해둬야 해요
무디를 보니까 너무 긴장하거나, 움츠려들필요가 없다고 엄마도 느끼게 해줬답니다 :)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새로운 변화가 무섭고 어려운게 아닌 즐겁고 행복한 변화로 느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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