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밤에 하늘을 언제 올려다 보셨나요?
올려다봐도 달만 보고 그냥 지나쳤던 순간이 대부분이지 않나요?
어느 순간 별들이 많이 보이지 않기도 해서
시골에 갈때 하늘을 종종 올려다 보면
별이 그렇게 수놓듯 많이 보이고 예뻐보이던지...
<별터뷰> 책은 <달터뷰>에 이어 나온 그림책입니다.
달터뷰를 봤던 아이들은 <별터뷰>책이 아주 반가웠을 것 같아요
<별터뷰>는 책 제목처럼 별과 함께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원래 해님과의 인터뷰였으나 긴장한 해님이 방송 중 쓰러지게 되고
해님 대신 별님이 인터뷰를 하게 되는 상황으로 시작하게 되어요
“별은 이제 필요 없지 않나요?” 라는 질문에
다들 별을 보고 길을 찾거나 하지 않는다라고 하니
별은 조용히 말합니다.
우리가 가장 잘 할수 있는 일이 따로 있다고
별님이 말한 별의 역할은 과연 무엇일까요?
해와 달처럼 크지 않기에 별은 더 이상 존재조차 필요가 없을까요?
작다고 쓸모가 없는 건 아닌데 말이죠
꼭 우리 삶에도 해, 달, 별처럼 비유되는 것 같아서
별이 소중함, 필요성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별터뷰>에서 별이 말하는 별의 역할은
아마 이런 것이 아닐까요?
지금은 곁에 없는 소중한 것들을 기억하게 해주고
이 세상을 떠나게 되면 하늘의 별이 된다는 말처럼
떠난 누군가를 생각하고 싶을 때 별을 쳐다보듯
조용히 나 여기 있어 라고 말하는 것이
별의 역할이라고....
그게 별이 가장 잘하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별이 잘 보이는 밤이면, 10초만 하늘을 봐 주세요.
그리고 하나를 콕 집어 물어봐 주세요. 잘 지내냐고, 나 보러 왔냐고.”
이 문장을 읽으면서 괜시리 마음이 울컥하기도 했고
떠난 누군가를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별이 잘 보이지 않는 요즘엔
별이 보일 때 더 소중한것 같아요
깨끗한 하늘에 누군가를 떠올리고 싶은 별을 보며
인사를 건내고 싶을 때 있거든요
이 책을 보면서 별에 대한 존재를 다시 생각하게 했습니다.
우리도 가끔은 밤하늘을 올려다 보며
떠난 누군가를 꼭 생각하지 않아도
별을 올려다보는 시간 가져보면 어떨까요?
<별터뷰>에서 별님이 말한 별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고
또 한편으로 위로를 가져다주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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