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너무나 소중한 사람과 다투고, 그 다툼이 원인이 되어 영영 이별하게 된다면…
다시 만날 수 없더라도, 그 사람을 만나러 갈 수 있을까?”
그 사람을 만나러 갈 수 있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고싶으신가요?
자신에게 정말로 소중한 사람을
다시 만나러 가실 건가요?
여기서 전 나에게 있어서 정말로 소중한 사람이라면 가고싶다가도
지금 현재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이 있어서 또 못갈 것 같기도해요
그 정도로 어려운 선택이기도 합니다.
<두 개의 달 >에서는 달의 표식을 가진 두 아이와
묘한 미스터리가 담긴 청소년 소설로
시간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였어요
"왜 그 아이죠?"
이 한 줄로 어떤아이이길래?
계속 읽게 만드는 문장이였습니다.
특별한 조건을 가진 아이를 찾아야하는데
조건이 있습니다.
14년 전 4월에 태어났을 것
혈육이 없거나 소재가 불분명할 것
출생 장소와 상황이 명확하지 않을 것
‘달’과 관련된 단서를 지닐 것
이 조건에 맞는 아이들을 찾아 입양하려는 외딴 별장의 할머니.
할머니는 이 아이들을 입양하려는 이유가 딱 하나있었습니다.
바로 사라진 손자를 만나기 위함이였지요
잊혀져가고 있는 신앙과 사라진 달빛마을에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길래 할머니는 이 아이들을 입양해야만 했을까요?
미즈키와 아카리, 이 쌍둥이자매는
남들과 다른 능력을 각각 지니고 있습니다.
이 신비한 능력이 필요했던 할머니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솔직하게 입양한 이유를 말하게 되고
미즈키와 아카리 또한 그 비밀을 풀어나가고 있었습니다.
달이 점점 변하면서 이야기의 흐름도 흘러갔고
보름달이 된 그 날 할머니는 사라지게 됩니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 찾으러 간것이죠
기억과 마음을 이어주기 위함이 때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해줍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누구나 말하지 못한 마음,
말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겪기전에
후회하지 말자라는 것을 알게해준 책인것 같아요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소중히 대할 것
이 순간이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 말이예요
슬픈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늘 알고있다면 한마디 한마디 좀 더 따뜻하게 말해줄 수 있고
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들도 누군가를 잃었던 경험이 있기에
내 옆에 남은 사람들이 가족들이 더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그런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빛날 지도 모르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두개의달 #다산어린이 #도미야스요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