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라는 단어,
요즘 너무 자주 들리지 않으신가요?
기후 변화로 인해 봄엔 겨울옷을 넣지 못했고
여름인데 쌀랑했던 날도 있었기에
바람막이는 늘 대비용이였었죠
거대한 산불로 며칠을 신경쓰이게 했던 적도 있구요
이런 자연재해들이 일어나면서
아이들은 그 무서움을 잘 못느끼는 것 같아요
우리 어릴 때만해도 사계절이 뚜렷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우리 아이들은 그 경계가 모호해졌기 때문이죠
우리가 왜 이런 상태까지 왔는지에 대해
자연의 입장에서 설명해주는 책을 소개해봅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태어난 아기 회오리들은
뜨거워지는 바닷물이 싫어서
위로 위로 날아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시원함을 찾기위해서 계속 위로 올라가는 회오리들은
힘을 합쳐 더 올라가길 원했고
결국 커다란 태풍이 되어 버리고 말아요
이미 바다가 뜨거워졌다는 말만 들어봐도
사람에 의한 자연재해가 시작되었구나 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아기 회오리들은 태풍이 되었고
시원한 곳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다니게 되는데
육지에 가면 시원하겠지 싶었던 마음이
더 뜨거웠고
만나지 말아야할 건조한 사막도 부딪히게 됩니다.
그렇게 여기 저기 다니면서 엉망이 되어 버린 모습을 본
회오리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이런 우여곡절 끝에 사람들은 선택을 합니다.
캡슐 하나에 딱 한가지만 남긴다면?
그렇게 남겨진 농부의 씨앗, 누군가의 자녀
누군가의 동물, 누군가의 물건 등등
초강력 태풍을 대비하여 만든
단 하나만 담을 수 있는 캡슐을 보고
태풍은 다시 잠재우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산들바람이 불어요.”
이 한마디에 자연은 다시 시작됨을 알 수 있어요
자연의 시점에서 바라본 기후위기는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조금씩 느끼는 이 환경오염에
자연은 이미 알고 우리에게 주의해 달라는
신호를 주는 것이 아닐까요
자연이 겪는 고통은
곧 우리의 고통이기도 합니다.
지구를 위한 배려
우리는 그 배려를 행동으로 바꿔야할 시점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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