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나서 아빠 보고싶다며 울어버린 첫째를 보는데
부녀사이가 아주 애틋하구나 싶었던 순간이였습니다
대체적으로 보통 아이들은 아빠보다는 엄마를 더 많이 찾기도하고
시간도 더 많이 보내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제가 없어도 아빠와 밥먹고 씻고 놀러나가고 자고
아빠와도 애착관계가 아주 높은 편에 속한답니다
그래서 <아빠가 사라졌어요!>책을 보곤
아빠가 정말 어디로 사라지면 어쩌지 하는 상상에 빠졌나보더라구요
그렇게 훌쩍거리는거 보면요?
<아빠가 사라졌어요!>책에서는 잠에서 깨어난 아이가
아빠를 찾기 시작하는 이야기로
아빠를 찾기위해 소파 틈을 비집고 들어가게 됩니다.
함께 소파에서 잠자고 있었는데 어디로 사라진걸까요?
아빠의 흔적을 찾아 이리저리 찾아가보다가
아이를 구해낸건 다름아닌 아빠였죠
이책을 읽으면서 아이들도 때론 아빠를 지켜주고싶고
함께 있어주길 바라는구나 싶었습니다.
책에 나오는 아이의 모습중에서
아빠와 함께 있는 모습이 가장 해맑더라구요
아이와 아빠의 관계가 더 돈독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그림책일 것 같아요
아빠를 지킬꺼야라는 아이의 마음이
난 너를 지킬꺼야 하는 아빠의 마음도 함께 어울러져 보여주는 그림책이라
더 사랑스러운 책이였어요
서로를 향한 마음을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느껴진다는 말이 그림책에서 보여주고 있답니다.
가끔 아이들과 남편의 모습을 보면
잘 어울려놀다보니 서운할 때도 있지만
이 어린시기에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크고나면 덜해질거라 생각하니까
또 아쉽기도 하더라구요
전에는 이랬었지 하며 추억하는 날도 찾아오겠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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