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고 신기한 물건을 파는 지하 37층.
이 책 제목처럼 귀신들이 있는 상점이 아니라
귀하고 신기한 물건을 파는 상점이라는 뜻을 가진 책입니다.
책 표지부터 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가득한데요
삼색의 옷을 입은 명진아씨와, 눈알이 하나만 있는 루루가
귀하고 신기한 물건을 파는 귀신상점의 주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 독특한 물건들을 판다는 것인데요
'인싸가 되는 여우눈알안경', '춤추는 빨간 양말', '용바늘 파우치 필통'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물건들이 가득한 상점이에요.
이 상점은 지하 37층에 숨어 있는 신비로운 곳으로, 아무나 드나들수 없는 곳입니다.
공미미라는 인기 많은 아이와 함께 캠프에 가고 싶어하던 단우도
춤추기에는 뭐든 자신있던 동찬이도
꿈이 없어 놀림당한날 운도 없었던 피오도
모두 엘리베이터를 타게되고 우연히 지하 37층이라는
귀신상점에 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 곳에서 아이들은 물건을 사게 되지요
하지만 귀신상점에는 돈을 지불하지 않고
나중에 물건값을 치르게 된다는 점이에요.
명진아씨는 고민과 슬픔을 가진 어린이들을 기다리며
귀한 물건을 통해 치유받기를 원하지요
과연 귀한 신기한 물건을 통해 아이들이 치유를 받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쓰신 임정순 작가는 지하 37층이라는 곳을
내면의 깊은 곳이라 설명하셨더라구요
그만큼 아이들에게 내면의 깊은 곳에서
고통받지 말고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책을 만드신게 아닐까 합니다.
책이 궁금하시다면 책소개도 꼭 찾아서 읽어보시길 바랄께요!
한국 고전문학의 기반으로 만들어진
귀신상점이였다는걸 알고
다시 새롭게 읽어보기도 했어요
걱정, 고민이 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귀신상점 책을 읽고
상상하며 걱정, 고민을 털어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귀신상점1 #열림원어린이 #임정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