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 같은 말들은 지지 않을 봄이었다
양민석 지음 / 더모스트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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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은 학생 때 이후로 처음 읽는 것 같다.

다양한 책을 읽고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계절 상 딱 시집읽기 좋은 계절이 아닌가

 

꽃다발 같은

너의 말들은

지지 않을 봄이었다

하루하루가

청혼이였다

사랑이 아닐 수 없었다.

 

책소개를 볼때 이 시가 먼저 보이는데

이 책을 고른것도 이 부분이 아닐까 싶다

지지 않는 봄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너무나도 예쁘고 소중하게 느껴졌다.

 

시집을 읽다보니

시가 가져다주는 매력을 다시 느끼게 해준다.

사랑했을 때, 이별했을 때, 지쳤을 때, 바쁜 하루를 보내었을 때, 등등

내 감정을 대변해주듯

시를 읽으면서 그 상황에 데려다 주는 느낌이 들었다.

 

아주 가볍게 적힌 글일지 몰라도

가져다 주는 감정에 몰입하다보면

한문장 한문장 쉽게 읽혀지지 않더라

 

공감이 되기도 하고 나를 위로해주기도하고

사랑에 빠져 행복하게 해주기도 하고

이별했을 때 감정을 또 느끼게 해주니 시가 가져다주는 매력이 어마어마한것 같다.

그런 잔잔한 기분을 일깨워 준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들을 시에서 찾을 수 있었다.

 

시집에서는 3부로 나뉘어져있다.

밤새벽

그리고 아침

 

시를 읽으면서 내 감정을 다른 어떤 것에 비유하여 표현하는건

시 뿐이라 생각이 든다

생각치 못한 다양한 비유를 통해서 다가오는 감정은

단어마다 가져다주는게 묘하게 다 다르다

그래서 더 그 표현방법에 빠져드는것 같다.

우리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다시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니

지금의 나를 오로지 느끼게 해주는 시집이 아닌가 싶다.

 

시집을 읽으면서 다양한 감정에 솔직해지는 좋은 시간이였다.

감정에 솔직해지고 싶다면,

다양한 감정들을 느껴보고싶다면

읽어보라 추천해주고싶다.

 

더모스트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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