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 독보적 유튜버 박막례와 천재 PD 손녀 김유라의 말도 안 되게 뒤집힌 신나는 인생!
박막례.김유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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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례 할머니를 알게 된 건 어느 페이스북 여행 커뮤니티에서 본 영상이었다.

그 영상에는 할머니와 손녀가 호주 여행을 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멋져서 기억에 오래 남았다.

그런데 그게 유튜버 박막례의 시초였다니....


나의 할머니들은 모두 돌아가셨다.

어릴 때 돌아가셔서 추억을 쌓을 수가 없었고, 박막례할머니를 볼 때면 나도 이렇게 할머니와

추억을 쌓고 싶다는 생각이 물씬 들었다.

부모님 식당에서 일하시는 거의 70을 바라보는 주방이모님이 계신데

그 이모님께서 날 정말 예뻐라 하신다,마치 친할머니처럼.

그래서 그 이모한테 박막례할머니 유튜브를 보여주면서 나중에 은퇴하시면 저랑 이렇게

여행가자고 말씀드렸더니 기뻐하셨다. 


박막례,이대로 죽을 순 없다 책은 박막례할머니의 일대기를 전반전에 축약해서 보여주고,

후반전에 손녀 유라씨와 함께 제 2의 인생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호주 여행을 시작으로,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정말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 한 일들을 

박막례할머니와 손녀 유라씨는 함께 해나갔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게 된다.

정말 손녀 유라씨가 멋져보였다. 할머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없었더라면

할머니는 치매 위험 진단을 받은 채로 그냥 평범한 일상을 살았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평생 자식 키우고 일만 하셨던 이모님, 

그리고 쉬는 날 없이 장사를 하시는 우리 부모님과

언젠가 꼭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들도 언젠가 박막례할머니처럼 제 2의 꽃 피는 인생을 살게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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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필라테스 - 바르고 건강한 몸을 만드는
백민경 지음 / 북스고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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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필라테스는 인스타 1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백민경 강사가 지은 필라테스 책이다.

제목 그대로 어디서나 필라테스를 할 수 있게끔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인데,

읽어보니 정말 회사나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쉬운 동작을 소개해주고 있다.

필라테스 하면 비싼 운동기구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

이 책에서는 집과 회사에 있는 의자, 쿠션 등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것들로 운동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각 주별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1주차는 정말 기본들을 알려주고, 2주차로 넘어갈수록 점점 난이도가 높아진다.

모든 운동은 강도를 조금씩 높여줘야 도움이 되는데, 이 책 또한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지 않고

쉽고 재밌게 조금씩 필라테스를 알아가게 한다. 그래서 나도 부담없이 책을 읽어가며  쉽게 따라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단순히 동작만 보여주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 동작의 효과 및 포인트를 알려주고, 난이도를 높이는 방법과 주의해야 될 점들을 꼼꼼하게 알려준다.

그래서 필라테스의 필자도 몰랐던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인 거 같다.

나 또한 주의할 점을 특히나 꼼꼼하게 잘 읽어가며 하면 안 되는 것들을 하지 않고,

설명 그대로 동작을 따라해봤는데, 정말 주의할 점을 잘 지키니 제대로 배운 느낌이 났다.


이 책은 나같은 저질체력, 운동을 해야 되는데 집과 회사 밖에 안 가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집, 혹은 회사에서 짬내서 간단하게 필라테스를 하면 몸이 조금씩 좋아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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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 - 새콤달콤 나만의 홈카페 즐기기
손경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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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나는 그 때 당시 사겼던 남자친구에게 레몬청을 처음으로 만들어주었다.

난생 처음 만든 레몬청이었는데,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던 나의 첫 수제청이었다.

정말 쉽게 만들 수 있을 줄 알았는데,레몬을 깨끗하게 안 씻거나 제대로 보관을 안 하면

상할 수도 있다는 말에 조심조심하며 레몬청을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는, 한 가정주부가 자신이 좋아하는 요리로 꿈을 키웠고,

요리 중에서도 과일, 수제청을 택해서 건강한 홈메이드 수제청을 개발해서 낸 책이다.

엄마의 마음으로 하나하나 정성들여 만든 수제청 레시피들은 정말 친절하고 꼼꼼했다.

만드는 방법에서 사진이 하나하나 들어있어서 누구나 쉽게 사진을 보며 따라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나는 도라지배청 레시피가 좋았는데,

조만간 시간이 나면 도라지배청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어머니께서 기관지가 안 좋아서 바람을 쐬면 잔기침을 자주 하시는데,

도라지배청을 만들어서 따뜻한 물에 타먹으면 일반 음료를 마시는 것보다 더 좋을 거 같다.


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어머니의 마음, 요리를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 

그 마음들이 모여 이렇게 건강한 수제청 레시피가 만들어졌다.

수제청을 만들어보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담아 수제청을 선물해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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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여행 스페인어 Enjoy 여행 외국어 시리즈
넥서스 콘텐츠개발팀 지음 / 넥서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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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나는 난생 처음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2주 정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잊지못할 멋진 여행이었다.

유럽여행 중에서 맨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바르셀로나를 가서 2박을 했다.

계획을 짤 때 그 다음 여행지인 이탈리아에만 집중을 했기에

스페인이란 나라는 내게 출발점, 그리고 축구. 이것밖에 없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를 방문하고, 가우디투어,바르셀로나 축구경기, 그리고 근교인 몬세라트를 방문하면서

스페인의 매력에 푸욱 빠지게 됐다.

왜 나는 스페인에서 3일만 머물자고 계획을 짰지? 엄청 후회했다.

그 다음 여행지인 이탈리아보다, 나는 스페인이 좋았다.


스페인을 여행하면서 스페인어를 1도 몰라서 의사소통이 어려웠다.

올라, 그라시아스 밖에 몰라서 어디를 가도 올라, 그라시아스만 했다.

그 때 스페인어를 조금이라도 공부하고 가면 더 재밌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ENJOY여행 스페인어는 나와 같은 스페인어 초급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을 조금 더 일찍 알게 됐더라면 스페인에서 쩔쩔 매지 않고 하고싶었던 말들을 조금이나마 할 수 있었을텐데..

 

 

이 책은 기내에서,식당에서,쇼핑할 때 등등 다양한 스페인어를 알려주는데,

정말 좋은 점은 스페인어를 우리말로 밑에 적어놔서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중간중간 스페인의 유명 관광지 사진과 설명이 있어 스페인 여행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유럽여행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스페인, 언제가 될 지는 몰라도 스페인을 또 갈 수 있게 된다면

꼭 이 책을 들고 가서 현지인들과 함께 웃으며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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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이 가장 즐겨 쓰는 영어관용표현 200
박은철 지음 / 뜨인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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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배웠던 형식적인 교과서 영어는

실제로 외국 나가서 외국인들과 의사소통 할 때 잘 쓰이지 않는다고 들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원어민들이 자주 쓰는 관용적인 표현이 많은데,

원어민이 가장 즐겨 쓰는 영어관용표현 200 책은

흥미로운 영어관용표현들을 재밌는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해준다.


관용표현을 왜 알아야 될까?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이내 생각을 고쳤다.

우리나라도 '사람을 들들 볶다' , '꿔다놓은 보릿자루' 등 외국인들이 막상 들으면 잘 모를 법한

관용표현들을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데, 외국에서의 관용표현들도 책을 통해 알아두면

외국 나가서 외국인들과 영어로 대화할 때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책을 넘기다보면 깨알 재미를 주는 그림과 함께 영어관용표현이 쉽고 재밌게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예문을 2개 정도 넣어서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주는데, 참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재밌게 봤던 영어관용표현은 Couch potato 였는데,

소파에 기대어 텔레비전만 보는 사람,게으름뱅이를 뜻한다고 한다.

왜 포테이토일까? 궁금했는데, 포테이토인 이유는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과자가 포테이토칩인데,

여가시간이나 주말에 쇼파에 앉아 포테이토칩을 먹으며 tv를 본다는 그런 문화적 배경에서 나온 거라고 한다.


정말 다양한 관용표현을 보면서 미국도 우리나라 못지 않게 많은 관용표현을 갖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읽는 내내 미국의 문화와 생활 습관 등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원어민들과 다양한 표현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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