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부터 시작하는 백세운동

마흔부터 시작하는 백세운동 - 백 세까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법
나영무 지음 / 비타북스 / 2017년 1월

마흔 이후에 꼭 알아야 할 건강법과 운동 가이드를 상세하게 알려주는 친절한 책, 마흔부터 시작하는 백세운동.

이 책의 저자 나영무박사는 17년간 축구국가대표팀 주치의로 활동하며 많은 선수들을 치료한 대한민국 대표

운동주치의인데, 2004년에 스포츠 재활치료 병원을 개원하고 많은 일반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얻은 노하우로 

건강한 몸을 만드는 백세 건강 비결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요즘은 과학과 기술이 발달해서 별 문제가 안 생기면 백세까지 살 수 있는 백세시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도 어떻게 건강하게 백세까지 잘 살 수 있는 지를 모른다.

규칙적인 식습관, 충분한 수면 등 어쩌면 당연한 것들을 열심히 지켜야 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건

운동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마흔 이후부터는 운동 방법을 바꿔야 된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운동했던 많이, 그리고 힘들게 하는 운동은 오히려 마흔 이후엔 몸을 골병들게 만든다.

그럼 어떤 운동을 해야 되느냐 하면, 부상 위험없이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들을 해야 된다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수시로 할 수 있는 동작 위주로 보기 쉽게 동작까지 보여주는 친절한 책.

심지어 이 책에서 알려주는 운동법들은 정말 간단하다.

준비물도 집에 있는 수건, 고무밴드 등 비싼 것들이 아닌 대부분 집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것들이라

돈도 절약되고, 어디서든 간편하게 할 수 있어서 협소한 공간에서도 간편하게 따라할 수 있다.

마흔을 넘어 쉰이 되신 우리 어머니 아버지와 이 책을 같이 봤는데

시간이 되면 저녁밥 먹고 거실에서 백세운동을 조금씩 따라해보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몸도 마음도 건강한 가족이 되길 바라면서,

우리 가족처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지방의 누명

지방의 누명
MBC 스페셜 <지방의 누명> 제작진 지음 / 디케이제이에스(DKJS) / 2017년 1월

사람들은 흔히 지방을 비만과 질병의 주범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이 오히려

몸에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식단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건강 식단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다양한 실험과 연구 끝에 지방에 대한 불신을 믿음으로 바꿔주고 있다. 그 이론과 원리, 성공 사례 등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에 대한 내용들을 압축해 한 권의 책으로 모두 담아낸 지방의 누명.

지방의 누명 책은 총 4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에서는 지방의 무죄를 밝히며 지방이 아닌 다른 곳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실험과 사례로 증명시켜 준다. 비만의 원인은 기름진 음식 탓이라고 다들 알고 있는데, 사실은 지방이 아니라 탄수화물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에 나는 충격을 받았다. 우리가 항상 즐겨먹는 설탕이 가장 나쁜 탄수화물이라는 것, 지방은 그렇게 해롭지 않다는 것을 1부에서 보여주었고, 2부에서는 지방을 통해 체질과 건강을 개선한다는 주제로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에 대한 자세할 설명과 방법을 보여준다. 또한 3부에서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다루는데, 여기서는 Q&A형식으로 질문과 답을 번갈아가며 보여줘서 읽는 이로 하여금 답을 쉽게 볼 수 있게 해서 오해와 진실을 쉽게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4부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 레시피를 다뤘는데, 사진과 조리법을 보여주며 우리가 쉽게 해먹을 수 있게끔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티비 프로그램에 나온 장면들을 하나하나 캡쳐해서 책에 옮겼기 때문에 글로만 보기 딱딱한 부분들을

화면캡쳐로 보기 쉽게 해놨다는 것에 있고, 두번째 장점은 바로 중간중간 Body Check라는 꿀팁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Body Check에서는 저탄수화물 고지방식과 함께 먹으면 좋은 영양소를 보여주고, 탄수화물 중독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자가진단표까지 있어서 우리 스스로 탄수화물 중독인 지 아닌 지를 쉽게 알 수 있게 해놨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지방에 대한 오해를 풀고, 진실을 마주할 수 있었음 한다.

[100자평] Moana 모아나 (영어원서 + 워크북 + 오디오북 MP3 CD + 한글번역 PDF파일)

Moana 모아나 (영어원서 + 워크북 + 동영상 QR 코드 다운로드 + 한글번역 PDF파일) ㅣ 영화로 읽는 영어 원서 시리즈 43
Suzanne Francis 각색, 정소이.Natalie Machida 감수 / 롱테일북스 / 2017년 1월

영화의 감동을 원서로 다시금 느껴보고 싶네요.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다른 애니메이션과는 다르게 감동도 2배, 재미도 2배인 것 같아요!

[100자평] 두 번째 제주 올레

두 번째 제주 올레
신영철 지음 / 길벗 / 2016년 12월

제주 하면 올레가 떠오르듯이, 올레길은 제주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죠. 많은 여행을 다녀봤는데 올레길만한 곳이 없더라구요. 아름다운 제주의 올레 코스와 주변 맛집 등을 자세히 소개한 책이라 올레길을 사랑하는 올레꾼으로써 기대가 큽니다!

지금,규슈

지금, 규슈 : 후쿠오카 나가사키 벳푸 유후인 - 2018 ㅣ 지금 시리즈
한수진 지음 / 플래닝북스 / 2016년 11월

겨울하면 생각나는 여행지 중 하나인 일본. 일본의 겨울은 어느 나라들보다 더 고요한 아름다움이 있다.

그 중에서 내가 가장 가고팠던 여행지인 규슈. 규슈는 일본열도를 구성하는 4대 섬중 가장 남쪽에 있는 섬인데,

제일 유명한 후쿠오카, 짬뽕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나가사키, 그리고 벳푸,유후인 등의 현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규슈는 규슈의 대표적인 후쿠오카,나가사키,벳푸,유후인의 먹거리,즐길거리,볼거리들을 나열하며

테마별,동행별,기간별로 코스까지 추천해주는 규슈 맞춤 가이드북이라 할 수 있겠다.

약 300페이지에 다다르는 도톰한 책이지만, 무게가 상당히 가볍고, 크기도 작아서 여행할 때 들고다니기에 적합하다.

또한 이 책의 매력포인트라 할 수 있는 게 있는데, 바로 처음 여행자도 쉽게 찾아갈 수 있게 구성한 지도와

QR코드 연동이다. 각 지도에는 QR코드가 붙어있는데, 핸드폰으로 이 코드를 찍으면 더 자세한 지도를 굳이 안 찾아도

폰으로 손쉽게 볼 수 있어서 여행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지금,규슈는 여느 가이드북처럼 교통 정보며 기타 우리가 놓칠 수 있는 정보들을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는데,

다른 가이드북과는 달리 꿀팁들도 쏠쏠하게 적혀있어서 읽는 내내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꿀팁은 바로 일본에서 온천욕 하는 방법이다. 일본여행을 처음하는 나같은 초보 여행자들은

온천욕을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하는 지 잘 몰라서 우왕좌왕 할 것 같은데, 지금,규슈의 깨알 꿀팁 덕분에 일본은 탕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비누칠 후 몸을 씻고 탕에 들어가야 되고, 저렴한 온천탕에는 샴푸나 비누가 없으니 준비해야 되는 것 등을 알게 되어서

당황하지 않고 온천욕을 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올해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생애 첫 해외여행. 그게 홍콩이 될 지, 유럽이 될 지, 일본이 될 지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이 책을 읽고 일본으로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이 책과 함께라면 성공적인 일본여행이 될 것만 같다.

나처럼 일본 여행이 처음인 여행자들에게 너무나도 친절한 일본여행 가이드북 지금,규슈 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