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규슈 : 후쿠오카 나가사키 벳푸 유후인 - 2018 지금 시리즈
한수진 지음 / 플래닝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겨울하면 생각나는 여행지 중 하나인 일본. 일본의 겨울은 어느 나라들보다 더 고요한 아름다움이 있다.

그 중에서 내가 가장 가고팠던 여행지인 규슈. 규슈는 일본열도를 구성하는 4대 섬중 가장 남쪽에 있는 섬인데,

제일 유명한 후쿠오카, 짬뽕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나가사키, 그리고 벳푸,유후인 등의 현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규슈는 규슈의 대표적인 후쿠오카,나가사키,벳푸,유후인의 먹거리,즐길거리,볼거리들을 나열하며

테마별,동행별,기간별로 코스까지 추천해주는 규슈 맞춤 가이드북이라 할 수 있겠다.


약 300페이지에 다다르는 도톰한 책이지만, 무게가 상당히 가볍고, 크기도 작아서 여행할 때 들고다니기에 적합하다.

또한 이 책의 매력포인트라 할 수 있는 게 있는데, 바로 처음 여행자도 쉽게 찾아갈 수 있게 구성한 지도와

QR코드 연동이다. 각 지도에는 QR코드가 붙어있는데, 핸드폰으로 이 코드를 찍으면 더 자세한 지도를 굳이 안 찾아도

폰으로 손쉽게 볼 수 있어서 여행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지금,규슈는 여느 가이드북처럼 교통 정보며 기타 우리가 놓칠 수 있는 정보들을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는데,

다른 가이드북과는 달리 꿀팁들도 쏠쏠하게 적혀있어서 읽는 내내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꿀팁은 바로 일본에서 온천욕 하는 방법이다. 일본여행을 처음하는 나같은 초보 여행자들은

온천욕을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하는 지 잘 몰라서 우왕좌왕 할 것 같은데, 지금,규슈의 깨알 꿀팁 덕분에 일본은 탕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비누칠 후 몸을 씻고 탕에 들어가야 되고, 저렴한 온천탕에는 샴푸나 비누가 없으니 준비해야 되는 것 등을 알게 되어서

당황하지 않고 온천욕을 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올해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생애 첫 해외여행. 그게 홍콩이 될 지, 유럽이 될 지, 일본이 될 지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이 책을 읽고 일본으로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이 책과 함께라면 성공적인 일본여행이 될 것만 같다.

나처럼 일본 여행이 처음인 여행자들에게 너무나도 친절한 일본여행 가이드북 지금,규슈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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