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분 커플 홈트 - 처음 반했던 모습 그대로!
신지은.김동혁 지음 / 나무수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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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니 두꺼운 옷 덕분에 살을 숨길 수 있어서 방심한 탓인가, 살이 부쩍 쪄버렸다.

문제는 남자친구도 함께 살이 찐다는 것인데, 추워서 야외 활동을 하지 않고, 실내 데이트만 하면서

맛있는 음식만 먹으러 다니기 때문에 우리 커플은 점점 더 포동포동 살이 오르기 시작했다.


밥먹고,영화보는 그런 뻔한 데이트 말고 뭐 색다른 데이트는 없을까?하고 생각하던 중

하루 15분 커플 홈트 책을 발견하게 됐는데,

살이 같이 찌는 우리 커플이 이 책을 읽고 실내에서 간단하게 운동을 한다면 살도 빠지고,

여느 데이트와는 다른 건강한 데이트가 될 것만 같다.


하루 14분 커플 홈트는 하루 네가지 동작을 15분동안 하면서 사랑과 지방을 동시에 불태울 수 있는 커플홈트책이다.

기존의 홈트책과는 달리 실제 커플이 직접 연구하고 노력한 끝에 얻어낸 책이라서 과감한 동작 및 다양한 홈트 자세들을

사진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단기간에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책은 설명하는데, 책을 쭈욱 읽어보고 남자친구와 동작 한 두 개 정도를

따라해보니 정말 땀이 나고 운동을 안 해서 굳어있던 몸이 조금씩 풀려지는 느낌을 받았다.

정말 조금씩, 꾸준히 따라한다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처음엔 애인과 함께 커플 홈트를 할 때 부끄러울 수도 있고 민망한 자세들이 있을 수 있지만

이것들을 매일 하다보면 어느새 애정도가 상승하게 될 것이다.

왜냐면 서로를 의지하고, 서로의 살이 닿고, 눈도 빤히 쳐다보며 서로의 호흡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애인과 함께 올 겨울 몸짱으로 거듭나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애인과 색다른 건강한 데이트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하루 15분 커플 홈트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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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빠와 여행을 떠났냐고 묻는다면
안드라 왓킨스 지음, 신승미 옮김 / 인디고(글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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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왜 아빠와 여행을 떠났냐고 묻는다면.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고 싶었던 책이다.

사실 우리 인생에서의 아버지라는 존재는 참 막연한 존재인 것 같다.

무섭고,조용하고, 엄마와는 다른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 집안의 가장...

가장이라는 무게로 인해 자식과 아내에게 힘든 모습을 보이지 않고 혼자 앓다가 홀로 천천히 늙어가는 우리네 아버지들.

이런 아빠와 과연 여행을 떠날 수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나만 하더라도 아버지와 사이가 그렇게 안 좋은 편은 아니지만 단둘이 여행을 갈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 한다.

가게 되더라도 정말 어색하고 지루할 것만 같은데, 이 책은 그런 편견을 깨주었다.



작가는 80대 아버지와 함께 34일동안 도보여행을 한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714KM를 걸으면서 아버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경험을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조금 더 사랑하게 되는 그런 내용인데,

읽으면서 가족에 대한 소중함,특히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한 그동안의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부모님을 잃은 자식들은 항상 많은 것을 아쉬워한다.

부모님과 여행 좀 다녀볼껄...맛난 음식들을 많이 먹으러 가볼껄...좋은 옷 좀 많이 사드릴껄...

살아계실 때 제대로 해주지 못해서 항상 안타까워하는 우리 자식들..

작가는 항상 실천은 못하고 후회만 하는 독자들에게 말한다.

소중한 사람을 붙들라고.

"그걸 못 한 게 한이 돼요"라는 말을 "같이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라는 말로 바꾸고 싶다고..


이 책을 읽고 나중에 후회하기 전에 지금 당장 실천에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여행도 종종 다니고... 많은 추억이 쌓이면 순간순간이 행복해질 것이다.

이 책의 작가처럼 나도 나의 소중한 가족들에게 매순간 최선을 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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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마음 중학수학 3 - 하 아빠마음 중학수학
이진수 지음 / 해드림출판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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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셈,뺄셈,나눗셈,곱하기를 배우던 초등학교 때와는 달리 중학교에 올라가면서부터 수학은 점점 어려워졌다.

모든 과목을 다 잘한 건 아니었지만 유독 수학만은 정이 안 가고, 잘하지도 못했다.

수학이란 과목은 한 번 놓치면 계속 따라갈 수가 없어서 금방 포기를 하고 고등학교에서도 손을 놨는데,

내가 학생 때 이 책을 만나게 됐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가장 중요한 중학교 과정의 수학들을 정말 아빠의 마음으로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지은이 이진수님은 서울대를 나와 대기업에서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는 직장인인데,

어떻게 하면 수학을 더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을까 고심 끝에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학창시절 가장 성적이 낮았던 과목인 수학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고,

조금 더 쉽게 수학을 접하게 될 수 있어서 좋았다.

10년 전에 배웠던 것들이 알쏭달쏭해서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책을 보며 문제를 풀었는데,

아빠마음 중학 수학3권의 해설을 보며 문제를 풀었더니 이해가 쏙쏙 됐다.

통계와 산포도, 피타고라스 정리,삼각비,원의 성질 등 중학교 3학년 2학기에 배울 수 있는 수학들을

책을 통해 배우면서 앞으로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에 중등수학의 기초를 다질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중학생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처럼 무서워서 수학을 포기했던 사람들, 그리고 고등학교를 가기 전 중등 수학을 완벽하게 끝내고 싶은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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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자존감 공부 - 천 번을 미안해도 나는 엄마다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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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 강연 프로그램에서 김미경이라는 스타 강사를 알게 됐다.

그녀는 때론 유쾌하게,때론 진지하게 강연을 진행했고, 그 강연을 들으러 간, 그리고 티비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은

무대에 우뚝 선 그녀가 하는 말들을 하나 둘 새기며 집중했다.

참 인상깊었다. 나이도 적지 않은 '아줌마'가 저렇게 멋진 말을 하다니....

내 편견을 깨뜨려준 사람이 바로 김미경이다.


그녀는 수많은 강연을 했고, 책도 몇 권 써냈다.

나는 그녀의 강연을 다시보기로 보고, 그녀의 책도 읽으며 그녀의 삶과 그녀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들을 항상 새기고 있다.

이번에 쓴 책은 '엄마의 자존감 공부'이다.

이 책은 스타 강사이기 전에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 김미경이 직접 느낀 감정과 생각들을 써내려간 책이다.


어떻게하면 내 아이가 엇나가지 않고 잘 자랄 수 있을까? 어떻게 키우면 될까?

김미경은 이 책에서 말한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려면 엄마의 자존감부터 튼튼해야 된다고..

정말 공감이 갔다.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접하는 사람이 엄마,아빠고 , 그사람들을 통해 세상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그 때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엄마의 자존감이 낮으면 아이도 분명히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아이를 이 세상에 나오게 한 건 부모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아이의 인생 자체를 부모가 쥐락펴락 할 수는 없다.

아이가 한 인격체로써 온전히 성장할 수 있게 옆에서 보살펴주는 게 내가 생각하는 부모의 역할인데

실패를 해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자존감이 강한 아이를 키우고 싶다면 아이의 모든 것을 간섭하지 않는 게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김미경의 아이 중 한 명이 자퇴를 했는데, 만약 이게 일반 가정의 아이였다면 아마 부모는 엄청 반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김미경은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며 아이가 원하는 삶을 살게 냅뒀다.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아이 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자존감까지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자신의 이야기로 옆집 아줌마가 들려주듯이 써내려가서 읽기도 쉽고, 공감도 많이 가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이 땅에 있는 수많은 엄마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조금 더 행복한 삶을 살았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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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2018 맘마미아 가계부 + 맘마미아 탁상 용돈기입장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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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항상 흥청망청 쓰는 나의 사전엔 가계부가 없다.
하루하루 쓴 돈을 매일 정리하는 것도 귀찮고, 막상 써도 돈을 절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나는 가계부를 쓰지 않는다.
이런 나에게 맘마미아 가계부는 참으로 벅찬 도전이었다.
과연 가계부만 써도 돈이 절약될까?
우선 매일 쓴 돈을 기록하는 것부터 연습해야 될 것이고, 일주일,혹은 한 달 동안 내가 쓴 돈의 패턴,흐름을 읽은 뒤 어느 부분에서 과소비가 됐는지 깨닫고 줄여나가는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아직 2018년이 오지 않아서 가계부를 시작하진 않았지만,
이 책을 쭉 훑어보니 꾸준히 쓴다면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든다.

 

이 책의 장점은 단순한 가계부가 아니라는 점이다. 
가계부 뒷쪽을 보면 부록이 있는데, 공과금 절약법 5가지 및 득템수입,냉장고 가계부 등이 있다.
특히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인 공과금 절약법 5가지 부록은
실생활에서 쓰이는 전기 및 수도요금 등을 아끼는 방법들을 자세히 적어놔서 도움이 많이 됐다.
그리고 집에 데스크탑과 노트북이 있는데, 데스크탑보다 노트북을 쓰면 훨씬 더 전기를 아낄 수 있다는 꿀팁까지 제공해주어서 최근에는 데스크탑 대신 노트북을 쓰고 있다.
이처럼 2018 맘마미아 가계부는 단순한 가계부가 아닌
실생활에 정말 도움이 되는 정보들도 제공해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것 같다. 

 

또한 맘마미아 탁상용돈기입장이 있는데,

이것은 맘마미아 가계부의 어린이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데, 그 이유는 바로 아이들의 저축 습관을 기를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아이들이 소소하게 모은 용돈들을 한푼두푼 모아서 기록하고 저축하다보면 아이들도 점점 늘어나는 돈을 보며 뿌듯해할것이고, 이 습관이 자리잡으면 훗날 저축 절약을 더욱더 잘하는 사람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제대로 돈을 모으고, 아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맘마미아 가계부를 추천한다.

이 책과 함께 한푼두푼 아끼고 절약하는 멋진 가계부왕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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