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의 한살이 호기심 퐁퐁 자연 관찰
레슬리 심스 지음, 브렌던 커니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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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어스본! 그림도 쨍하니 알록달록 너무 이쁘다.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를 다 갖춘듯한 신간ㅎㅎ

튼튼한 보드북에 구멍이 송송 뚫려있어서 아이들 손가락도 넣어보고, 만져보고, 구멍으로 쳐다보고..

장난감처럼 갖고놀기도 좋다.


 

 

장수는 7장이지만 생각보다 내용이 엄청 풍부했다.

개구리가 알을 몇개나 낳는지,

올챙이는 무엇을 먹고, 어떻게 숨을 쉬는지,

개구리가 무슨종류인지,

몇년이 지나면 어른개구리가 되는지..등등

개구리에 대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구멍에 손넣어보느라 바쁜 아들ㅎㅎ

사실 요즘 도시에서는 좀처럼 보기힘든 개구리와 올챙이..

저번에 시골에서 봤던 기억을 떠올리며 쭉~읽어보았다.

구멍에 손가락도 넣고, 만지며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개구리의 삶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나도 올챙이가 수염같이 난 겉아가미 덕분에

물속에서 숨을 쉴수 있다는 것은 이책을 보고 처음 알게 되었다.

재밌고 쉬운 첫 과학책으로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예쁘게 잘만들어졌다.

아이와 함께 구멍사이로 보는 세계가 너무 재미있다. 추천추천!

 

+연못지기33기로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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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 음식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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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사전’ 시리즈는

전 세계 700만부 이상 발행!

130년 전통의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만든 가장 기발하고 재미있는 과학사전 시리즈이다.

이번 ‘음식’편에서는 음식에 관한 과학, 세계문화, 예술, 환경, 우주, 별별 신기록 등 다양한 주제를 총망라했다.

사실 이런거까지 꼭 알아야 되나? 싶은 내용들도 있는데

과학사전을 처음 접하는 유아, 어린이들은 과학사전, 과학지식과 친해지는 것이 우선이기때문에

과학사전을 보며 깔깔 웃고 즐긴다는 점에서 유아과학사전으로 합격점을 줄 수 있다.

 

집에서 두꺼운 백과사전, 과학사전 사두고 책꽂이에 내내 꽂아둬서 먼지만 날리느니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사전’으로 늘 과학사전을 가까이 하며 과학과 친해지는것이 백배, 천배 낫다고 본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사전! 음식’은 모든 정보를

실감나는 사진과 인포그래픽, 타이포그래피로 정리해 놓았다.

얼마나 한눈에 보기에 이쁘게 만들어졌는지 밑에 영상과 사진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정말 사진들이 하나같이 직접 바로 앞에서 보는 것처럼 매우 실감난다.


 

다양한 글자체와 배열 인포그래픽, 타이포그래피가 매우 훌륭해서

과학지식이 머리속으로 쏙쏙 들어오고 계속 눈길이 간다.

예서랑 서우도 앉은자리에서 한권을 다 볼 기세였는데..내가 너무 읽어주기 힘들어서;;

분량을 정해서 보기로 했다ㅎㅎ

우리집처럼 분량을 정해서 매일매일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아이들이 흥미있는 부분만 우선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근데 보다보면 그림이 쨍하고 글자들도 다 넘 이쁘기 때문에..

아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려고 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사전!’은 이번에 신간 ‘음식’으로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실제로 보니 생각했던것보다 더! 사진 퀄리티와 인포그래픽이 훌륭했다.

예서랑 서우는 뭔가 새로운 정보를 알게되면 누군가에게 조잘조잘 알려주는 게 좋은지

이책을 보고나면 책에 있는 내용을 나에게 다시 알려주려고 한다.(내가 읽어줬는데..;;)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더라도 사진을 떠올리며 그거 기억나? 하며 얘기하는 모습을보니

아이들이 시각적으로 오래 기억할 수 있게 잘 만들어진 과학사전 같다.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심어주고 싶다면 비룡소에서 나온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사전!’ 시리즈를 강추강추한다.

추천연령은 7세 이상이지만 내가 아이들과 직접 봐보니 그림만 봐도 충분히 즐겁기때문에

5살 정도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괜찮을 것 같다.

 

<연못지기33기로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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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책 속에 외계인이 있어! 사각사각 그림책 45
톰 플레처 지음, 그렉 애벗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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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커스 리뷰의 평처럼 처음엔 낯선 외계인에게 ‘물러가라, 외계인!!’ 소리쳤던 아이들도,

외계인을 쓰다듬고, 흔들어주며 도와주는 활동을 통해

우리와는 너무나도 다르게 생긴 외계인이지만..

“우리는 모두 다르게 생겼고, 모두 나름대로 멋져.

그러니까 너도 지구에 함께 있어도 돼!”

책을 읽어가며 외계인 친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아이들이 계속 수시로 꺼내보는 사각사각그림책45 ‘쉿!책속에외계인이있어!’

매번 책이 유도하는대로 똑같이 하는데도 또 재밌나보다;;

즐거운 독서경험을 갖게 하는데 정말 최고의 그림책같다.

 

참여형 그림책은 사실 실패가 거의 없는 그림책 유형이다.

재미만 있는 참여형 그림책은 많이 있지만

세상엔 다양한 생명체들이 살고있고, 나름 모두 멋지다는 걸 알려주는

교훈도 있어서 더 만족스러웠다.

요즘 책과 거리를 두고있는 책테기 아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보여주면 어떨까?

책을 갖고 놀며, 책과 더 가까워지는 아이들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연못지기32기로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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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쏙 과학 세상 : 세균과 바이러스 쏙쏙 과학 세상
사라 헐 지음, 테레사 벨론 그림, 신인수 옮김, 비키 로빈슨 디자인 / 어스본코리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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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쏙 과학 세상 세균과 바이러스'책이 미생물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면서 내용자체가 그렇게 쉬운 건 아닌데

어찌나 재밌게 만들어졌는지 평소에 집중잘안하는 4살 둘째까지도 집중해서 재밌게 보았다.

3세 이상 유아과학플랩북으로는 최고로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쏙쏙 과학 세상'시리즈!

세상을 둘러싼 과학 지식을 쏙쏙 구멍과 열고 닫는 플랩 장치로 3세에서 5세 유아의 눈높이로 만들어졌다.

(근데 내가 봐보니 초등학생이라도 이런 내용을 처음접하는 아이들에게는 괜찮을 것 같다.)

 



본격적으로 읽어주기 전부터

쏙쏙 과학 세상 책만보고도 너무 재밌어하는 아이들ㅎㅎ

우선 만지고 열고 닫고 갖고 놀게 한다음에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주었다.

어려운 단어도 나오고 하는데도 글밥도 적고 재미있어서 끝까지 읽는데 전혀 지루함이 없다.

 


 

4살, 5살 아이들이 너무너무 재밌게 봐서 뿌듯한 유아과학플랩북이었다.

사실 과알못인 나도 잘 가르쳐줄 수 없는 미생물..

3세이상인데..나도 모르는 내용이 많았다..-ㅅ-;;

어스본 덕분에 쉽고 재밌게 기초과학지식을 익힐 수 있으니

앞으로도 어스본과 함께하면 아이들 과학걱정은 없을 것 같다ㅎㅎㅎ

어릴때부터 과학에 대한 좋은 기억을 쌓을 수있는

'어스본 쏙쏙 과학 세상 세균과 바이러스' 정말 강추강추한다!

 

<연못지기 32기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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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는 빨라 사각사각 그림책 46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지음, 스콧 매군 그림,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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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겠지만

우리 아이들은 경쟁심이 매우매우 강하다!!

항상 뭘 하든지 먼저 하려고 하고, 1등만 하려는 아이들..

심지어 집에 들어와서 씻는것도 '누가 먼저 씻을까?'하면 싸움이 나기때문에

순서를 정하고 씻고있다ㅎㅎ

물론 1등하는 건 좋은 일이다.

노력해서 1등을 해내는 건 박수 받을 일이고..

이기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1등에만 너무 집착하면 삶의 즐거움을 놓칠 수 있다.


'빨대는 빨라'의 주인공도

어디서든 1등을 하는 게 너무 좋아서,

누가 가장 빠른지에만 관심이 있던 빨대였다.

그런 빨대에게 빠르게 마실수록 더욱더 괴로워지는 시련이 찾아오고..

빨대는 빠르게 마실수 없음에 매우 괴로워한다..

괴로워하는 빨대에게 찾아와 손내밀어준 고마운 친구빨대!

빨대는 그 친구덕분에 천천히~느긋하게~즐기는 즐거움을 알아가기 시작한다..

초록 빨대친구 왈.

"꼭 시합을 해야 하는 건 아니야, 빨대야.

가끔은 천천히 즐겨야 좋을 때도 있어.

나를 봐.

일부러 구불구불 먼 길을 갈 때도 있잖아.."

아이들이 1등만 하고 싶어하고, 이기고만 싶어할 때

적절하게 해줄 말을 잘 몰랐는데..

사실 '그러지마~'하며 넘어가기만 했던 것 같다.

1등하려는 맘은 어떤면에선 좋은거 아닌가 싶기도 했고..

하지만 아이들이 굳이 1등에 집착하지 않았으면 하는 부분들에서도

1등하려고 하고, 빠르게 이기려고만 하면

이제는 이 '빨대는 빨라'책을 가져와서 읽어주면 되겠다.

이책은 알록달록 넘 이쁜 그림들 덕분인지,

빨대친구들이 친근하게 느껴지는지

아이들이 넘 좋아해서 2주동안 엄청 자주 봤다.

아직도 뭐만하면 서로 이기려고하고, 1등못하면 울고..그런건 있지만ㅎㅎ

이책을 자주 보다보니 1등에 집착하는 건 많이 나아진 것 같다.





그림도 알록달록 큼지막! 그림만 봐도 눈이 즐겁고,

내용도 너무너무 맘에 든다!

1등만 하려는 아이, 지기 싫어하는 아이, 빨리만 하려는 아이들에게도 추천하지만,

처음 겪어보는 실수에 크게 당황하는 아이들에게 괜찮다고, 건네주고 싶은 책이다.

나에게도 많은 깨달음을 준다.

내가 하는 일들이 결과물이 없더라도, 그냥 이 자체로 즐겁다면..

그럼 된 거 아닌가?

정말 좋은 그림책이었다.


-연못지기32기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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