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과 같은 사람입니다 - 마음고생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삶의 가이드
김명준 지음 / 에이원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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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힘들어서 고통인 사람이 있는 반면, 마음이 힘들어서 고통인 사람이 있다. 몸이 힘든 것은 몸을 쉬어 주거나 치료를 받으면 되지만 마음이 힘들어서 고통을 받는 것은 치료가 쉽지 않다. 그래서 마음이 힘든 것은 누군가가 도와주면 금방 회복이 되는 것도 있지만 주위 도움보다는 온전히 본인 스스로 깨닫고 마음을 가다듬어야 오롯이 해결이 되는 부분이 있다. 그것을 생각의 오류라고 하는데 사람들이 삶이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마음이 즐거우면 그 고통은 더 느끼지만 마음이 즐겁지 못하면 작은 충격에도 크게 와닿아 그 고통은 배가 될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그 생각의 오류를 본인 스스로 잘 다스리면 마음의 병이든 몸의 병이든 간에 쉽게 치유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우리 몸은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몸이 달라진다고 한다. 내가 부정적이고, 나태한 생각을 하게 된다면 내 몸은 "만사가 다 귀찮다, 일하기 싫다, 제대로 살기가 싫어진다. "이렇게 부정적으로 변하게 되면서 안 아프던 몸이 하나둘씩 아프기 시작한다. 그것이 몸이 마음에게 보내는 경고이자 신호이다. 그것을 제대로 캐치하고 조치를 취해주면 다행이지만 알고도 그냥 지나치고, 시간만 흘러 보낸다면 내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심하게 아프게 될지도 모른다. 그래서 내가 하는 모든 생각과 행동은 내 몸이 그대로 전해진다는 생각으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한 자기계발서, 마음을 달래주는 에세이 정도로만 생각을 해서 책을 읽었는데 끝까지 읽어보니깐 생각보다 심오하고 진짜 내 마음과 몸이 변화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이 생기게 만들어주는 책인 것 같아서 신기하면서 좋은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생각의 오류라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면서 내 마음과 몸을 재정비한다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 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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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법률콘서트 - 다양한 법률이슈를 예리하게 담아낸
이임성 지음 / 미래와사람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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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사건사고들이 너무나도 넘쳐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뺑소니, 급발진, 음주운전, 유*브 사건 등 굵직굵직한 사건사고들이 많은 미디어를 통해 송출이 되니깐 이러다가 진짜 나라가 망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섰고, 그 사건사고가 나 또는 내 가족에서 생기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마음도 들었다. 이 책을 지은 저자는 검사 출신의 변호사이며, 본인이 직접 겪었던 사건들을 책에 풀어쓰는 이야기는 아니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최근 이슈가 되었던 사건, 정치적인 사건을 포함해서 본인의 법률적 지식과 사건들을 연관시켜서 판례 등을 통해 본인의 견해를 잘 전달해주는 책인 것 같았다.


그리고 책을 읽다보니 저절로 기본적인 법률지식을 알게 해주는 책인 것 같아서 어렵고 무겁게 느껴졌던 법률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굉장히 신선했다. 또한 이 법률 이야기가 현실적인 사건을 사례로 알려줘서 훨씬 부담없이 술술 읽을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 이렇게 법률적인 판례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누구에게나 당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묻지마 범죄 등에 대해서 법적 관점에서 해석하는게 재미가 있었다. 이렇게 구성이 된 책을 읽으니깐 나 본인의 법적 권리를 어떻게 보호를 받아야하는지를 깨닫게 되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 각 사건마다 본인의 개인적인 의견과 법률적인 견해를 함께 말해주니깐 "역시 법조인이라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법조인이 아닌 일반인이 내가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되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역시 법은 권력자들을 위한 것도 있지만 일반 서민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법이라는 것을 저자는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는 오랜 검사시절을 보내고 변호사가 되었을 때 예전에 맡았던 사건과 지금 이 시기에 일어나고 있는 이슈와 콜라보를 시켜서 독자들에게 좀 더 다가가기 쉽게 만들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던 흔적들이 책에 남아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법이라고 해서 100% 만족스럽게 해결되는 사례가 많지는 않겠지만 최대한 억울한 사람은 만들지 않아야겠다는 무죄추정의 원칙과 상식에 맞는 법집행을 통해 좀 더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 이 글은 서평단으로서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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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나의 운명을 원망하지 않으리라 - 쇼펜하우어의 인생에 대한 조언(1851) 라이즈 포 라이프 2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김요한 옮김 / RISE(떠오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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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쇼펜하우어의 책이 베스트셀러로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인 것 같았다. 아마 나라 경제가 어렵고 살기가 더욱 팍팍해지고 여유가 없어서 힘듦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삶이 왜 이렇게 힘들고 잘 풀리지 않는지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인생과 운명의 철학적 의미를 알아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우선 이 책은 컴팩트하다. 두껍지 않으면서 크기도 작은 편이라서 야외를 나갈 때 책을 들고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나처럼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부담스럽지 않게 책을 가지고 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은 철학적인 의미가 가득 담긴 글들이 많아서 한 번 읽어보고는 바로 이해가 되지 않은 글귀도 상당히 많았다. 그래서 한 번 더 곱씹어서 읽어보고 생각을 하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알 수 있게 되어서 저절로 사색을 하게 만드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역시 쇼펜하우어가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알겠다." 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저자는 행복과 고통에 대해 자주 이야기 한다. 행복은 생각보다 얻기가 힘들기 때문에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보다는 불행을 피하고 고통을 피하는 방법을 노력하고 이해를 해야 한다고 한다. 불행하지 않기 위한 노력, 고통을 덜 받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본인이 추구하는 행복의 만족도를 조금씩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바로 신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의심을 해보고 여러번 말도 해보면서 나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사람에 대한 믿음을 온전히 가질 수 있게 되고, 인간 관계에 대한 회의감, 상실감, 실망감을 덜 가지게 되어서 자기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인생에 대해서, 인간 관계에 대해서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책을 통해 다시금 알게 되었고, 18세기의 인생과 지금의 인생이 크게 다르지 않으니깐 인생의 선생님께 인생 철학을 배운다는 느낌으로 책을 읽으니깐 지루하지 않고 여러번 읽을 수 있는 스테디 책이 된 것 같았다.



 

- 이 글은 리앤프리 서평단으로서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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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KBS한국어능력시험 한 권으로 끝 - 기출개념서+어휘/어법 암기노트+기출동형 모의고사 3회분ㅣ11개년 기출 어휘/어법/국어문화 총정리(PDF)ㅣKBS한국어능력시험 핵심 요약 강의
해커스 한국어연구소 지음 / 해커스자격증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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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재 한 권으로 한국어능력검정시험의 개념과 문제 풀이를 모두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출 개념과 출제 예상 개념이 함께 교재에 수록되어 있어서 고득점으로 합격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 기출을 분석해서 필수 암기 개념을 공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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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뉴에디션 증보판) - 성철·법정 스님의 무소유 뉴에디션 증보판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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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만능주의 시대가 극에 달하는 시기에 살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좋은 직장, 직업, 높은 연봉, 유명한 인지도 등 남들이 부러워하는 것들에 집중되고 관심이 많아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사람이면 당연히 가지고 싶어하고 일생에 한 번쯤은 남들이 부러워할만큼의 부유하고 풍요롭게 살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하지만 오랜 성찰과 기도를 통해 인생을 살아왔던 성철 스님께서는 그러한 것들은 모두 다 공(空)이고, 부질없는 것이라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깨달음이 부족한 나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돈은 많으면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지만 적당히 있으면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것도 한 때이고 금방 물 흐르듯 없어지는 것이 물질적인 행복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읽으면서 제목에서부터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소유하지 않음 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충격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님께서 말씀하시는 무소유는 아무것도 가지지 말라 라는 것이 아닌 내것이 아님에 욕심을 내지 말고, 자신이 부족한 부분만 채우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소유를 하지 말자 라는 의미이며, 이미 지금 이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이미 무엇이든 가득 채우려고 하는 마음을 경계하라는 의미가 가장 가까울지도 모른다.


또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성철 스님의 글에서 느껴지는 이타심이 많이 느껴졌다. 본인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절을 하라 라는 말씀이 스님께서 이때까지 살아오고 다시 되돌아 가신 삶들을 통해 느낀 행복과 평화를 담담한 어조와 의미를 깊이 있는 문체로 풀어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불교 신자로서 스님의 말씀을 그대로 따르기도 하지만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성철 스님의 좋은 말씀과 성찰은 누구에게나 귀감이 되고, 본인을 위해서도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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