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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공부법은 처음이야 - 내 인생 최고의 공부는 오늘부터 시작된다 ㅣ 처음이야
신종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2월
평점 :
공부는 흔히 학교에 다닐 때만 하는 학생의 본분이라 생각해왔다. 그래서 학생일 때는 공부는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고 좀 더 좋은 인생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30대 중반으로 가는 나이대라서 그런지 공부에 대한 열정이 예전보다 덜해진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런 생각을 하던 중에 tvN에서 방영하는 유퀴즈 프로그램에서 신종호 교수님이 나오셔서 공부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데 재미있게 실제 사례를 드는게 이해가 너무 잘 되었다. 그래서 좋은 기회로 신종호 교수님이 지으신 공부법 책을 읽게 되었는데 여기서 교수님은 막연하게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스킬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공부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특히, 공부는 머리가 좋아야 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는 생각부터 바꿔야한다고 했다. 물론 머리(지능 수준이나 아이큐 성적)가 좋으면 공부하는데 좀 더 수월한 경향이 있긴 하다. 하지만 공부, 특히 수험용 공부를 하는 것은 공부 머리보다는 노력, 끈질긴 근성이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가령, 흔히 머리가 좋은 사람은 SKY 대학에 무난히 들어갈 수 있다고 사람들은 이야기를 하지만 그 대학에 들어간 학생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평범한 지능 수준이 대부분이었고, 공부 습관이나 공부에 대한 마인드가 다른 학생과는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공부머리에 집중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공부를 방해하는 것들에 대한 자제력과 통제력이 중요하다.
그래서 공부를 할 때 완벽하게 해야겠다는 마음가짐보다는 30분을 하더라도 집중력있고 강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30분을 하고 나서 약간의 복습을 하는 것이 장기 기억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렇게 공부 습관을 하루, 이틀, 삼일... 이렇게 꾸준하게 연습하다보면 공부에 대한 거부감과 지루함은 사라지고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그래서 작은 실천하나가 긍정적인 공부 습관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공부체력", "끈기있는 공부" 가 가능해진다.
학생 때 공부를 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한창 또래 친구들이랑 놀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해지는 시기인데 학생이라는 본분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부를 해야한다. 심지어 학교에서 시험 성적을 잘 받기 위해 학부모분들은 어쩔 수 없이 사교육을 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공부에 대한 의지와 관심, 욕구가 없는 상태에서 하는 공부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지치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공부는 어렵고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한 자기 계발로써 생각을 하면 좀 더 즐거운 공부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공부라는 것이 자기 자신이 만족할만한 결과물이나 목표를 위한 수단으로 생각을 하게되면 의욕적인 공부 습관과 학습 태도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이가 30대인 나도 나 자신이 세운 목표과 결과물을 이루기 위해서 꾸준하게 공부 습관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본 리뷰는 21세기북스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