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음성은 자음과 모음을 겨우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퉁퉁부어있다. 얼굴이 붓고 몸이 붓듯이 목소리도 상처를 입으면 부을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이곳에서 알았다. - P18

나는 배고픔이나 추위, 짜증을 참는 일에는 의외로 약하다. 어머니는 나에게그런 것은 참을 필요가 없다고 가르쳤다. 자식의 몫까지 당신이 충분히 참았다는 논리로. - P27

평생 자신의 외모를 가꾸며 살아가도록 태어나지 않고 평생 자신의두뇌를 의지하며 살도록 태어난 것을 나는 하늘에 감사한다.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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