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은 중독 때문에 자신이 한 짓에 대해 철저한 수치심과 패배감을 느끼고 있었다. 나도 겪어 본 일이었으므로, 이렇게 정신을 차린 뒤에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 미래를 예상하는 것만큼이나 두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 P156
"이미 일어난 일은 어쩔 수 없어. 패트릭. 그냥 간직하는 수밖에. - P158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경찰도 거짓말을 하고, 변호사도 거짓말을 하고, 증인도 거짓말을 하고, 피해자도 거짓말을 한다.재판은 거짓말 경연장이다. 법정 안의 모든 사람들도 그 사실을 알고있다. 판사도 알고, 심지어 배심원도 안다. 그들은 법원 건물 안에 들어설 때부터 앞으로 거짓말을 듣게 될 것임을 알고 있다. 그들이 정해진자리에 앉는 것은 거짓말을 듣겠다는 동의와 같다. - P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