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래전에 피해자가 흘린 피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잡히지 않고 있는살인범이 있었고 보슈가 돌아왔다. 이제 보슈는 돌아온 탕자 아들처럼자신이 자기 자리로 돌아왔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하나의 진실한 교회의 강물 속에서 다시 한 번 세례를 받았다. 푸른 종교라는 교회. 그리고그는 이미 오래전에 잃어버린 사람들 속에서, 그리고 죽은 자들이 줄지어 서 있고 매 페이지마다 원혼들이 있는 이 퀴퀴한 냄새가 나는 성서속에서 구원을 찾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 P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