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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할런 코벤 지음, 이선혜 옮김 / 문학수첩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운명의 상대라고 첫눈에 반하는 사람은 뭔가 다른가?
첨에 사랑에 빠졌을때 한창일때는 이사람 없으면 안될것 같이 폭 빠져있고, 헤어지면 이사람이 아니었나봐 마음식어가고 무뎌지고 그런거 아닌가.
이 주인공 나 싫다고 떠난 그녀에게 어떻게 폭 빠졌어야 6년이 지나서 그렇게 열심히 찾는지, 죽을뻔 하면서 찾고, 주위에서 다 말려도 찾고,여자가 찾지 말라고 부탁해도 찾고, 난 좀 이남자가 무서울꺼 같은데.
여자도 같은 무게의 마음이라 다행이지 아니여봐 미저리에 스토커지.
뭐 뻔히 예상되는 결말속에 이야기의 재미는 어떻게 찾느냐 왜 그랬느냐인데 전에 읽은 이 작가의 `숲`에 비하면 뭔가 좀 약한거 같다.
뭐 극약을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할 정도로 그렇게 위험한 단체인가. 그래야 이야기가 흘러갔겠지만 흄교수님은 왜그리 늦게 만나러 가나.
한번만 더 이 작가의 다른 책을 보고 계속 좋아할지 말지 생각해보는걸로.
나도 그사람이 6년뒤에 어떻게 지내는지 소식한번 들었으면 좋겠다. 그냥 간단한 소식 말이다. 그사람도 나도 페이스북 안하는데 뭐 연결고리가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