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뿔>에서 007신작과 더불어 정발본 007이 나왔습니다. <카르트 블랑슈>의 충격적인 표지와는 반대로 이언 플레밍의 007시리즈는 '까리'하게 나왔네요. 제프리 디버는 랜덤하우스의 주력상품이라 띄워주기 싫었나요!
양장이지만, 얇고 비싸서 보류하려고 했는데, 보면 볼수록 갖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래서 표지에 공을 들이는 거겠죠.
007! 떡하니 붙은 이 촌스러운 표지가 스릴러의 거장 제프리 디버가 손으로 다시 태어난 새로운 제임스 본드 소설 <카르트 블랑슈> 입니다.
007이라고 써놓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거라 생각했는지...
제프리 디버라는 이름으로는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었는지...
저 표지가 샘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전작 <천국의 도둑>에서 워낙 많은 실망을 했지만, 또 어찌보면 문학수첩에서 나오는 일련의 책들의 성향과는 꽤 잘 들어맞는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약간은 판타지적인 요소가 스릴러 독자들에겐 주먹을 부를 수도 있지만 말이죠.
전작에서 아내와 얽힌 스토리가 진행되었다면 이번엔 아버지입니다. 옥경이에서 사모곡까지... 왠지 태진아가 생각나는 대도 마이클 피에르 시리즈 신작입니다.
상반기 종결자 <백설공주의 죽음을> 보텐슈타인-피아 시리즈의 2번째 소설 <너무 친한 친구들> 이 나왔습니다. 이번 표지 또한 매끈하게 잘 나왔습니다.
생소한 나라의 4번째 작품으로 대한민국에서 대박을 터트린 출판사 +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탄탄한 실력으로 마음을 사로 잡은 넬레 노이하우스.
이번에도 과연 대박이 날 수 있을지! 4편의 성공으로 우리나라에 전 시리즈가 번역될 거라고 하네요.
http://blog.naver.com/thenanbiz/120129830145
더난비즈의 블로그에 가면 인터뷰를 볼 수 있습니다. 꽤 재밌네요.


기리노 나쓰오의 미로시리즈 신작 <천사에게 버림받은 밤>과 그 외전 격인 <물의 잠><재의 꿈>이 나왔습니다.
<천사에게 버림받은 밤> 만 읽은 상태인데, 기리노 나쓰오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AV배우의 실종을 둘러싼 흥미로운 전개가 특히 좋았습니다.
다만 표지는....
비채가 최근 선보이는 세계문학선집의 일환으로 나온 책입니다. <향수>가 후각을 소재로 광기를 잘 그려냈다면 이 책은 <미각>을 소재로 했다고 하는데...
글쎄요. 워낙 대작이라 그런 비교가 나중엔 독이 될수도 있는데...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뜻인지.
일단 수중에 들어온 책이니 읽어볼 수 있어 좋습니다.
기대치가 좀 높다는 게 두배의 기쁨이 될지, 실망이 될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폭파범>의 후속작인 스튜디오 69가 나왔습니다. 요즘 밀클이 조금 더딘 출간인 듯 한데...
평이 좋은 시리즈인데 우리나라에선 유독 힘을 못 쓰는 것 같네요.
일단 함께 나온 밀클의 다른 책들보다 밀릴 것 같은 예감이지만, 제 관심이 약간 추리/스릴러이다보니...
함께 나온 책은 그냥 조그맣게.


보통 같으면 아서 클라크의 단편집을 크게 넣었을텐데... 요즘은 왠지 진지한 SF작품들이 눈에 들어오질 않네요...
그 외 관심작품



빈스 플린의 미치 랩 시리즈는 구입해 놓고 읽질 않아서 뭐라고 할 말이 없지만....
관심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진짜 6월 기다리는 책은 발 맥더미드의 <인어의 노래>!!!
언제나 꾸준한 랜덤하우스에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