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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아이 - 하 ㅣ 영원의 아이
덴도 아라타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어른이 되어서 까지 세상이 두려운 당신은, 몸은 컸지만 마음은 아이 그대로입니다.
사랑이 두려워 사랑하지 못하고, 두렵다는 말을 입에 담지 못해서 불안해 하고...
자신의 불행함을 누군가에게 전해줄까봐 관계를 거부하고, 벽을 쌓고 그 안에서 흐느낍니다.
세상은 아이에게 잔인합니다.
말로는 아이들은 희망이라느니 꿈이라느니 밝은 세상에서 뛰놀게 해주어야 한다고 말하지만...자신들이 짓밟히는 약육강식의 논리를 툭하면 내세우는 무서운 세상.
'내 아이' 를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를 위해서...아직 자라지 못한 '나' 를 위해서...
지금 울고 있는 것이 짐승의 새끼가 아니라 인간의 아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고리를 끊는 것은 어른의 몫입니다.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