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 모중석 스릴러 클럽 21
할런 코벤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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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제왕 쯤으로 회자되는 할런 코벤.

아... 그런데 도대체 이게 반전인지 어거지로 우기는 건지 알 수 없는 기분은 뭘까.
항상 그런 식이긴 했죠. 알고보면 XX가 XX였어 반전 죽이지.? 근데 또 xx가 XX였고말야.

그딴 반전 하나도 짜릿하지 않는데...결정적으로.

누군가에게 페이지 터너라는 이 책이 왜 나에게는 중반부부터 대충 스킵하며 페이지를 넘겨야 했을 정도로 재미가 없었던 걸까.

할런 코벤은 나와는 맞지 않나 싶을정도로 별다른 재미를 느끼질 못했습니다.

스릴러라는 장르에 부정적인 시선을 가질 정도로... 하지만 깊이 생각해 보면 결국 취향의 차이일 뿐일지도 모르지요. 저는 '골든 슬럼버' 류의 스토리를 싫어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억울한 주인공 - 그를 돕는 소수의 사람 구도에서 재미를 못 느끼는 지도 모르구요.

할런 코벤은 별다른 일이 없는 한 읽지 않게 될 것 같습니다.

표지는 정말 예술이지만..이번에도 모중석씨와 비채의 주거니 받거니 하는 책사랑이 사람을 무안하게 만들더군요..

별 다섯에 세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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