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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버니 지음, 박영인 옮김 / 네버모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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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게 그렇다.

 

나는 잘 살고 있다, 내가 옳다, 모두가 나를 사랑한다고 확신하고 살 때

정작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은 몰래 착실하고 확실한 계획으로 내 생명을 거두기 위해 찾아오고-

 

나는 모든 것을 다 잃었다, 난 혼자다, 내가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무기력하기만 할 때

누군가의 선의와 호의 한 스푼, 그저 본인의 일상을 지키려는 노력 덕에 나도 졸지에 하루를 또 살아내기도 한다.

 

의외로 좋은 기운을 많이 받게 되는 스릴러.

 

2010년대 스릴러 중에서는 단연 탑1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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