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세요. 그것도 많이 읽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이것이 곧 작가로서의 밑천이고 재산입니다. 특히 고전을. 모든 세계 문호들의 책을 섭렵하세요. 현대 문학도 훑으세요. 그 다음에는 모든 분야의 책을 다 읽으세요. 책이라고 생긴 것은. 드라마 작가의 작업에 필요한 책이 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읽어 여러분의 창고 숫자와 크기를 늘리세요. 이것이 곧 작가로서의 내공입니다. 어차피 드라마란 무엇입니까? 인간 탐구와 인생 성찰, 그리고 인간 연구가 아닙니까?" 김수현 작가-15쪽
"당신이라는 여자..... 눈썹 하나 까딱 않구, 거짓말에, 거짓말에 또 거짓말..... 거짓말 속에, 또 다른 거짓말이 있구, 그 속에 또 다른 게 있구..... 맨 마지막 거짓말은 뭐지?" _드라마 <사랑과 진실>(1984) 중에서-14쪽
"남루한 인간은 있지만 가치 없는 인생은 없다고 믿는다. 어리석은 인간은 있어도 악한 인간은 없다고 믿는다." 김운경 작가-43쪽
진정성이 없다면 이야기는 공허한 울림으로 남을 거예요. -박지현 작가-110쪽
목표를 높게 세우되 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홍진아 작가-163쪽
안으로만 향해 있던 시선을 끄집어내야만 했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건 그래서였다. 내 안의 상처만큼, 남들도 꼭 그만큼의 아픔이 있을 거다, 자신만의 드라마가 있을 거다, 그녀는 세상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가난한 동네에는 소재거리가 많았다. 골목에서는 늘 싸움이 벌어졌고, 남자들은 쩨쩨했으며, 여자들은 극악하게 덤벼들었다. 그리고 나이 든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을 감싸 주었다. -노희경 작가 -170쪽
"어떻게, 라는 생각을 버려. 조건 없어. 무조건이야. 쉬지 말고, 놓지 말고 끝까지 붙어. 그럼 그걸 내것으로 만들 수 있어." -<하얀 거탑>-255쪽
"대사는 평면적이어서는 안 된다. 모든 대사는 싸운다는 식으로 써라, 또한 신scene과 신을 연결시켜라, 하나의 신이 다음 신을 끌어당기고 반전까지 유발하라. 마음의 흐름을 가지고 써라. 드라마에서 중심 텍스트는 대사지만, 작가는 시청자의 마음의 흐름을 따라가는 서브텍스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기원 작가-2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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