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메커니즘
황선문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각을 관장하는 추상적 기관인 생각메커니즘에 대하여

 

바른북스에서 출판한 황선문 교수님의 <생각메커니즘>은 말그대로 생각에 관한 메커니즘이다.

 

경영학과 교수님이자 생산시스템 컨설턴트여서 <생각메커니즘>생각의 탄생과 같은 종류의 책이라 생각했다. 이런 생각은 책을 읽는 동안 내 두뇌 속에서 생각이 어떻게 생각이 일어나는지 가늠하게 된다.

 

마치 영화 인셉션에서 기억을 구축하는 단계를 거쳐 설계자가 기억을 만들어내듯 우리는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생각한다.

 

멍하게 있는 순간에도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겠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우리는 생각을 통해 과거의 나에게서 새로운 나로 나아간다.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우리는 특정한 상황을 맞이하는 순간 외부적 정보가 입력되고, 외부적 정보는 내부의 어떤 과정을 거쳐 생각생성 과정을 거쳐 내부의 반응이 일어난다.

 

생각생성 과정은 외부의 입력 내부 반응 생각의 생성 기억으로 저장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생각생성 과정은 개인이 태어난 순간부터 지니는 고유한 선호도, 재능, 생물학적 본능을 포함하는 본성과 자신이 생성한 생각 및 관련 내용이 저장된 형태인 기억으로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하나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연관된 것들이 연이어 떠오르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생각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기억이란 단지 하나의 생각뿐만이 아니라 연관된 정보들도 함께 저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억의 기본단위는 기억조각이 되고, 그 안에는 생성된 생각과 생각의 생성 과정에 연루된 생각씨앗, 본성 그리고 기억을 포함하고 있다.

우리 머릿속에는 수많은 기억조각이 저장되어 있다. 기억조각들을 정리하는 방법은 생각방을 만들어 정리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생각이 일어나는 과정과 눈으로 뚜렷하게 확인할 수 없지만 매 순간 우리의 두뇌에서 벌어지고 있는 생각생성 과정에 대해 저자의 관점을 알게 되었다.

 

우리의 생각메커니즘은 크게 세 영역으로 구분된다. 현재 시점에서의 생각활동은 현재생각 메커니즘이 총괄하고 있으며 그 외에는 기억에 관한 기억메커니즘과 본성에 관한 본성메커니즘이 존재하는데 이들의 어떠한 역할을 수행할 것인지 알아볼 수 있다.

 

 

궁금한 점은 이러한 생각이 만들어지는 메커니즘이 대중에서 얼마나 뿌리깊게 받아들여지는지 이다. 직관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내용이 아니라 추상적인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낯선 용어와 생각생성 과정, 기억조각, 생각방이 앞으로 폭넓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하다.

 

생각에 관해 이렇게 근본적으로 파고들어 질문과 대답을 던지는 책은 아마 처음인 듯하다.

 

길을 걷다 이전에는 알아차리지 못한 광경이나 사물을 보고 우리는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된다. 새로운 나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럴 때 생각메커니즘을 이해한다면 두뇌 속에서 처리하고 있는 일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생각매커니즘 #황선문 #바른북스 #인문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