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가지 질문으로 끝내는 입시 전략 - 중학교 입학 전 필독서 대치동 30년 찐 고수가 알려주는
이미애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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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서를 읽다 보면 종종 아쉬울 때가 있다. 정보는 많은데 정작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지는 남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영어는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 학원은 얼마나 보내야 하는지, 자기주도학습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부모의 고민은 끝이 없지만 답은 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이 책이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부모가 스스로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다. 단순히 명문대 합격 사례를 나열하거나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 아니다. 아이의 성장 단계에 따라 부모가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내용이었다. 많은 부모들이 자기주도학습을 목표로 삼지만, 저자는 그 이전에 안정적인 생활 루틴과 학습 습관이 먼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스스로 공부하는 힘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자란다는 점에 공감이 갔다.

또 하나 좋았던 점은 독서와 예체능을 단순한 입시 스펙이 아니라 아이의 정서와 자산을 키우는 과정으로 바라본다는 점이다. 성취보다 성장의 관점에서 교육을 바라보게 만든다.

무엇보다 이 책은 부모의 불안을 자극하며 더 많은 사교육을 권하지 않는다. 오히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무엇을 더할지가 아니라 무엇을 덜어낼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학습 체력, 생활 습관, 부모와 아이 사이의 신뢰 같은 기본적인 요소들이 결국 가장 중요한 토대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교육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여정이다. 그래서 더더욱 정보보다 기준이 필요하다. 초등 자녀를 둔 부모라면 물론이고, 앞으로 아이 교육을 고민하게 될 부모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현실적인 교육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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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인상깊었던 생각들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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