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고 오래 보아야 예쁘다는 나태주 시인의 시구처럼, 이다 작가님의 관심어린 시선을 듬뿍 받은 도시의 구석구석은 너무나 매력적이네요!책 속 장소들이 ’우리동네‘ 같다는 감상을 많이 받으셨다고 하는데, 저도 그랬어요. 그래서 더 정감이 가고, 소소한 장소들이 새삼 소중하게 느껴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매일 지나는 골목, 익숙한 거리들.늘 같아보여도 다르고, 금방 사라질 것 같지만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풍경들. 그 장면들과 가치를 포착하는 작가님의 섬세하고 유쾌한 시선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도시 관찰을 위해 제일 어려운건 신발 신고 나서는 거라고 하셨는데요😂 책을 읽다보면 괜히 동네 어귀를 한번쯤 더 돌아보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렇게 걷다 보면 나만의 ’도시관찰일기‘도 자연스레 시작될것 같은 기대도 생겨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감상하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