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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없는 어른도 꽤 괜찮습니다 - 내 삶을 취사선택하는 딩크 라이프
도란 지음 / 지콜론북 / 2020년 11월
평점 :
월간생활도구, 반려물건 등 설레며 봤던 감각적인 책들을 출판한 지콜론북의 책이라 많이 기대했고, 다양한 형태의 가정이 존재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반가운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반려견을 키울지 말지 고민하는데서 "생명을 키우고 싶은 마음에 사로잡힌 동물적인 사람" 으로 비춰질까 고민하는 대목.. 사실 타인 입장에서는 별 생각을 않는게 다반사고, 생명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동물적이라 생각하지도 않고, 설령 동물적이라도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저자가 이러한 사유로 고민하기까지 주변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고충을 겪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웠어요.
다만, 책의 서사가 (저자가 느낀) 아이가 있는 삶의 단점과의 대조가 주축을 이루는데, 이러한 표현 방식은 아이가 있는 입장에서 그 장점만을 가지고 딩크족을 비판할때의 방식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저자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잘 알 것 같아요. 충분한 고민이 따른 모든 선택은 존중 받아야하고, 그렇게 이루어진 모든 가정은 꽤 괜찮습니다.
해당 후기는 지콜론북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