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 4 - 개항기 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 4
송치중 지음, 심수근 그림, 한철호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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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김영사에서 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가 전 6권으로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1권부터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닿아

4권 개항기 / 5권 일제 강점기 / 6권 현대  총 3권을 만나 보게 되었습니다.

2017년 한국사가 수능 필수로 지정되면서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아졌다 하지요.

꼭 그 이유뿐만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이해해야 함은 당연한 것입니다.

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주니어김영사] 술술한국사​는

수연이에게는 글밥이 좀 많은 편이에요.

중학생이 보기에 딱 적당한 글밥과 내용이지만

저처럼 역사에 대하여 많이 무지한 어른이라면 권장해 드리고 싶습니다. ^^

또한 [주니어김영사] 술술한국사는 다른 역사책과는 다르게

전 6권 중 개항기에서 현대까지를 3권으로 다루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그동안 제한적으로 다루던 근현대사를 충분히 담아 청소년들이

역사를 현재와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맘에 드네요.

오늘은 ​[주니어김영사] 술술한국사 4. 개항기에 대하여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주니어김영사] 술술한국사 4. 개항기의 차례를 살펴 보겠습니다.

                                                                                 1장 외세의 침략적 접근과 개항

                                                                                 2장 근대적 개혁의 추진

                                                                                 3장 새로운 문물의 수용과 사회 변화

                                                                                 4장 일제의 국권 침탈과 국권 수호 운동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항기의 역사는 흥성대원군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

 

​1854년 일본도 미국에 의해 개항되고, ​서양의 배들이 여기저기에서 출몰하고 있을 무렵

조선에는 왕권이 크게 약화되고, 세도 정치로 인해 정치 기강이 무너지게 됩니다.

서양 제국주의 세력의 동아시아 출현과 삼정의 문란 등으로 조선 사회가 불안해지면서

백성들 사이에 각종 예언 사상과 천주교, 동학 등의 종교가 퍼져갔습니다.

국내외적으로 혼란스러웠던 1863년 흥선군의 둘째 아들 명복, 조선의 제26대

임금인 고정이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어린 고종을 대신해 흥선대원군은

왕권을 강화하고, 정치 체제를 정비하고자 여러 분야에서 노력합니다.

그러나 흥선 대원군의 통상 수교 거부 정책은

당시 국제 정세를 정확히 파아하지 못햇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니고 있고,

서양 근대 문물의 장점을 배울 기회를 막아섰다는 점에서

시대에 뒤떨어지는 구태의연한 ​정책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학창시절 신미양요,강화도 조약,  갑신정변, 갑오개혁, 을미 사변 등

개항기 시대의 외워야 할 역사적 사건이 많아 무척 애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니어김영사] 술술한국사 4. 개항기

책 제목 그대로 술술 읽히도록 풀어내고 있어서

이제서야 아 그렇구나를 반복하며 읽게 됩니다.

개항기는 종래의 봉건적 사회 질서를 타파하고 근대적 사히를 지향하던 시기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개항기는 안타깝고, 실패의 연속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

우리나라 백성들은 그 어느 때보다 나라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던걸 알 수 있습니다.

혁신 정부를 세우기 위해 갑신정변을 일으키고,

우리나라의 자주 독립을 위해 독립 협회를 만들기도 하고

의병 운동, 계몽 운동을 펼친 점을 보면 이러한 개혁과 시도들이

비록 그 순간에는 실패로 끝이 났지만, 큰 흐름으로 본다면 한 걸음 성장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19세기 말부터 1910년까지의 개항기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는

[주니어김영사] 술술한국사 4. 개항기​

가까운 이웃 나라 일본처럼 성공적인 개항을 하지 못한 것에 실망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개항기에 일본을 통해 왜곡되어 전해진 서양의 문물과 제도를 어떤 자세로 받아들였는지 알아 볼 수 있으며,

새로운 문물을 수용하면서 일어난 사회적 변화, 일제의 국권 침탈과

이를 막기 위한 국권 수호 운동에 대하여도 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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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자라야 사람도 살지! 풀과바람 환경생각 4
김남길 지음, 마이신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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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이가 4학년이 되니 학교에서 진행하는 일정이 무척 많아지네요.

많은 안내장 중에 제 눈에 띈 안내장이 있었는데요,

환경동아리라고 매주 수요일 수업 후 학교에서 진행되는 동아리활동이 있더군요.

엄마 욕심에 이 동아리는 괜찮겠다 싶어서 할래? 했더니.. 글쎄! ㅠㅠ

며칠 생각해보더니 신청서를 제출하더라구요. 오늘이 그 첫수업일입니다.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는 요즘이지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미세먼지, 황사 관측 농도를 확인하는 요즘이니까 말이에요.

수연이도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며, 소중히 다뤄야 한다는 점을 알고는 있겠지만,

그래도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시간을 가져보는게 좋을거 같아 읽어보게 된 책이 있어요.

[풀과바람] 나무가 자라야 사람도 살지!

환경생각 시리즈 네 번째 책이네요.

표지를 넘겨 보니 4학년 1,2학기 과학 수업과 연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럼 차례를 살펴 보겠습니다.

                                                                                    1. 세상에서 가장 귀찮은 막내

                                                                                    2. 식물의 천이

                                                                                    3. 별난 나무 별난 이름

                                                                                    4. 단백질은 모든 식물에서

                                                                                    5. 잎이 지지 않는 나무는 없어요

                                                                                    6. 나무도 생각해요

                                                                                    7. 식물은 비싼 세금을 내고 살아요

                                                                                    8. 자연과 문명

                                                                                    9. 친환경 사업

                                                                                    숲 환경 상식 퀴즈

                                                                                    숲 환경 단어 풀이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1장 세상에서 가장 귀찮은 막내

제목이 환경생각책과는 좀 멀게 느껴져서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귀찮은 막내는 지구에서 가장 늦게 출현한 포유류입니다. 

자연은 그 동물이 다른 포유류와 다르게 아주 특별하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막내는 언제 보아도 사랑스럽고 귀여운 녀석이었지요.

그러나 막내는 자연의 생각과는 다르게

개발이라는 명목아래 다른 동물들이 살 수 없는 자연 환경으로 바꾸어 놓으며,

더불어 살기보다는 자연을 해치는데 앞장서고,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에 바쁘답니다.

자연은 철없고 성가신 막내에게 "세상에서 가장 귀찮은 막내"라는 적당한 이름을 지어줍니다.

지금도 철없이 까불고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이 귀염둥이는 누구인가요?

뜨끔하는 이 마음 ^^;..

moon_and_james-11

인간의 시선에서 자연을 바라보는게 아니라 반대로 자연이 바라보는 인간의 모습은

이랬겠구나. 이럴 수 있겠구나 싶었네요.​

이러는 인간을 자연은 그냥 보듬어주었구나 싶으니 자연을 대하는 제 마음 자세가 달라지는게 느껴집니다. ​

[풀과바람] 나무가 자라야 사람도 살지!

 

3장 별난 나무 별난 이름에서는 나무 이름의 유래에 대하여 알아 볼 수 있습니다. ​

이팝나무는 꽃잎이 쌀알처럼 생겨서 '쌀밥나무'로 통했답니다.

 조선시대에는 이(李)씨 성을 가진 양반 가문에서 주로 쌀밥을 먹어서 ​'이씨들이 먹는 밥'이라는 뜻으로

이밥나무가 이팝나무가 되었답니다.

오호라 ~ 신기신기 ^^

벚나무도 한번 알아볼까요?

예부터 벚꽃이 피는 시기에 모내기를 했는데, 모내기할 때는 여러 사람의 도움이 필요해서

모내기에 찾아오는 벗을 기다린다는 의미에서 벗나무로 불리다가 벚나무로 고쳐졌다고 합니다.

​500년이 된 굴참나무 입장에서 사람들이 자연에게 얼마나 못된 짓을 많이 했는지

살펴 보기도 하며, '세상에서 가장 생각 없이 사는 동물'이라는 이야기도 듣게 됩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우리가 처해 있는 현실을 인정하고, 자연을 대우해 주면

미래의 환경은 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사소한 실천이 친환경을 만들 수 있으며 작은 노력이 모이다 보면

자연도 살리고 우리의 환경도 아름다워진다고 이야기하며

마지막으로 "함께 먹고 삽시다" 라고 강조하며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풀과바람] 나무가 자라야 사람도 살지!를 읽고 나니  

늘 인간이 만들어낸 문명과 인간이 우선되었던 우리들의 시선과 입장이 아닌

자연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보게 되네요.

 

자연은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만나는 환경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이 흔한 것들을

지나치게 소홀히 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나무의 입장이 되어, 자연의 입장이 되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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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잡는 큐브 수학 4-1 (2015년) - 새 교육과정 반영 동아 큐브수학 시리즈 2015년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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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선행을 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많은 고민을 하게 되지만,

수학과목만은 개념을 잡을 수 있는 문제집으로 가볍게 한학기 내용을 훑어보면 좋을것 같아

매 학기 시작전에 풀어보고 있습니다.

수연이는 매 학기 수학의 시작을  ​[동아출판] 개념잡는 큐브수학으로 했습니다.

 

제 생각에 ​개념잡는 큐브수학은 학년 올라가기전, 학기 시작전 미리 풀어보기 딱 좋은 구성이에요.

개념정리가 잘 되어 있고, 많이 어렵지 않은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수학을 어려워하는 수연이가

배우지 않은 수학을 미리 공부한다는 점에서 부담없이 접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지난 겨울방학에는  [동아출판]에서 새로 나온 문제집 차시 수학으로 4학년 1학기

문제를 먼저 살펴보았기에 개념잡는 큐브수학은 교과 복습용으로 풀어보고 있습니다. ​

[동아출판] 개념잡는 큐브수학은 ​기본을 다지는 교과서 개념서로

 

본책 / 기초력 향상을 위한 학습지 + 미리 보는 수학 익힘책 / 정답 및 풀이 로

분철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그럼 [동아출판] 개념잡는 큐브수학의 특징과 구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본  책]

매 단원이 시작될 때 단원과 관련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본 학습을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이 열어 줍니다.

STEP 1 교과서 개념잡기 / ​STEP 2 한 번 더 익히기 / STEP 3 익힘책 문제로 다지기

서술형 기초잡기 / 단원 마무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TEP 1 교과서 개념잡기

한 눈에 개념 쏙을 통해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으며,

개념 콕으로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을 이해하며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

 

​STEP 2 한 번 더 익히기

STEP 1 교과서 개념잡기 문제에서 풀어 본 문제와 유사한 문제를 한 번 더 풀어 봄으로써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STEP 3 익힘책 문제로 다지기

단원에서 꼭 풀어 보아야 할 익힘책 문제와 실생활 문제 및

문제 해결력 문제를 ​풀어 봄으로써 다시 한번 확인해 보는 시간입니다.

서술형 기초잡기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서술형 문제를​ 단계적으로 접근하여 쉽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단원 마무리

단원에서 배운 내용을 마무리하며 실력을 확인해 봅니다.


한 단원이 마무리되면 쉬어가기 코너가 있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 / 친구 찾기 / 다른 그림 찾기

아이들에게 수학으로 지친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 될 거 같아요.​


특별 부록으로 있는 ​[기초력 향상을 위한 학습지 + 수학 익힘책]

​본책 한 번 더 익히기를 학습한 후 기초력 향상을 위한 학습지를 반족하여 풀어 봄으로써

기초를 확실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


​수학 익힘책과 유사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 본책 익힘책 문제로 다지기를 학습한 후,

미리 보는 수학 익힘책에 수록된 유사 문제를 풀어 봄으로써 학교 수업에 자신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정답 및 풀이]

빠른 정답정답 및 풀이가 따로 나뉘어져 있어서

틀린 문제가 없다면 빠른 정답으로 빠르게 답안지 체크를 하기에 편리할 듯 합니다.

 

 

기초 탄탄!! 확실하게 개념을 이해하고, 학교 수업에 자신감을 키우기에 적합한

초등 수학의 참고서

​[동아출판] 개념잡는 큐브수학으로

어려운 수학을 재미있고 쉽게, 그러나 확실하게 배워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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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 마녀의 장난감 백화점 행복한 책꽂이 5
정란희 지음, 한호진 그림 / 키다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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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이 한 명을 키우는 저로서는

외동아라서 그렇구나, 혼자서 사랑을 듬뿍 받아서 버릇이 없구나

라는 말을 듣게 될까봐 무척 신경을 쓴답니다.

어쩜 그런 부분이 수연이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을거 같아요.

다행인건지 아닌건지는 모르지만 아직까지 수연이가 밖에서 떼를 쓰거나,

자기 뜻대로 안된다고 고집 피우거나 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던거 같아요. ​

(다르게 생각해보면 수연이가 원하기 전에 제가 알아서 챙겨주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떼를 쓰거나,

질서를 지키지 않는 아이들을 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아이가 받아들이기에 잔소리라고 느껴지는 규칙과 질서를 가르쳐주려고 하는 것보다

아이가 책을 통해 접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이번에 수연이와 함께 읽어 본 책이 바로 그런 교훈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키다리] 단추 마녀의 장난감 백화점

재미있게 그려진 표지를 보면 못된 마녀와 겁에 질린 아이들의 표정을 잘 살려냈죠?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하며 수연이가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차례는 다음과 같아요.

                                                                                                  이상한 장난감 백화점

                                                                                                  내게는 초대장이 있다고!

                                                                                                  단추 마녀의 장난감 캠프

                                                                                                  너도 인형이 될 거야

                                                                                                  안녕, 스컹크!

주인공 수인이는 엄마 아빠가 지칠정도로 떼를 쓰고 조르는 아이랍니다.

뜻때로 되지 않으면 울면서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집어 던지기까지 한다지요.

이런 수인이가 세상에서 처음 본 듯한 예쁜 인형들이 진열된 장난감 백화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전시되어 있는 인형 옷에서 눈을 뗄 수가 없는 수인이는 문이 열려 있는

백화점 안으로 이끌리듯 들어가게 되지요.

단추가 달린 옷을 입고 있는 괴상한 할머니는

초대장이 있어야만 들어올 수 있는 장난감 백화점이라며 당장 썩 나가라고

초대장 없이는 백화점에 얼씬거리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할머니는 무섭지만 인형만 생각하면 할머니께 예의 바른 어린이로 잘 보이고 싶습니다.

백화점 인형을 갖고 싶어서 말이죠. ​

그러나 수인이의 평소의 모습은 체육시간에도 새치기, 급식 시간에도 새치기를 하는

질서라고는 전혀 모르는 아이지요. 아휴~ 얄미워 ^^

하교길 교문밖에서 장난감 백화점에서 만났던 할머니를 보게 됩니다.

​할머니 앞에는 미녀 인형들과 커다란 공룡 인형, 로봇같은 장난감들이 넓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아무나 살 수 없는 인형과 장난감들

초대장을 가진 사람만 살 수 있다고 이야기 하시는 할머니는 단추마녀라고 합니다. ​

공평하게 뽑기를 해서 빨간색 공을 뽑은 아이들에게만 초대권을 주신다는 할머니 말씀에

수인이와 우성이가 막무가내로 맨 앞자리를 차지하여 초대권을 손에 쥐게 됩니다.

"떼쟁이, 욕심쟁이, 심숭쟁이, 사고뭉치들"

스무 개도 넘는 빨간 공들은 질서없이 번개처럼 사라지게 되고,

초대장을 차지하게 된 아이들은 마치 힘겹게 노력해서 꿈을 이룬 사람처럼

얼굴에 뿌듯함이 그득했습니다.

아이들의 이야기속에서 뜨끔해지는 제 마음을 어찌할까요?

"우리 아빠가 주차할 때마다 그랬어. 먼저 차지하는 게 임자라고."

"이럴 때 줄 서 봐야 소용 없는 거라고. 못 가지면 바보가 되는 거야!" (P47,48)

단추 마녀의 장난감 캠프에 가게 된 아이들은

인형 옷을 모두 모은 아이들은 원하는 장난감을 모두 갖게 된다는 단추 마녀의 말에 흥분을 하게 되지요.

내 몸에 딱 맞는 인형 옷을 찾는 보물찾기 놀이가 시작된 백화점 안​에는

질서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단추 마녀의 장난감 백화점안에는 다른 음모가 있었으니,

수인이는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인형 옷을 찾아 입은 우성이를

단추 마녀가 로봇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떼쟁이며, 새치기를 일삼는 수인이가 친구 우성이와 혜수를 구하기 위해

친구들과 힘을 합쳐 ​단추 마녀를 물리치게 됩니다.

장난감 캠프에 간 아이들, 인형이 되었다가 되돌아온 아이들은 한마음이 되어

착착 움직였습니다.

차례대로, 질서 있게, 차근차근 말이죠.​

상상의 공간, 단추 마녀의 장난감 백화점을 통해

왜 내 마음대로 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면 안되는지,

왜 질서를 지키고, 질서가 필요한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저와 수연이 모두 [키다리] 단추 마녀의 장난감 백화점을 통해

다시 한번 사회속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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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1 -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1
이진경 기획.글, 임익종 그림, 여호규 감수, 오영선 기획 / 시공주니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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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부터 계양도서관 평생학습프로그램으로 

수연이는 한국사, 저는 세계사 수업을 듣고 있어요.

수연이가 서로 모르는 부분을 공유하자는 이야기를 하길래

수연이에게 한국사 퀴즈를 한번 내보라고 했어요.

아침에 학교를 가면서 역사 퀴즈 문제를 준비해 올테니 기다리라던 수연이가 ​

본인이 제일 좋아하고, 자신있어 하는 선사시대에 관한 퀴즈를 총 10​문항 만들어서 왔더라구요.

 

은근 떨리는 이 마음 ^^;..

이것 또한 시험같아서 괜히 긴장되고 그러더라구요.

퀴즈를 풀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더니

"엄마보다 내가 더 많이 아는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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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제부터 수연이에게 왜 틀렸느냐, 왜 깊이 생각을 안했느냐...

잔소리 하지 않기로 다짐했답니다.

총 10문항에서 6문항을 맞추었네요.ㅠㅠ

제가 푼 답안은 창피해서 올릴수가 없어요. ㅠㅠ...

이럴 순 없다 !!

여러번 한국사책으로 추천해드린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펼쳐볼 수 밖에 없군요.

 

학교에서 배우는 한국사를 어렵게 생각하는 아이들을 위해 교과서를 토대로,

교과서를 보다 쉽게 풀어 쓰고자 기획된 책 - 시공주니어 알통 한국사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

고려

조선 전기

조선 후기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

전 5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연이가 중점적으로 퀴즈를 낸 부분이 선사시대다보니

1권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편을 ​함께 보며 수연이 퀴즈에 대한 내용을 다시 한번 짚어보기로 했습니다.

 

​<시공주니어> '알기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각 권별로 전문가 선생님이 등장하여 한국사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1권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에는

고대 역사 전문가 고삼국 선생님께서 책 곳곳에 등장하여 역사 정보를 차근차근 설명해 주지요.

 

 

 

 

그렇다면 고대 역사 전문가 고삼국 선생님께서 들려 주는

1권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편에서

수연이 역사 퀴즈 문제가 나온 부분을 찾아서 자세하게 배워보겠습니다.

 

 

[뗀석기]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나무나 동물 뼈, 돌 등으로 생활에 필요한 도구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돌을 깨뜨리거나 떼어 만든 도구를 뗀석기라고 하는데, 당시에는 바로 이 뗀석기를 썼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를 구석기 시대라고 하는 것입니다.

 

 


 

 

[막집]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먹을거리가 떨어지면 옮겨 다녀야 했기 때문에 나뭇가지와 가죽으로 간단히 막집을 지어 살았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충청남도 공주군 석장리, 함경북도 동관진이나 굴포리,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등에 막집 유적지가 있습니다.

 


 

 

[빗살무늬토기]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만들어낸 위대한 발명품이 있는데 바로 흙으로 만든 그릇입니다.

신석기 시대에는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면서 먹을거리들이 풍부해졌기때문에

씨앗을 오랫동안 저장하거나 음식을 조리하고 보관할 그릇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빗살무늬토기는 우리나라 신석기 문화를 대표하는 토기로, 겉면을 점과 선 등의 무늬로 꾸몄습니다.

 

 

 

 

[움집]

 

신석기 시대에는 오랫동안 머물러 살아야 할 집으로 튼튼하게 지어야 했습니다.

사람들은 땅을 파서 바닥을 단단하게 다진 다음 기둥을 세워 움집을 만들었습니다.

움집은 땅을 파서 '움'의 형태로 지은 집이라는 뜻입니다.

서울 암사동 선사 주거지에서는 신석기 시대 움집을 복원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파형 동검]


고조선은 청동기 문화가 발달하였고,

기원전 7세기에서 기원전 4세기에 걸쳐 고조선 사람들이 사용한 비파형 동검이 발견되었습니다.

비파형 동검은 생김새가 '비파'라는 악기와 비슷하고,

 요령 지방에서 집중적으로 출토되었기 때문에 '요령식 동검' 이라고도 합니다.

 




이렇게 수연이와 함께 역사 퀴즈 문제를 풀어보고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로 퀴즈 문제와 연계된 페이지를 찾아

다시 한번 읽어보고 확인하다보니 수연이도, 저도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는 느낌이 듭니다.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짧은 만화 형식, 삽화, 이미지 사진 등 풍부한 자료들이 함께 하는 역사책으로

역사책과 직접체험을 연계해주기에도 적합합니다.

지난 겨울 방학 수연이와 함께 서울 암사동 선사 유적지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직접 체험을 다녀오고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마무리를 하니 수연이가 역사를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체험과 연계하여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본 책을 읽었다면

마무리 단계로 한국사 워크북으로 역사 지식을 다져봅니다. ​

한국사 워크북​본 책을 보완하는 제대로 된 학습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방학부터 수연이의 역사 공부를 도와주고 있는

한국사 책으로 추천하는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5학년 2학기때 시작하는 역사 수업전에 1권에서 5권까지 차근차근 읽어 나가기로 약속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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