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나는 랄라랜드로 간다.

나는 랄라랜드로 간다 - 제10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ㅣ 푸른도서관 54
김영리 지음 / 푸른책들 / 2012년 11월

과연 랄라랜드가 무엇 일까?? 왜 작가는 랄라랜드 라는 제목을 사용 하였을까?? 이런 의문점이 나에게 이 책을 읽게끔 하였다. 랄라랜드.... 문구만 보아도 참 재미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 책은 고등학생 용하의 일기 형식으로 작성된 소설책이다. 단편 소설 보다는 길고 장편 소설보다는 짧은.. 사람 마다 각자의 취향이 있으니 , 좋고 싫음은 본인들이 판단할 몫이 겠고.. 이 책의 책 앞장은 경고문이 붙어 있다. 난 사실 이책을 처음 폈을때, "왠 경고문?"이라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조금 읽다보니 경고문이 붙어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랄라랜드는 고등학생 용하가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에게 자신이 기면병에 걸려 쓰러질때마다 가는 곳이라고 말한 곳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용하는 기면병이라는 불치병에 걸려 있다.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어 버리고 시도때도 없이 쓰려져 잠을 청한다. 용하는 그런 자신이 너무도 창피라고 속상해 한다. 사실 일기(비-트)는 기면병을 치유하기 위하여 작성 한 것이지만, 사실 일기는 용하에게 있어서 자신의 속마음을 담는 말없는 친구에 가깝다.

게스트 하우스와 기면병. 어떻게 보면 사실 둘이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게스트 하우스가 있기에 용하는 기면병에서 조금씩 조금씩 벗어 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내용이 끝나는 마지막 까지 용하는 기면병을 완치하지는 못하지만  무능하다고 생각했던 자신에게 무엇인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기게 되고,  어쩌면 그 일로 인해 자신의 기면병이 나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한다.  결국 무엇인가를 하고자 하는 욕망과 의욕이 있다면 기면병을 완치 할 수 있다는 얘기인 셈이다.

자신이 무능하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딱히 자신은 잘하는 것도 없고 별로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그럼 이 책을 보라. 기면병에 걸려 하루에 수십번씩 절망에 빠졌다 나오는 용하도 결국은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하여  무엇엔가 열정을 쏟아 붓고자 한다.

할수 있다는 생각 / 하면 된다는 생각 / 자신의 단점은 극복할 수 있다는생각을 가지게끔 해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감상평]초파리 왕국

초파리 왕국
이승현 지음 / 원고지와만년필 / 2012년 9월

하아~ 과연 이책을 모라고 표현해야 할까?? 마치 지금 내 모습을 꼬집는 것 같기도 하고 , 내 모습을 초파리에  비유한 것 같은 이상하게 기분 나쁜 느낌도 들고 , 표현에 있어 초파리라는 곤충을 이용하고.. 대단하면서 기막히기 까지 하다.

이 책은 여러개의 짧은 소설이 묶어진 단편 소설집이다. 초파리 왕국이라는 책 제목은 가장 제일 앞에 나오는 소설 제목이다. 

그럼 왜 제목이 초파리 왕국 일까?? 본인은 이책을 접하기전에 제목만 보았을 때 , 판타지한 소설이 나오겠구나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 내용은 단순 단편 소실이다. 하지만 몬가 다르다. 초파리라는 곤충을 사용한것도 그렇고 어떻게 보면 우리 인간의 모습을 초파리에 비유 할 지도 모른다. 살기위해 먹고 먹기 위해 이리 러지 일감을 찾아다니는.. 어떻게 보면 딱 우리 인간의 모습이다. 그래서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면서 이상하게도 끌리는 책이다. 

단편 소설집이긴 하나 , 어딘가 모르게 내용이 이어지는 느낌이다. 살기 위해 악을 저리르고 , 살기 위해 몸부치는 내용들이 너무 솔직하게 담겨 있다. 그렇기에 얼핏보면 짧은 소설이 아닌 섹터나 나눠진 하나의 소설같기도 하다.

한권의 소설에 기쁨,슬픔,두려움,무서움을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기를 권하고 싶다. 말 그래도 이책에는 기쁨,슬픔,두려움,무서움등이 모두 담겨져 있다. 너무나도 솔직한 표현 방식과 나와 너무나도 딱 맞아 떨어지는 환경이 이 책을 읽음으로 써 더욱 두려움을 느끼고 무서움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 

어쩌면 우리는 어느 누군가의 초파리는 아닐까??  그렇다면 때려 잡히기 전에 본능 과 욕망에서 벗어나버리자!!!!

[감상평]탐욕과 생존

탐욕과 생존 - 영화, 분쟁을 말하다
김용성 지음 / 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 2012년 8월

과연 우리가 영화관에서 보는 수많은 영화중에 지금 이사회를 비판하고 영화가 몇개나 될까?? 아마 우리는 무의식중에 너무나도 많은 영화를 그냥 단순한 재미로 보아왔을지 모른다. 본인 또한 그렇게 영화를 봐왔고 , 재미가 없으면 보지 않았으니...

탐욕과 생존...이 책의 표지와 제목 그대로 인간의 끝없는 욕심, 생존하기 위한 몸부림등을 영화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표현하였다. 더욱 정확하게 말하면 영화를 중심으로 사회에 대한 풍자 비판등을 재해석 하고 있다.

그 동안 많은 영화를 보아왔고 , 또한 책에서 해석한 영화를 많이 보아왔지만, 내가 생각하던 영화와 책에서 해석한 영화는 느낌 자체에서 너무나도 많이 달랐다. 단순 재미를 쫒아 보았다면 책은 재미와 더불어 이 책이 시사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할까??  평화를 외치고 세계는 하나다라는 강조를 하는 많은 선진국들이 얼마나 자신들의 이익을위하여 남에게 피해를 입히고 또한 처절하게 살아남고자 하는 이들을 얼마나 무참하게 밟고 지나가는지를 다시 한번 이 책을 통해 더 정확히 말해 영화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30편으로 이루어진 이책은 21세기형 탐욕과 생존을 , 역사속의 탐욕과 생존 , 또한 한번도에 처해진 탐욕과 생존등을  다루고 있고 , 그 시기에 각각 영화에 대한 해석을 달리 가지고 간다. 각 시기에 맞는 인간의 중점적인 탐욕이 무엇인지를 영화를 빗대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영화를 통해 전세계 주요 분쟁의 속살을 끄집어 내고 있다. 영화를 지렛대로 삼지만 지역학과 국제 정치학,역사학이 총동원되었다. 그렇기에 잘 만들어진 영화 30편을 이용하여 우리는 많은 지식과 넓은 식견 ,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21세기가 지나고 나서 다음 세대에 탐욕과 생존이라는 책이 다시 출간된다면, 현재 우리 나라가 처해진 이 현실을 어떻게 재해석을 할 지 본인은 너무 궁굼해 진다....

[감상평]감정터치

감정 터치 - 매일 수만 가지 감정에 흔들리는 나에게 필요한 코칭북
선안남 지음 / 신원문화사 / 2012년 8월

자기 스스로 감정을 억제하고 다스린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마 그러면 이세상에 범죄도 사라지고 , 성 관련 범죄도 사라질 듯 하다. 하지만 감정에 충실하고 감정에 의해 행동을 하는 것이 동물이라면 , 사람도 동물이 아니던가...

이 책은 교과서다. 어쩌면 당연한 내용이 담긴... 누구나 읽지 않아도 알수 있는 내용이 담긴 교과서다 .하지만 이 책을 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 그건 아무리 많은 감정 컨트롤 책이 나온다 하더라도 우리가 감정을 스스로 다스리지  못하기 때문이지 싶다. 아마 지구가 멸망하는 그날까지 이러한 종류의 책은 끝없이 나올 것이다.

그럼 이 책이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메세지는 무엇일까??

사실 내용은 간단하다. 실생활에 발생하는 여러가지의 감정들을 다각도로 생각하고 접근하여 스스로 감정을 다스리고 스트레스 없는 세상에서 살자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아마 모든 사람이 생각하고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은 얼마나 사실에 입각하여 접근하였나??

우린 머릿속으로는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절제하고 행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이 책은 실생활에 발생하는 여러가지 사례들을 가지고 책의 내용을 풀이하였다. 그래서 어쩌면 많은 반복과 연습이 행해진다면 , 충분히 누구나 다 자신 스스로를 다스릴수 있을 것 이다.

이 책은 이래서 권하고 싶다.

이 책은 너무 깊이 어려운 내용까지 파고 들지 않고 쉽고 간결하게 내용을 풀이 했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읽어 내려 갈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막 사회에 나와 험난한 여정을 살아갈 젊은 남녀, 혹은 사회의 첫발을 내딛기 위해 공동체 집단인 학교에서 교양을 쌓고 있는 청소년들 누구나 가리지 않고 쉽게 접근 할 수 있다는 장점에 이 책은 분명 모든 이에게 추천할만 한 도서이다. 

[감상평]낙원의 연인들

낙원의 연인들
김대성 지음 / 문화구창작동 / 2012년 7월

낙원의 연인들을 읽지 않고 김대성의 소설을 논하지 말라!. 어쩌면 이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섬세한 표현과 자세히 글로 묘사된 항구. 바다 냄새. 시대적 배경. 굳이 눈으로 보지 않더라도 머릿속으로

생생히 그려 볼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어쩌면 이 소설이 제일 먼저 던지는 숙제 일지도 모른다.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무엇 일까? 이 소설을 사랑이란 감정을 여러 각도에서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은 서로 손발이 오그라들듯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 몸을 비비고 , 속삭이는 것이 사랑이라고 정의 한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 사랑은 표현하지 않아도 몸을 맞대지 않아도 , 속삭이지 않아도 서로의 눈으로 감정을 교감하고 그 사람의 마음을 읽고 감싸주는 것도 사랑이며 , 사랑하는 사람에 의해 악마로 변해간다하더라도 자신을 버려가는 모습조차도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다.

낙원의 연인들. 사실 책 제목만 보면 꽃냄새가 물씬 풍기는 봄 기운의 사랑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제목과 다르게 내용은 터프하고 과격하다. 어쩌면 섬뜩하다고 해야 할까? 그러한 반전이 재미를 더하고 더욱더 이소설에 빠져 들게 만들지도 모른다.

사랑을 노래하는 젊은 남녀들이여. 이 책에 나타내는 사랑도 사랑이고 , 우리가 말하는 사랑도 사랑이다. 사랑의 각도는 다양하며 , 그 각도차에 따라 슬픔을 느낄수도 있고 , 행복을 느낄수도 있다. 그런 감정들을 많이 배워 서로간의 고통을 주지 않고 사랑에 대한 진리를 찾아 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