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내가 환경운동에 참여하는 이유다. 지구 환경을 구하려는 근본적인 의의는 공존이 있기 때문이다. 그 취지가 자연과 더불어 사는 데도 있지만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웃과 더불어 살자는 데도 있다. 나는 이 취지를 가슴에 새기는 사람이 많을수록 인류의 대재앙을 막지는 못하더라도 대재앙 속에서도 인간성을 아주 잃지는 않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 혹시 또 아는가? 우리가 좀 더 노력하고 죽는다면 다음 세대는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고 다 같이 살겠다는 각오로 악착같이 대재앙을 막아내는 기적을 이루어낼지.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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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산책 ㅣ 말들의 흐름 4
한정원 지음 / 시간의흐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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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걸어요
하지만 후회를 간직하고도 나아가야 한다는 걸 지금은 근근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간절히 원하던 것을 잃고 나서도, 실패하고 나서도, 다시 꿈을 꾸어야 살 수 있다는 걸요. 성소란 운명처럼 주어지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 운명을 지키려는 인간의 능동적인 의지이기도 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아요

문장이 시같은
정제되고 아름답고 곱고 따뜻한 언어들로 씌여졌다.
말이 이렇게 예쁘구나... 좋은 말을 듣는 것 자체로도 마음이 씻기는 걸 느낄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 해주는 책이다

인용된 시들은 최고였다
덕분에 몇 개의 시집을 샀다
희망 고통 아픔 나눔 즐거움
인생을 산책하면서 느낄수 있는 여러 감정들을
들뜨거나 과장된 느낌없이
차분하게 써낸다

책들고 산책할 수 있는 좋은 날씨에 가끔 함께 할 책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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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당나귀의 지혜
앤디 메리필드 / 멜론 / 2009년 4월
평점 :
판매중지


공감, 감동의 감정으로 기꺼이 별다섯개를 주게 된 감사한 책이다.
해마다 한번씩 읽게 되지 않을까 싶은 행운같은 책이다. 당나귀에 대해 정말 많이 알게 되었다. 책의 문장처럼 ‘평범하게’ 일하는 삶속에 어려있던 어리석은 행동들과 더불어 어떻게 살 것인가를 여러번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올해가 조금 더 남았지만, 지금까지는 내 올해의 책인듯 싶다. 인생 책에도 추가될듯 싶다. 자주 읽어서 문장을 삶에 넣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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