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정체가 드디어 등장. 글만으로 범인을 찾아가는 추리소설만 읽던 내게는 단서들이 모아지고 대체 친구의 정체가 누군지를 찾아가는 6권이 다소 소모적인 호기심 유발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아마도 만화로 처음 장편을 읽어보는 내 경험의 낯설음 이라는 생각도 든다. 다시 읽고 싶어서가 아니라 장르적 편견을 갖기 싫어서 2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