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올려다보면 저 멀리 날개 달린 형체들이 아주 조그맣게, 하지만 또렷하게 보였다. 그때마다 숨이 턱 막히는 듯했다. 너무나 많은 감정이 뒤죽박죽 뒤섞여서 그중 어느 감정이가장 큰지 구분할 수조차 없었다. 하지만 내 주위의 인간들이기는 감정은 마냥 단순해 보였다. 오로지 공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