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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사랑할 때 생기는 일들
이창 지음 / 서울연구원 / 2026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도시계획 및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은 단순한 공학적 설계를 넘어, 수많은 이해관계자와 법적 규제, 그리고 미래의 불확실성을 조정하는 고도의 전략적 과정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일입니다.
다양한 법령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으며, 각 부처 간 협의 과정이 길어져서 지연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수년에서 수십 년이 걸리기도 하며, 그 사이에 기술이나 시장 상황이 급변하면 수립된 계획이 물거품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쓰레기 소각장, 구치소 등의 공공시설 설치 시 인근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지만, 개발 이익이 예상되는 사업에는 과도한 특혜 논란이나 지표 설정 요구가 빗발치기도 합니다.
자동차 정책도 예외는 아닙니다.
자동차 정책은 단순히 차량의 제조와 판매를 넘어 국가 경제, 환경 규제, 에너지 안보, 그리고 도시 교통망과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분야이며,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의 전환기에 접어들면서 정책 수립가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사랑할 때 생기는 일들'은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자동차 정책과 연관시켜서 생각해 보는 정책 관련 방법론 도서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자동차는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사회적 지위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심리를 분석하여 어떤 교통 정책을 펼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고찰한 흥미로운 책입니다.
자동차 정책에 관심이 많으시거나 정책 수립 관련 업무를 하시는 분들께서는 이 책을 읽어보시고 새로운 관점으로 정책에 대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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