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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의 차이를 만드는 질문독서법 - 독서로 성공하는 공부전략
권경옥 지음 / 피톤치드 / 2025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성적의 차이를 만드는 질문독서법'은 자녀의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독서법에 대해서 다룹니다.
독서가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질문독서법이라는 개념은 생소하였습니다.
이 책은 무작정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아니라 독서를 통해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그 핵심이 질문독서법입니다.

질문독서법을 위해서는 먼저 책의 내용을 잘 기억하며 읽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보통 아이들은 책을 읽을 때 잘 기억하지 못하여 읽었던 곳을 반복하여 읽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원인 중 하나가 책의 내용을 그대로 기억하지 않고 자신의 상상을 통해 읽고 해석하여 책의 내용을 바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도 어릴 때 책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제 방식대로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독서법이 안 좋은 독서법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줄 때도 약간 다른 내용으로 읽어준 적도 있는데 앞으로는 책의 내용을 정확하게 읽고, 그대로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에서 또 하나 인상 깊었던 부분은 초등학교 고학년생들에게도 책을 스스로 읽게 하는 것보다 읽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내용입니다.
보통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글자를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책을 읽게 하는 부모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러나, 중학교 2학년때 까지는 읽기 능력보다는 듣기 능력이 우수하다는 연구결과를 인용하면서 초등학교 고학년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나중에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면 잘 들을지 모르겠지만 시도는 해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외에도 이 책에는 독서할 때 책의 내용을 잘 기억하면서 읽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기억하며 읽는 것이 되는 단계라면, 책의 내용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질문독서법을 통해 성적 향상을 할 수 있는 독서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인공지능 시대로 인해 질문에 답하는 능력보다는 무슨 질문을 해야 하는지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책을 읽고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지와 질문에 대해 또 질문을 하며 반론을 제기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성적 향상에 중요하다고 합니다.
제 아이에게도 책의 내용을 잘 기억하면서 읽는 방법 및 질문독서법을 전수하여 독서가 성적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육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흥미롭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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