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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할머니와 방귀 콩 대작전
마리우스 마르친케비치우스 지음, 빅토리아 에지우카스 그림, 한도인 옮김 / 알라딘북스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슈퍼 할머니와 방귀 콩 대작전은 리투아니아의 어린이용 도서 작가인 '마리우스 마르친케비치우스'의 초등학교 중학년들을 위한 아동 소설입니다.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슈퍼히어로와 방귀를 주제로 하는 책이며, 할머니들이 비밀 요원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아이들의 문해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책을 접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중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지만 텍스트의 양도 상당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중학년 자녀의 문해력 향상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작 중에 청어와 관련된 내용이나 그림이 많이 나오는데, 청어는 저자의 나라인 리투아니아 등을 포함하여 발트해와 인접한 국가들에서 많이 먹는 음식입니다.
특히, 청어 절임은 리투아니아의 대표적인 음식이지만 고약한 냄새로 인해 난이도가 꽤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유럽 어린이들에게도 거부감이 있는 음식일 겁니다.
이러한 어린이들의 음식 취향을 반영하여 주인공의 할머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청어에 비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청어와 관련된 내용 및 삽화가 책의 마지막 부분까지 계속 나오는 점도 재미있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주인공의 할머니 및 할머니의 친구들이 비밀 요원으로 활동하는 장면을 발견한 후 주인공도 같이 할머니 및 할머니의 친구들과 사라진 왕관을 찾는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입니다.
빌런들의 정체도 나름 소소한 반전이 있어서 아동 도서임에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초등학교 중학년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서도 한번 읽어보시고 자식에게 선물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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