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투자 실천 바이블 - 서평

가치 투자 실천 바이블 - 성공하는 주식 투자자를 위한 전략과 전술
오쿠야마 쓰키토 지음, 이성희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가치 투자는 주식 투자에 있어서 차트 등을 보고 투자하기보다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여 주가가 저평가 되어있는 주식을 구매하여 장기 보유하는 투자 전략입니다.

가치 투자의 대표적인 인물은 벤저민 그레이엄, 워렌 버핏 및 피터 린치 등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의 직장인 투자자로 피터 린치의 대표 도서인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의 영향을 많이 받아 2008년 부터 가치 투자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전설로 따나는 월가의 영웅'은 저 역시 초창기 주식을 시작할 때 읽은 책입니다.

책을 읽고 나서 저도 가치 투자를 지향하는 투자자가 되고 싶었지만 저평가된 개별 종목을 찾아서 투자하는 가치 투자 전략은 쉽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가치 투자보다 손이 덜 가고 수익도 안정적인 미국 주식 지수 투자를 더 많이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퇴직하고 연금을 타기 전까지 피터린치가 말하는 '텐 버거' 주식을 하나쯤 발굴하고픈 욕심이 있습니다.      

저자는 2008년 5월에 투자를 100만엔(약 9,400만 원)으로 시작하여 2022년 말에 2379만엔(약 2억 2,360만 원)을 만들어 23배를 불렸습니다. 

같은 시간 닛케이 지수도 2008년 7월 13,481에서 2022년 말 26,094로 두 배가 오르긴 하였지만 23배에 비할 바는 못됩니다.

이렇듯 가치 투자를 통해 저평가된 기업을 장기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쉽게 오르지 않는 주식을 계속 가지고 가는 것도 정신적으로 힘이 드는 일입니다.  

미국 주식의 특정 급등주(팔란티어,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등)나 비트코인 등이 단 기간에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지켜보면서 단기 급등주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다 잡고 이 책을 읽으면서 가치 투자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이 책은 가치 투자를 위한 마음가짐 및 절약을 통한 시드머니 만들기에 대한 내용도 자세하게 나와서 가치 투자 입문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특히, 초저가에 성장주를 매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옵니다.

'시장은 틀릴 수 있다'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중략...

시장은 일시적인 실적 악화를 과대평가한다.

저자의 이 문구에 많이 공감이 갔습니다. 

실적이 크게 나쁘지 않은 기업인데도 불구하고 가이던스가 조금 떨어진다는 이유로 너무 과도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위의 내용 외에도 가치 투자를 위해 유용한 정보, 원칙,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및 가치 투자 성공사례 등에 대해서 자세히 나옵니다. 

이 책을 반복해서 읽고 실천하여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한 뒤 3~5년 이상 보유하여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자가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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