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온 아이 담푸스 그림책 16
에밀리 휴즈 글.그림, 유소영 옮김 / 담푸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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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숲에서 온 아이... 자연 그대로의 삶에서 행복을 느끼는 아이...

아이는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숲에서 살고 있습니다.

여러 동물들의 보살핌 아래에 아주 행복하게 숲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림속 아이의 표정만 봐도 하루하루의 삶이 아이는 즐겁고 행복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사람들에게 발견된 아이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으로 가게되고

사람들은 아이를 미개인 취급하면서 말하는 법부터 먹는 법까지

하나하나 일일이 가르치려듭니다. 


이는 더이상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림에서 아이의 표정도 점점 일그러지고 화가나 있네요~

아이는 다시 숲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다시 행복한 얼굴을 볼수가 있네요~~~


문득 아들녀석의 표정이 겹쳐서 보이는건 왜일까요~

아들이 잘됐으면 하는 엄마의 욕심에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잔소리하고, 가르치려드는 나의 모습이 겹쳐지네요~

아들도 숲에서 온 아이와 같이 행복하지 않은 표정을 자주 지어준것 같네요

엄마로써 그 마음을 읽어주지 않은듯해서 순간 죄책감이 듭니다.


아이의 얼굴에 숲속 아이와 같은 미소가 항상 번질수 있도록

아이의 마음을 더 많이 알아주고 읽어줘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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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필사 시간 : 상록수 나를 찾는 필사 시간
심훈 지음 / 가나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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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사에 대해 관심이 생긴건 최근에 들어서이다. 글씨 쓰는걸 좋아하는 나로써는 필사에 대하여 자연히 관심이 커졌고, 운이 좋게도 필사책(상록수)도 한권 받게 되었다.


  책의 처음은 필사를 하는 방법과 필사의 좋은점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설명대로 한 문장씩 암기하여 적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가 않고, 한 단어씩 끊어서 적게 된다.

그리고 띄워쓰기가 맞는지, 맞춤법은 제대로 쓴게 맞는지 눈으로 원문을 자꾸 쫒게 된다.


  책을 읽고 좋은 글귀는 책에 연필로 표시해 두곤 했었는데, 노트를 하나 만들어 좋은 글귀, 맘에 드는 글귀들을 메모해 두는 습관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필사를 하면서 하게 되었다.


 

  


  웬지 책에다 바로 필사를 하려니 실수도 걱정이 되고, 제대로 책을 적어보고 싶은 마음에 노트에다가 나름대로 먼저 필사를 해보았다. 필사원고지 노트도 시중에 팔던데, 다음번엔 제대로 노트를 사서 적어봐야겠다. 볼펜도 쓰다보니 볼펜똥이 나오니 영 맘에 들지 않는다.

  그냥 간단히 생각했는데, 준비해야 할 것들이 생각외로 눈에 많이 들어온다.


  그리고 필사를 하면 좋은점에 마지막으로 이런 문장이 나온다.

 

  '필사를 하다보면 나의 생각을 쓰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에 사로잡히고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능력이 생기기 시작한다.'는 말을 정말 강하게 믿고 싶어진다.

  이 책을 계기로 하여 나의 필사작업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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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상상력 사과 한 알 지식은 내 친구 10
정연숙 지음, 크리스티나 립카-슈타르바워 그림 / 논장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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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동산의 아담과 이브부터 스티브 잡스의 사과까지 사과 한알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첫번째 아담과 이브의 사과 이야기는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글의 끝에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뱀이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에 대한 물음이 나온다. 

아들에게 똑같이 질문했더니 머릿속이 복잡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모르겠다고 한다.

두번째 파리스의 사과는 생소하다. 트로이 전쟁은 알지만, 이 전쟁이 이 황금 사과때문에 발생된거라는건 책을 통해 처음알게 된것 같다.

세번째 뉴턴의 사과, 만류인력의 법칙을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밝혀낸 유명한 이야기속에서도 사과는 등장한다.

네번째 빌헬름 텔도 아들의 머리위에 사과를 올려두고 화살을 쏘는데 성공면서 용기를 얻은 스위스사람들이 오스트리아의 식민지에서 벗어나 독립을 지킨다는 이야기~

아들에게 너도 할수 있겠냐고 물었더니 할수 있단다... 단, 뒤돌아서~~~

다섯번째 화가 세잔은 사과를 그리데 새로운 기법을 발견한 인상파화가다.

여섯번째 아주 유명한 스티븐 잡스. 애플 컴퓨터의 창시자다.



'사람들은 세상을 바꾸어 왔고,

그들 곁에는 사과가 있다면...

우선 한 입 베어 물고 생각해도 좋아요.

새콥달콤한 맛이 여러분의 잠자고 있는 감각을

깨워줄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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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답이다 - 평범한 아이도 주도적인 아이로 바뀌는 마법의 주문
김진방 지음 / 라온북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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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자기 주도학습이라는 말은 예전부터 귀에 많이 들렸던 말이다.

하지만 나에겐 그렇게 와닿지 않는 단어였다. 하지만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이 되니

왜 기본을 충실히 다져두어야 하는지, 자기주도 학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

이 책에 끌린 가장 큰 이유가 정말 주문만 외우면 마법과도 같이 아들녀석이 바뀔것 같은 기대감도

없지 않아 있다.

나는 내 아이에 욕심이 없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학원이다 공부다 지친아이들이 불쌍하다는 핑계로

내 아이만큼은 그런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건 겉으로 그렇게 포장해도 아이를 방치하는 것과 같은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런 엄마가 어딨나... 책을 읽으면서 많은 반성도 하게 되었고, 어떻게 하는게 내 아이를 위하는

것인지 고민도 하게 되었다.

지금부터라도 아이를 잘 관찰하고 아이가 정말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즐겁게 할수 있는 일들을 찾아주어야 할것 같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결코 늦은게 아니라는 

생각을하고, 너무 좌절하지 말고, 실천해 보자.

마법의 주문이라는 건 없다. 천재의 시대는 끝났다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가 하고 싶은일이 너무 간섭을 하지 말아야겠다.

정말 아이가 하고 싶은일을 할때 아이들은 가장 행복해 보이고 빛이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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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엄마 아빠도 몰랐어
엄도경 지음, 박근수 그림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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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아이와 트러블이 많다. 아이가 점점 머리가 굵어지기도 했고,

자기 주장도 강해졌고, 아이의 변화에 엄마란 사람이 아직 성숙하지 못한탓에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은듯해서 정말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든다.

그렇게 행동한데는 다 이유가 있을것인데,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무조건 내가 편하기 위해 정말 책에서 말한 대로 내 멋대로 아이의 생각은 알려고도 하지 

않고 나만의 편안함을 위해서 아이에게 빨리빨리 닥달한 내가 부끄러워진다.



 


지금 내가 아이에게 제일 가르쳐주고 알려주고 싶은게 배짱이다.
너무나 아이의 기를 죽여놓은 것 같아 속상한 마음이 든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이런 배짱만 기를수 있다면, ... 아니 지금이라도 늦었다 생각치 말고, 
아이의 배짱을 두둑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여러가지로 노력해야겠다.
배짱이 있는 아이는 언제나 당당하고 활기차다. 
내 아이가 그렇게 당당해지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

 

이책에 나오는 하나하나의 글들이 내가 꼭 알아야 하고, 아이를 위해 서로 노력하여 행복한 가정이 될수 있도록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이야기들이다.

지금은 아이가 어리니 이런 이야기를 해줘도 아직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지 모르겠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자주자주 이 책의 내용을 아이에게 이야기 해주고
나의 부족한 점.. 고쳐야 할점들은 머릿속에 심어두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늦기 전에 이 책을 만난건 행운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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