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전기 흡혈귀가 산다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6
태미라 지음, 지문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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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살던 석봉네가 도시로 이사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웃인 사또네가 이사하는 걸 도와주고, 사또와 석봉이는 같이

짐을 정리하다가 오래된 화로를 발견하게 된다.

먼지에 뒤덮인 화로... 걸레로 쓱싹쓱싹 닦고 있는데 램프의 요정

지니처럼 아뜨거 할머니가 뾰로롱 나타나 늦잠으로 피곤해 하는

아이들에게 빛공해 때문에 깊은 수면을 취할수 없어서 늦잠을 잤다는

설명을 해준다.

시골과 도시는 밤에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시골은 빛이 많이 없기때문에 밤에는 한치 앞도 보이지가 않는다.

반면 도시는 밤에도 환하게 켜져 있는 가로등과 가게들의 불빛

때문에 항상 환하게 밝다.

밤은 어둡게 밤 다워야 한다. 밝은 곳에 노출된 아이들은 키성장에도

좋지않다는 실험도 했다는 얘길 들었다.

환경오염때문에 지구가 따끈따끈 해지고, 그런 온난화때문에 오뉴월에

서리가 내라고, 북국의 얼음이 녹아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여러 섬나라가

사라져가고 있다. 환경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정전이 일어났을때의 대처법도 잘 설명해주고 있는데,

도시 전체가 대규모 정전사태 블랙아웃에 빠지면 그 손실이 엄청나다고

한다. 몇년전에도 실제로 그런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뉴스에서 접한적이

있다.  그런 심각한 상태가 되지 않게 하기위해 평소에 전기를 아끼는

습관이 중요하겠다.

책 제목에 나오는 전기 흡혈귀는 대기전력을 얘기하는 것이었다.

쓰지 않는 전기, 대기전력을 줄이기만 해도 엄청나게 전기를 아낄수

있다고 하니 생활속에서 실천할수 있는 전기 절약법을 습관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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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밥상 - 우리 집 냉장고에서 꺼낸
명의가추천하는약이되는밥상제작 엮음, 박준.주이상 글 / MBC C&I(MBC프로덕션)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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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관심도 없고, 잘하지도 못하는 나는 9살아이를 둔 

워킹맘이다. 굳이 핑계를 대자면 일하면서 시간도 없고,

피곤하다보니 가족들의 먹거리에 크게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

하지만, 아이가 점점 커감에 따라 계속 이렇게 방치만 하고

있을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던차에

약이 되는 밥상을 만날수 있었다.

일단 우리가 먹는 이유는 살기위해이지만, 그 음식 재료별

영양분을 알고 접한다면, 거기다 궁함이 맞는 음식을 선택해

요리하고 먹을수 있다면 이것보다 좋은 보약이 어디있겠는가..

요즘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나로써는 몸이 가벼워지고 

살이찌지 않는 밥상에 제일 눈길이 갔다.

하지만 모든 밥상이 다 중요하고, 어느것하나 빠지는게 없었다.

성장기 아이에게 생선이 좋은 건 알고 있지만

내가 생선을 그닥 좋아하지도 않고, 굽는 과정도 귀찮고,

여러가지 핑계로 아이에게 생선요리를 거의 해주지 않고 있어

조금은 반성이 되는 시간이었다.

오늘부터는 일주일에 적어도 3번은 생선반찬을 해보려 노력해야겠다.

연근은 좋아하지만, 직접 사서 요리를 해 볼 생각은 전혀 

해본적이 없는 나... 오늘은 연근을 사선 연근뿌리채소밥도 해먹어보고

얼마전에 먹어봤던 맛있는 연근샐러드도 도전해 봐야겠다.

아!! 오이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오이롤초밥도 만들어봐야겠다.

생각외로 레시피가 쉬워보이니까 뭔가를 만들어 봐야겠다는

의지가 활활 타오른다.


책에 나오는 여러가지 레시피에 맞게끔 식단을 맞춰

우리 가족모두가 음식으로 건강한 생활을 하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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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바꾸는 착한 식탁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이야기
박소명 지음, 홍지연 그림, 위우정 교과과정 자문 / 북멘토(도서출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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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블루베리, 치즈, 토마토, 연어, 올리브, 콩...

세계 여러나라의 슈퍼푸드들에 대한 소개가 되어 있는 아주 좋은 책이다.

음식들 소개가 끝날때마다 그 재료로 만들수 있는 맛있는 레시피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만들어보면 참 좋을것 같다.

슈퍼푸드가 유명한 나라들에 대한 소개까지 있어서 아이가 더 

쉽고 친근하게 여러나라를 접할수 있는 점도 아주 좋은 것 같다.

각 슈퍼푸드들이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오게 된 년도와 경유도 잘 

설명되어 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토마토도 슈퍼 푸드이다.

항상 토마토가 과일인지 채소인지를 두고 논란이 많이 일어나는데,

재미있는것이 미국에서 채소라고 판결한 사건도 있었다고 한다.

채소라고 판결한 이유도 토마토가 식사때는 나오지만 후식으로 나오지

않는 까닭으로 그렇게 판결을 했다고 한다.

스페인에서는 으깬 토마토를 서로 던져서 맞추는 축제를 해마다

열고 있고, 그걸 모티브로 삼아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축제를 한다는

얘기도 언뜻 들었던것 같은 생각이 났다.

마지막으로 소개되는 슈퍼푸드는 말이 필요없는 콩이다.

여러가지로 변신하는 콩은 많은 먹으도 좋은 우리나라 식품이다.

이외에도 세계에서 선정한 슈퍼푸드에는 대두, 오렌지, 귀리, 호박, 

시금치, 브로콜리, 호두, 녹차, 요구르트등이 있다.

아이에게 슈퍼푸드를 많이 먹이고, 건강을 챙겨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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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공부 방해꾼 스콜라 어린이문고 15
김혜리 지음, 김민준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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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작은 지태는 작은키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도 받는것 같고, 공부잘하는 

누나덕에 공부 못한다는 놀림도 받아 고민이 많다.


그런 지태는 공부를 못하는 이유도 참으로 많다. 

시험공부를 해야는데 아빠는 축구경기를 응원한다고 소란스럽고, 공부해야하는 지태를 

데리고 축구장까지 간다. 지태와 다르게 공부를 잘하는 누나는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와

시끌벅쩍 저녁까지 먹고 놀다가 간다. 이러니 지태가 공부를 할수 있겠나...

초보운전인 엄마의 운전연습도 도와주고, 아이스크림을 사준다는 할머니의 꾐에 넘어가

할머니와 같이 시장에 나간다.

지태에게는 공부를 못하는 이유꺼리가 생긴것이다.

우리아들만 봐도 공부하라는 말을 제일 싫어한다.

공부라는 말만 꺼내도 하품하고, 딴생각하고.. 이리저리 삼십분이면 끝낼것을 한시간이

넘게 붙잡고 있다. 어떤땐 지태처럼 핑계꺼리를 만들며 요리조리 공부하는 시간을

다른 사건으로 흘려보내기도 한다.



책표지는 공부를 방해하는 가족들에게 잔뜩 화가 난듯한 지태의 모습이 그려져 있지만,

읽다보면, 은근히 가족들의 그런 방해를 즐기는듯한 지태의 속마음도 알수 있을것 같은

재미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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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부자 16인의 이야기 - 조선의 화식(貨殖)열전
이수광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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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 보부상의 원조 백달원

양반집 머슴으로 그 양반집 여식과 눈이 맞아 도망다니며, 소금장수를 하다가 

사마천의 말중 가족을 부양하지 못하는 이는 열등한 인간이라는 말이 떠올라

장사를 시작하며 부를 축적하게 된다. 걸인들을 모아 자기 휘하에 두며 장사를

가르치고, 먹고 살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 


시장의 성인군자 유기장인 한순계

선비로 태어나 유기장인이 되었다고 한다. 

효성이 지극했으며, 진정한 부자는 마음이 부자인 사람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자신때문에 주변에 유기장들이 먹고 살기 힘들다고 자신의 공방을 문을 닫아버리는

대범함... 어느누가 이런 결정을 내릴수 있을까???


3 여주 선비의 부자 되는 비결 허홍

과거 급제하지 못하고 운명을 달리한 허씨의 유언은 세아들이 모두 과거에 급제하는 것이다.

하지만, 가난한 삼형제는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들다. 둘째 아들 허홍은 형과 아우에게 과거

급제를 위해 공부할것을 당부하고 본인은 부인과 돈을 벌 궁리를 한다. 

허홍은 부자의 비결이 절약하고 성실하게 일하여 재산을 늘린다고 얘기하고 있다.

지금 우리 월급쟁이들에게 맞는 방법이 아닐까???


4 조선 최고의 부자 역관 변승업

부란 뜬구름 같은 것이다. 스스로 지킬 줄 알아야 한다.

변승업은 사람을 믿었다. 돈을 빌려주면서 사람을 믿기란 쉽지가 않다.

하지만, 변승업은 달랐다.


5 경주 부자와 첩 김기연

우연히 만난 동냥하는 여인에게 20냥을 주고 일자리를 만들어 주었고, 그 

여인이 여러 정보를 받아들여 아주 큰 부자가 된다. 그리고 십년뒤 자신에게

기회를 준 김기연을 찾아가 자신을 첩으로 받아달라고 간청한다.


6 나라를 위해 돈을 번 부자 김근행

김근행은 평생을 검소하고 겸손하게 살아 부자들의 모범이 되었다고한다.

일본과 무역을 통해서 부를 축적했고, 막대한 돈을 벌어 훈련도감의 비용으로

사용했다고한다.


7 서해바다를 주름잡은 해운왕 김세만

가난했던 김세만은 가난때문에 배에서 곡식을 훔치는 투석일을 했다. 

하루는 동생과 같이 나섰다가 동생이 죽고 만다. 동생의 죽음으로 인해 부자가

되고자 마음을 먹고 정직하게 거래를 함으로써 거상이되었다.


8 얼음장사로 돈을 번 부자 강경환

질이 좋은 얼음만을 고잡하여 얼음을 독점판매함으로써 300년동안 가업을 이어

크게 부자가 되었다. 기본을 지켜 깨끗한 얼음만을 골라서 파는 상도를 지킨것이

부자가 된 하나의 비결이었다.


9 조선 운송업의 대부 엄웅찬

약속을 확실히 지킨다는 신념으로 운송업을 하여 큰 부자가 되었다.


10 화류계의 여왕 제주 거상 김만덕

가난으로 인해서 기생이 되었고, 평소 근명, 검소, 절약을 기녀와 하인들에게 가르쳤다.

그리고, 태풍과 해일의 피해로 백성들이 굶어죽자 쌀을 내놓아 구제하였다.


11 소금장수의 기이한 부자 비결 김생

소금장수를 하면서 아들을 83명이나 낳았고, 늙어서는 그 아들들을 불러서 같이 농사등을

지으면서 부자가 되었다고하니... 정말 기이한 일이다.

부자가 되려면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다.


12 장사로 도의 경지에 이른 상인 임상옥

임상옥이 조선 제일의 부자가 된 비결은 그가 추구한 상도에 있었다. 신뢰할수 있는 최상의 제품을 팔고

약속도 지켰다. 그의 상도는 후세 상인들의 모범이 되었다.


13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부자 경주 최부자

14 김제평야처럼 가슴이 넓은 호남갑부 장석보

15 러시아의 따뜻한 남자 최재형

16 근대화의 틈새에 부자가 된 사람 이경봉


조선시대에 부자들은 마음가짐부터 남달랐다. 

책임감도 강했고, 남들에게 베푸는 마음가짐도 달랐다.

그들에게 원하는게 있어서 베푸는게 아니었다.

진심에서 나오는 베품은 그들에게 몇배가 되어 돌아왔고,

항상 성실하게, 절약하며, 검소하게 살았다.

지금 이시대와 조금 맞지 않는 면도 있지만, 그 기본적인

마음가짐만은 본받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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