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은 얼마일까? 스콜라 꼬마지식인 16
김바다 지음, 윤진현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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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는 햇빛을 좋아하는 아이다.

하지만 장마철로 인해 열흘이 넘게 내리는 비로 햇빛이 사라져버려

속상함에 비내리는 창밖을 보며 햇빛을 그리워하고 있다.

그런 진희에게 아빠는 엘이디전구로 방을 밝혀주지만,

진희가 원하는 따뜻함은 엘이디전구에는 없다.

햇빛을 기다리다 못해 우의를 챙겨 입고 진희는 집밖을 나섰다.

지나가는 고양이에게 은행나무에게 비둘기에게 햇빛이 어디있는지를

물어보고 비둘기가 동쪽으로 가라는 말에 동쪽으로 걷기 시작한다.

걷다가 만난 공원에서 해바라기를 만나고, 해바라기에게 햇빛의 위치를

물어보다 하늘을 보고 비개친 하늘에서 햇빛을 만나게 된다.




간만에 내리쬐는 햇빛을 온몸으로 듬뿍 받고 있는 진희의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인다.



  


햇빛 이외에도 자연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를 알아볼수 있다.



햇빛으로 모은 에너지를 이용해 주민들이 둘러 앉아 영화도 보고 솜사탕도 만들고

우리에게 햇빛을 돈으로 환산할수 없는 행복을 주고 있다.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햇빛의 소중함을 한번더 알수 있게 해주고,

다양한 에너지 활용법에 대해서도 한번더 생각할수 있게 해주는

유익한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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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톡 생각을 디자인하라 - 창조적 두뇌를 만들기 위한 씽킹 리폼 안내서
한상형 지음 / 정민미디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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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디자인하라... 어떻게~~~ 생각은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어떻게 디자인 하라는 거지??

제목 앞에서 여러가지 궁금증이 마구 샘솟는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기발한 생각을 하는.. 보통사람들과

다른 사고방식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때마다 그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교육을 받고 어떤

환경에서 자랐길래 저런 생각을 할까~~라는 놀라움과 감탄을 연발하며 책을 읽었다. 그리고 우리 아이도

그런 사고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내가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앞으로 미래에는 창의적인 일자리와 창의적인 사람들이 인정받고 설자리가 많을꺼라고 하니,

아이를 위해 미래에 대해 어떻게 길을 잡아줘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됐다.


그리고, 아이가 숙제를 하다가 공부를 하다가 자주 멍~하니 있을때가 있다. 

그럴때마다 걱정이 너무나 걱정이 되는데, 멍때리는 순간 창의성이 활동한다고 하니 우리 아이가 창의력이

있는 아이일까?? 하는 기대감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지금 당장 아이의 모습은 엄마인 내가 보기엔 답답하기 그지없다.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할때 나는 그들과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변화가 있고, 세상이 더 발전하는건 사실이니까...

이제부터라도 당연하다고 여긴 모든 것들을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보도록 노력해봐야겠다.

훈련을 하다보면 나에게서도 기발한 아이디어가 퐁퐁 솟아오를지 누가 알겠는가...


일단 고정관념부터 깨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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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온톨로지 - 사랑에 관한 차가운 탐구
조중걸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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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랑을 궁금해 하고, 사랑을 하고 싶어한다.

나 또한 사랑이 궁금하고, 사랑을 해서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있지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일지.. 정말로 내가 사랑을 해서 결혼을 한게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러브 온톨로지라는 말이 우리말로 바꾸면 사랑의 존재론으로 해석할수 있다고 한다.

이 세상에 사랑이 정말로 존재할까???  예전의 나는 사랑이라는걸 맹신하지는 않았지만

사랑이 있다고는 믿고 있었다.  그 사람을 만나 내가 행복하면 그게 사랑이 아닐까...

하지만, 그 사랑했던 사람과 살면서도 지금은 내가 진정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

자꾸 반문하게 되니... 사랑은 있으나 영원한 사랑이 없다고 얘기해야하는것인가..


남자는 섹스를 목표로 사랑을 하고 여자는 사랑을 해야만 섹스를 할수 있다.

지금 이 이야기는 내가 직접 경험을 하고 있기때문에 백번 만범 공감하는 말이다.

내 남편만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모든 남자가 그렇다고 하니, 남편이 정상이었다.

내가 남편에게 바라는것이 이것이다. 나에게 충실하고, 오랜시간을 같이 다정하게

나를 돌봐달라고, 그래야 나의 마음이 열리고, 다시 사랑이 샘솟을 것이라고...

정말 남자와 여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너무나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고 

너무나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 


책은 읽어내려가기가 너무 힘들고, 읽는 진도가 더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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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통로 - 인간이 만든 동물의 길 그림책은 내 친구 42
김황 글, 안은진 그림 / 논장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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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알듯이 살기위해 다니는 길이 생태통로이다.

우리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 아닌 사람들의 이기로 길을 잃은 동물들이 다니는 길이

바로 생태통로인 것이다. 


하늘다람쥐들은 나무와 나무 사이를 지나다닌다. 

암컷 하늘다람쥐에게 가던 수컷 하늘다람쥐... 어느날 들어선 차로로

수컷은 더이상 암컷에게 갈수가 없게되었다.

항상 다니던 나무가 잘려나가고 그자리에 차로가 생겨 버려

멀리서 바라만 보고 암컷에게 갈수가 없는 것이다.


다른동물들도 마찬가지다.

항상 자신들이 다니던 길에 차로가 생기고 바퀴달린 자동차들이 쌩쌩 속도를

내서 달리고, 항상 다니던 자신들의 길을 아무런 꺼리낌없이 지나다

로드킬당하는 안타까움이 책에 그대로 나타난다.


배고픔에 쥐를 쫒다가 놓치고 아쉬워하는 살쾡이 앞에 로드킬 당한 두꺼비..

운이 좋다고 살쾡이가 생각하는 순간 번뜩이는 헤드라이트...


더이상 이런 로드킬은 안된다 싶어 사람들은 생태통로를 만들기 시작했다.

책에서 보듯 터널형 육교형 어로..등 종류도 많다.


요즘은 출퇴근하는 길에서도 로드킬을 종종 본다.

고양이, 강아지, 비둘기....

도심속에 동물들에 대한 대책도 세울수 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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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태어날 거야 내인생의책 그림책 64
박규빈 글.그림 / 내인생의책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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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는 동생보다는 형이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해서 엄마에게 형을 낳아달라고 한다.

아이기 때문에 생각할수 있는 기발한 생각이 아니겠는가..


동생이 생긴걸 축하하는 엄마 친구들에게 엄마가 형을 낳아주실꺼라고 버럭 소리치고, 

엄마배에 형이 들어있어 엄마배가 무겁다며 쉬라고 챙기는 모습에 웃음이 터진다.


형이 태어나면 엄마 아빠가 장난감도 2개씩 사주고, 형은 분명히 자신에게 장난감을

양보해줄것이고, 형은 장난감보다 책을 좋아하니 자기의 책과 형의 장난감을 바꾸면

장난감이 두개가 생길꺼라는 생각을 하며 계획을 세우는 모습에도 참 귀엽다는 생각이든다.

형이 태어나면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도 형이 다 혼내줄것이라는 생각까지 하며

형이 빨리 태어나길 간절히 바라는 현이의 마음과 삽화된 재미난 그림들에 지루한줄

모르고 책을 읽어내려갔다.


아이가 형이 태어날꺼라는 얘기에 바로잡아주지 않고 다 받아주는 엄마 아빠를 보며

아기가 태어나면 아이에게 어떻게 진실을 알려주려고 그러나~~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


드디어 아이가 태어나는 날... 현이는 들뜬 마음에 아빠와 병원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형을 찾아 두리번거리는데... 신생아실에 한 아기에게 현이의 동생이라고 소개한다.

현이가 형은 어디있냐고 물으니 아빠는 현이가 형이 되었다고 얘기해준다.

현이의 실망감은 눈물 콧물을 흘리며 우는 그림으로도 잘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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