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의 위대한 세계 - 크리스마스의 악몽 제조자와 특별한 존재들의 탄생
이레네 말라 지음, 문주선 옮김 / 바둑이하우스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팀버튼 영화들을 좋아하기에 구매한 책.
생각보다 그의 작품관에 대해 자세히 볼 순 없고,
그림은 재미있게 잘 봤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랑과 나의 사막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43
천선란 지음 / 현대문학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음이 따뜻해지는 SF를 보고 싶다면 이 책을 보면 된다. SF 입문자도 볼 수 있는 소프트하고 이해하기 쉬운 구성과 문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을 부수는 말 - 왜곡되고 둔갑되는 권력의 언어를 해체하기
이라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러가지의 ‘망언‘들을 골고루 팬다. 성별, 인종, 직급, 정치성향, 동물권 까지. 내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망언을 했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김원영 지음 / 사계절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병에 걸린 이유, 병에 걸린 자신의 몸과 일상을 삶 전체에 걸쳐통합적으로 설명해내고자 하는 관심은, 병에 걸린 사람들이 각자써 내려가는 인생 이야기의 중심에 있다. 그러나 법은 병에 걸린 이들을 보호하고 치료하고 복지라는 이름으로 도움을 준다는 이유로개인들이 힘들게 구축해온 자기 서사와 나름의 이론을 종종 철저히무시한다. 이런 ‘잘못된 삶‘들은 법 앞에서 구체적인 서사를 가진개인으로 존재하지 못한다. 실격당한 삶이 된다. - P184

초상화는 사진과는다른 양의 시간을 구현한다. 사진은 하나의 순간을 드러내고, 바로그 순간 개인의 모습이 어떠한지 보여준다. 반면 초상화는 긴 시간에 걸쳐 한 사람의 모습을 담는다." 사진은 선형적으로 흐르는 음악에서 한 부분의 음을 떼어내 들려주는 것과 같다면 초상화는 그 사람이 그동안 보여준 여러 특징과 모습을 겹겹이 농축시켜 한번에 화음처럼 들려준다. - P27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우리 집안의 몰락의 과정을 통해 부자들이 얼마나 탐욕스러운가를 알고 있는 터였다. 아흔아홉 냥 가진 놈이 한 냥을 탐내는 성미를 알고 있는 터였다. 그러나 부자들이 가난을 탐내리라고는 꿈에도 못 생각해본 일이었다. 그들의 빛나는 학력, 경력만갖고는 성이 안 차 가난까지를 훔쳐다가 그들의 다채로운 삶을한층 다채롭게 할 에피소드로 삼고 싶어한다는 건 미처 몰랐다. - P65

요새 나는 자주 거울 앞에 서곤 하는데 오래 바라보진 못한다. 너무 젊어 뵈는 내가, 중풍이 걸린 후 몰라보게 퇴락해가는 그보다 더 낯설어 보인다. 나는 자신이 마치 늙은 왕의 죽음과 함께 순장당한 어린 궁녀만 같아 그 애처로움을 차마 오래 견디지 못한다. - P10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