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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밸런스 - 삶에서 밸런스는 무의미하다
조남성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4년 5월
평점 :

언젠가부터 '워라밸'이라는 말이 내 주변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울려퍼졌다.
어떤 책을 읽어도 회사에서는 정해진 시간 동안 일을 하고 퇴근 시간이 되면 칼퇴하고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9 to 6의 사무직이 유리했고, 당연하게 사무직만 찾아 직장을 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이렇게 워라밸만 찾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일 하고 싶다'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갑갑한 직장생활을 벗어나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하고 싶은 만큼 하고 쉬고 싶을 때 쉬는 것이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찾는다 해도 돈을 벌 만큼의 궤도에 오르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다,
종잣돈 축적과 생활비를 위해 아직까지는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퇴근 시간 후에 취미 활동을 즐긴다? 택도 없는 소리다.
하고 싶은 일을 부업으로라도 하려면 지속적인 준비가 필요해서 저녁 시간이건 휴일이건 쉬는 시간을 가질 여유가 없다.
<언밸런스> 저자 조남성 작가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저자는 입사 후 회사에서 인정을 받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르고자 노력을 많이 했다.
업무를 하다 일본어를 접하게 되었는데, 실력을 더 키우기 위하여 퇴근 후 일정 시간을 들여 일본어 공부를 한다.
또 시간이 흘러 이번에는 직원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제품 생산 과정을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회의를 거듭하며 작은 부분이라도 개선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니,
직원들도 서서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더 쉽게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하게 된 것이다.
어떻게 하면 직원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저자의 적극적인 태도를 보며 후에 혼자 일하게 되더라도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임하는 저자의 자세를 본받아야겠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