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5점대 돌파! 챕터북, 뉴베리 300권 읽더니 하버드를 꿈꾸기 시작했다!
이두원 지음 / 좋은땅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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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내 어릴 때와 비교하면 요즘 초등학생들은 영어를 공부할 콘텐츠들이 넘쳐난다.

아니,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영어 유치원에 다닌다고 하니 학부모들의 정성이 넘쳐나는 듯.


<챕터북, 뉴베리 300권 읽더니 하버드를 꿈꾸기 시작했다!>는 원서 읽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읽으면 좋을지 도움을 받고자 읽게 된 책이다.

저자 이두원은 1994년부터 영어 교육 사업에 뛰어들이 지금은 영어 도서관 가맹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영어 공부를 시키려는 학부모들의 흔한 궁금증을 집약시켜 만들어진 책이다.

목차만 보고 있어도 챕터 하나하나 펼쳐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려운 부분을 긁어낼 수 있도록 고안한 흔적이 보인다.


흔히 영어 공부를 시작할 때 파닉스부터 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자는 단순한 파닉스를 간간하게 빨리 끝내고 파닉스를 쉽게 익히도록 고안된 영어 동화책을 읽는 게 백번 낫다고 말한다. 동화책을 읽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파닉스와 영어 체계를 익히는 것이다.

그렇게 비슷한 수준의 책들을 읽다가 조금씩 수준을 높여나가면 되는데 그럴 때 이제 리더스북, 챕터북, 뉴베리 로 나아가는 것이다.

저자는 '함빡'이라는 표현을 좋아한다. '흠뻑'보다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이들에게 딱인 표현이란다.

보통 학교에서는 영어 시간에 독해할 때 문장 하나하나 읽으면서 문법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수업을 하는데, 그런 식의 독해 방법이 굳어지게 되면 나중에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

그래서 미리 영어 원서로 영어에 함빡 노출되어서 학교에서 문법 수업할 때 자유자재로 영어를 읽을 수 있도록 만들자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에 읽기 시작할 때 오디오와 함께 읽는 것을 권장한다.

대충 파닉스를 깨우쳤다고 해도 단어마다 발음이 달라 원어민의 발음과 감정 등을 직접 소리로 들으며 읽는 것이 효과가 훨씬 큰 것이다.

그렇게 오디오와 함께 읽은 책을 다시 한번 읽으면 처음에 놓쳤던 부분을 잡아낼 수 있고, 한 번 더 읽으면 전체 내용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영어 체계에 '함빡' 빠져들어 수백 권의 영어 원서를 읽으면 하버드를 꿈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나는 학교 다니면서 일일이 해석하는 습관이 들어버렸는데?라고 해도 괜찮다.

내 수준에 맞는 영어 원서를 계속해서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내 머릿속에서 영어 체계가 생기게 될 것이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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