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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하면, 멋진 인생이 펼쳐질 줄 알았다 - 회사생활이라는 인생게임에서 현명하게 인정받고 커리어 쌓는 법
옴스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1월
평점 :

요즘 사회초년생분들은 좋겠다, 이런 책 써주는 선배가 있어서.
이 책을 보자마자 떠오른 생각이다.
질투가 날 정도로 부러웠다.
나한테도 이런 얘기 해주는 선배 있었으면 지금껏 직장 생활하면서 방황하지 않았을 텐데, 하고 말이다.
신입사원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어차피 들어온 지 얼마 안 됐는데 시킬 게 많지 않겠지, 할 수 있는 것도 몇 개 없단 말이야.'
그러다 이대로 시간만 지나게 된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시간이 지난 만큼 내가 해낼 수 있는 업무량이 늘어나야 하는데 그대로라면 나의 업무태도를 되돌아보아야 한다.
게다가 상사가 무언가를 시킨다는 건 괜히 시키는 게 아니다.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기본 중의 기본이 다져져야 더 상위 업무를 맡았을 때 쉽게 해결해 낼 수 있다.
매일매일 했던 거 계속하고 반복하는 업무가 무의미해 보여서 무언가 색다른 업무를 해보려고 했다가 도태될 수 있다.
직장이란 것이 매일 같은 일이 반복되면서 쌓아 올린 탑이기에 혼자 튀려다가 기본 업무에서 밀려나게 될 수 있다.
직원이 많고 직급이 다양한 대기업일수록 변화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현재 하고 있는 업무가 마음에 들지 않고 불만이 있을 경우라 하더라도 즉시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회사의 체계와 상황에 맞추어 점차적으로 느리게 해결해야겠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직장에 입사서류를 내고 사원증을 받았다는 것은, 더 이상 학생 신분이 아니라는 것이다.
회사원의 마인드를 갖추는 데 이 책이 탁월한 도움이 될 것이라 자명한다.
직장생활 좀 했다고 생각했는데 새롭게 깨닫게 되는 부분이 많았다.
파이어족만 되려고 하지 말고 회사 생활에 좀 더 녹아들어봐야겠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