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물어도, 예스
메리 베스 킨 지음, 조은아 옮김 / 황금시간 / 2021년 9월
평점 :
절판



뉴욕에서 태어나 아일랜드로 갔다가 열아홉 살 생일이 채 되기도 전에 미국으로 돌아온 프랜시스. 삼촌의 술집에서 일을 하다가 우연히 술집으로 들어온 경찰관 둘을 만나 경찰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 길로 지구대로 찾아가 경찰이 되기 위한 시험에 대해 물어본다. 경찰학교를 수료한 후에 프랜시스는 현장실습을 나갔다가 동기인 브라이언과 순찰을 하게 된다. 큰 문제가 없는 시간의 순찰이라 서로 순찰하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가족 이야기도 하고 이사 갈 집 이야기도 하고, 결혼한 와이프 이야기도 하는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다가 순찰하고 있는 곳 근처에서 총성이 울렸다는 무전을 듣게 된다. 그 길로 바로 출동한 둘은 살인 사건의 현장을 발견하게 되고 범인도 체포하여 서로 돌아가 파트너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랜시스는 레나와 결혼하고 길럼이라는 동네에 집을 구한다. 얼마 후 비어있던 옆집에도 누군가 이사를 오게 되는데, 바로 프랜시스의 파트너 브라이언과 그의 와이프 앤이었다. 임신해서 집에서 쉬고 있던 레나는 외로움에 지쳐 앤과 나름 잘 지내보려고 노력하지만 뭔가 잘 풀리지 않는다. 프랜시스도 같이 거들어보지만 앤은 마음을 쉽게 열지 않는 것 같다. 앤이 임신한 것을 알아챈 레나가 쓰지 않는 아기용품을 써보라고 권하는데 앤은 거칠게 거절한다. 그때 프랜시스와 레나는 앤이 어딘가 다르다는 것을 눈치채게 된다. 물론 브라이언도 눈치채고 있었지만 직접적인 대응은 하지 않고 그렇게 두 가족은 그저 이웃인 채로, 앤이 낳은 피터와 레나의 막내 케이트는 친구가 되어 지내게 되는데.. 그러던 어느 날 두 가족 간에 끔찍한 일이 일어나고 만다. 그 일을 계기로 피터는 엄마 앤과 떨어진 곳에서 지내게 된다. 앤의 불안정함과 그 끔찍한 사고는 두 가족에게서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 피터와 케이트는 계속해서 친구 사이로 남아 있을 수 있을까? 결혼과 가족, 배신과 용서 그리고 인생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는 한 편의 드라마를 본 것 같았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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