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크로아티아 - 2021-2022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이라암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코로나 시국에 집콕에 지쳐 시무룩해져 가고 있던 차에, 해외여행 가이드북을 읽어볼 기회가 찾아왔다!

책을 받아보고 표지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환호성을 질렀다.

왜냐고? 크로아티아니까!!



어.. 혹시 크로아티아 모르시나요?

그 유명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 촬영지였던 두브로브니크가 있는 나라인데요!


표지에서부터 크로아티아 특유의 주황빛 지붕의 건물들이 가득한 이국적인 풍경에 단번에 눈길이 사로잡힌다.

크로아티아는 여름이 성수기이지만 대체로 날씨가 좋아서 언제 가도 여행하기 좋은 나라이다. 지중해성 기후라 겨울에도 춥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인지 크로아티아가 2008년에 유럽연합에 가입한 이후 본격적으로 관광객들이 유입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국인들은 특히 '꽃보다 누나' 방송 이후로 크로아티아에 방문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또, 크로아티아 사람들이 대체로 영어를 잘 하기 때문에 크로아티아 어를 잘 하지 못하더라도 의사소통에 큰 문제는 없다.


가장 중요한 치안! 유럽에 여행 가면 항상 소매치기 및 도난을 주의하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크로아티아에서는 치안이 매우 안전하다고 한다. 해가 저문 뒤에도 유적지를 관광한 뒤 저녁식사가 가능하며, 취객이나 소매치기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이 점은 특히 여행객에게 큰 메리트로 다가온다.



몇 년 전부터 인가, 획일화된 패키지여행에 신물이 난 사람들이 독자적으로 원하는 여행지를 선택하고 숙박지를 자유롭게 고르기 시작하면서 '자유여행'이 일반화되기 시작했다. 이제 2030 젊은 층에서 패키지여행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하는 사람은 보기 힘들어졌다. 그러면서 조금씩 늘어나게 된 여행 방법으로 여행지에서 한 달 살기가 떠오르기 시작했는데, 크로아티아 트래블로그에서도 '크로아티아에서 한 달 살기' 코너를 찾아볼 수 있었다.


'한 달 살기'를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예쁜 풍경에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앞에 둔 사진들, 아름다운 풍경, 비싸 보이는 호텔 등 자랑하는 듯한 인증샷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코너에서도 그 점을 언급하며 진정 한 달 살기를 해보고 싶다면 준비해야 할 점들을 알려준다.


첫 번째, 장기간 떠나려는 목적은 무엇인지?

두 번째, 목표를 너무 크게 설정하지 말 것.

세 번째, 여행지와 여행 시기를 정할 것.

네 번째, 한 달 살기의 예산을 정할 것.


이렇게 위와 같이 목표와 세부적인 설정을 완료했다면 이제 실행으로 옮기면 된다!

살던 곳을 떠나 새롭고 낯선 곳에서 한 달 동안 살면서 나의 생활을 다시 돌아보며 리프레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 달 살기'는 확실히 여행 트렌드로 자리를 잡은 것 같다. 저자는 '크로아티아 한 달 살기'의 지역으로 소도시인 스플리트와 자다르를 추천한다. 물가도 저렴하고, 치안이 안전하며, 한국인에 대한 호감도와 한국인에게 맞는 음식이 있어서라고 한다.



우선 나는 크로아티아에 가면 제일 먼저 왕좌의 게임 촬영지였던 두브로브니크에 가보고 싶다. 사진만 보고도 검은 드래곤이 킹스랜드 위를 날아다니며 가차 없이 브레스를 내뿜으며 불바다로 만들던 장면이 떠오른다. 대부분 CG였다고 하지만 두브로브니크 시내를 걸어 다니며 킹스랜드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또, 두브로브니크에서는 성벽 투어를 할 수 있다. 성벽 투어는 두브로브니크의 올드타운을 둘러싼 성벽을 걸어보는 것인데 '꽃보다 누나'에 나와서 유명해진 부자 카페(Buza Cafe) 2에 가볼 수 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성벽에 올라 크로아티아 특유의 지붕 색깔인 주황색으로 가득한 마을을 바라보고, 성벽 너머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것 같다.


크로아티아에는 두브로브니크 외에도 수도인 자그레브와 로마 원형 극장이 있는 항구 도시 풀라, 고급스러운 리조트 타운으로 손꼽히는 로비니 등 유명한 관광지가 많다. 팬데믹 사태가 잠잠해지면 다시 관광객으로 붐빌 그곳으로 가서 '한 달 살기'할 준비를 <크로아티아 해시태그>를 읽으며 준비해야겠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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