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이 소통하는 법 - 일에 관한 열 가지 생각
강주은 지음 / 열린책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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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어딘지 모르게 익숙하다. 책을 내셨네? 한 번 읽어 볼까?

그렇게 해서 펼쳐보게 된 '강주은이 소통하는 법' 책이다.



어딘지 모르게 익숙하다 했더니 배우 최민수 씨 아내분 되셨다.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으로 선발된 적도 있다고 하니 미디어에서 뵌 적이 있어서 익숙했나 보다. '강주은이 소통하는 법' 책이 두 번째 책이라고 한다. 2017년에 '내가 말해줄게요'라는 책을 낸 적도 있으니 이미 작가인 셈이다.


책을 펼쳐보기 전까지만 해도 일반 자기계발서와 크게 다르지 않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첫 번째 챕터를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우와... 정말 이 사람 대단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학생일 때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일찍이 다양한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법을 자기 나름대로 체화하여 모든 방면에 적용할 줄 아는 사람이다. 사람 한 명 한 명의 성격을 파악하고 회의를 진행하는 업무를 13년간하셨다고 한다. 요즘 직장인들이 입사 후 이직할 때까지의 기간이 1년 남짓인 것으로 보면 정말 대단한 것이다.


일과 관련된 사람을 대할 때 외에도 가정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가족 일로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남편과 이동하고 있는 순간에도 긍정적으로 이 상황을 보려 하는 작가의 태도에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특히나 유명한 배우인 남편을 둔다는 것은 결혼하기 전부터 온갖 관심이 쏟아졌을 텐데 부담스러울 그 상황에서도 꾸준히 견뎌내며 '지금은 힘들겠지만 나중에는 그만큼 기쁜 일로 돌아올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자유분방한 캐나다 문화와 차이가 있는 한국 문화를 경험하면서도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이 정말 본받아야 할 태도라고 생각한다. 지금 하는 업무가 지루하고 견디기 힘들지만 이 역시 나중에 좋은 것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상황을 견뎌내야겠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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