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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을 위한 제3의 본성
정춘훈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10월
평점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를 대비하는 제3의 본성으로 최고의 나를 만나자!'를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아름다운 삶을 위한 제3의 본성'.


저자는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공기업에 입사하여 정년을 앞둔 지금까지 근무해왔다.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은퇴 후 인생을 계획하며 고민을 하다가 제3의 본성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에 대한 책을 쓰게 되었다.
저자는 제1의 본성을 선천적 본성이라고 얘기한다. 태어나면서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는 본성으로, 천부적 성향과 성격,유전적 정신력 등이 이에 속하며 변화하지 않고 확정적인 특성이 있다.
제2의 본성은 후천적 본성이다. 자라면서 주위 환경에 영향을 받으며 형성되는 본성으로 지식, 기술, 재능 능력 등이 주요 본성의 요소이다. 이 후천적 본성은 사회에 진출하기 전까지 형성된 것으로 변화시키기 어렵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강조하는 제3의 본성은 사회적 본성이다. 사회적 본성은 절제학적 본능이라고 한다. 사회 진출 후 급변하는 주위 환경에 적응하면서 성공적인 삶을 위해, 승리하는 생활을 위해 필요한 사고방식, 태도, 자세 등이 본성의 주요 요소들이다. 유연하고 변화하기 쉬우며 확장성을 갖고 있는 본성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고 나서 이 제3의 본성을 발휘해 성공적인 인생을 만들어가라고 조언한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업무에 이 제3의 본성을 적용하는 방법과 그 예시들을 말해준다. 적응이 필요할 만큼 많은 변화가 발생하는 이 시점에 필요한 능력이지만, 굳이 제3의 본성이라는 네이밍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유연성과 쉽게 변화할 수 있는 것은 노력으로 어느 정도 가능한 부분인데 이것이 '본성'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그러나 가볍게 읽어볼 자기계발서로는 적당한 듯하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