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법 - 관용, 인간관계의 고통을 없애줄 확실한 키워드
백강이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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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사람입니다.

누군가 어떤 실수를 했거나, 다른 이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거나, 목표했던 일이 잘 안되어서 답답하다고 하면

저는 그저 '그렇구나, 다음에는 잘 될 거야 힘내'라고 말을 건넨 후 뒤돌아서면 잊곤 했어요.

그래서 어느 날 그때 일을 다시 들으면 '어? 그랬었어?' 하곤 했더랬죠.

그런 저에게 관용이 없었던 거라는걸, 이 책을 읽고서 알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법'이라...

처음 이 책 제목을 보았을 때는 심리학 책인가 했어요.

표지의 인물이 꼭 마음을 다스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그런데 사회학 책이라고 해서 내용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치열하게 사색하는 생각여행자.

치열하게 사색한다는 건 어떤 것일까요??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거지만 이렇게까지 생각할 수 있다는 건 저자의 포용력이 어마어마하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책 표지를 넘겨보니 세로로 적힌 글들이 바로 제 얘기를 하는 줄 알았어요.

회사 생활하면서 자주 생각했던 말들이었거든요.

글자만 읽어도 마음이 답답해져오네요.


p12.

관용은 달리 말하면 '용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건 너무나 무성의하고 서전적 의미의 풀이다. 관용은 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관용의 진정한 정의는 용서를 뛰어넘는 것이다.

관용이란 용서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라는 것.

그런 다음에 비로소 사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관용의 3요소인 것 같네요.


Part 1에서 관용에 대해 설명했다고 한다면, Part 2에서는 본격적으로 관용을 적용시킵니다.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사례를 말합니다.

또한 내가 해당될 수 있겠죠.

내가 먼저 다른 사람을 관용함으로써 비로소 평화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Part 3에서는 관용함으로써 우리에게 찾아올 평화를 이야기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마음이 고요했습니다.

지난날에 겪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듯했어요.

얼마나 화가 났는지 발로 벽을 찼던 기억, 밀려오는 화를 참지 못하고 상대방에게 터뜨리고 말았던 기억, 친했던 친구와 오해로 인해 그 뒤 만나지 않게 되었던 일들 등...

그 일들 속의 나는 관용을 갖지 못한 나였던 거예요.

나에게 화를 내도록 한 상대방을 이해하고 용서하지 못했던 거죠.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입니다. 나를 상대방이 화나게 만든다는 건 상대방에게 주인공을 넘겨주게 만드는 꼴인 거예요.

우선 내 마음과 생각을 다스리고 상대방이 그렇게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아야 해요.

전혀 화를 낼 이유가 없습니다.

관용을 함으로써 비로소 나에게 아픔이 사라지고, 평화가 오고, 미래가 옵니다.

*컬처블룸 포스트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관용은 달리 말하면 ‘용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건 너무나 무성의하고 서전적 의미의 풀이다. 관용은 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관용의 진정한 정의는 용서를 뛰어넘는 것이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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