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궁금해! - 로봇에 관한 모든 것 궁금해 (키위북스)
클라이브 기포드 지음, 이한음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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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궁금해! 로봇에 관한 모든 것》


로봇하면 내가 어릴 때 티비에서 봤던 그랜다이져, 마징가Z, 메칸더V가 생각이 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로봇자체가 신기했고 뭐가 그리 재미가 있었는지

오빠와 함께 즐겨보기까지 했던 로봇 만화.

요즘과는 차원적으로 다른 로봇이다.

자동차가 변신해서 로봇이 되는 또봇은 물론 카봇으로 자란 세대와는 참 다르다는...

그래서 잠시 추억 속으로 들어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어린시절 봤던 로봇만화 주제곡을 들어보려고 한다.

그중 제일 재미있게 봤던 마징가 Z


https://youtu.be/HRyaSb5-pVQ


1970~80년대만 해도 로봇이 현실이 될거라고는 깊이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물론 로봇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시대의 발전과 함께 우리의 일상에 깊이 관여하고 있음에는 틀림없다.

그리고 현재는 로봇들이 상용화가 되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그럼 이제 로봇의 궁금한 점을 파헤쳐보도록 하자.

로봇의 시작부터 현재의 로봇 그리고 미래의 로봇까지 다양하게 소개가 되어있다.





먼저 차례를 살펴보면 로봇 행성, 지구가 나오는데

세계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로봇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만 봐도

확실히 로봇 행성이 지구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래서 더 다양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책을 쭈~~욱 읽고 살펴보다보면 로봇탐험가에 대한 내용을 만나볼 수 있다.





사람이 직접 가기 힘들거나 위험한 곳을 탐험할 때는 로봇을 대신 보내는 일이 많아졌다.

이렇듯 로봇 덕분에 인류는 생명을 위협받지 않고도

위험한 땅이나 깊은 물 속 또는 미지의 우주를 탐험할 수 있게 되었다.

2년 전 강화도에 위치한 옥토끼 우주센타를 방문한 적이 있다.

거기에서도 우주와 관련된 로봇을 볼 수 있었다.





인공위성이나 우주정거장 모듈을 이동시키기 위한 로봇팔,





쌍둥이 화성 탐사 로봇 스프릿은 화성의 물의 흔적을 찾아내는 등 의 임무를 완수했다.





패스파인더와 탐사 로봇 소저너 역시 화성의 물의 흔적 발견이라는 업적을 남겼다.

패스파인더는 낙하산과 에어백을 이용한 착륙 방법을 선보였고

패스파인더 안네 탐사 로봇 소저너가 탑재되어 화성의 탐사를 도왔다.





화성 큐리오시티 로버 역시 화성을 탐사한 로봇인데

화성의 기후와 지질을 조사하는 과학 탐사 장비들이 가득 실려 있다.

기후 측정기, 화학 분석 장비, 로봇 손, 마스티캠이라고 해서

3D 사진과 일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 쌍의 고해상도 카메라이다.

거기에 플루토늄 전원으로 발전기로 충전되는 2개의 커다란 충전지로 움직이고

방사성을 띤 4.8kg의 이산화플루토늄에서 나오는 열을 이용하는데 14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외과 의사의 수술을 돕는 로봇.

다빈치는 복걍경 수술에 투입, 환자의 몸에 작은 구멍을 뚫은 후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의 팔을 넣어 미세수술을 돕는다.

아무래도 아이의 꿈이 의사이다보니 아이도 엄마인 나도 관심이 많이 갔다.

예전에는 일반적인 수술로 인해 흉터가 생기거나 위험한 부위의 수술은 위험했었는데

수술 로봇이 생긴 후로는 정밀한 수술까지도 안전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수술 건수도 지금까지 300만 건이 넘는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내 아이가 어른이 되어 의사가되면 이것 역시 일반적인 수술 방법 중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만큼 로봇의 시대는 급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로봇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한국형 로봇이라고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휴보이다.

2015년 세계 재난구조로봇 대회인 <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가 열렸는데

이 대회는 홀로 재난 현장에 뛰어들어 사람을 구조하는 로봇들의 실력을 겨루는 자리.

이 대회에서 당당히 우리나라의 DRC휴보가 우승을 차지했다.

DRC휴보는 2002년 카이스트(KAIST) 의 오준호 교수팀이 개발한 휴보(HUBO)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이다.

이것보다도 전 한국의 로봇 아버지'변증남교수'에 대한 이야기도 알아두면 좋을 것같아

자료를 찾아보았다.



http://www.hankookilbo.com/News/Npath/201712090984503143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에는 여러 가지들이 있는데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렇게 연구 개발된 로봇들이 제자리에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갈 아니 우리의 자녀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더 다양한 로봇들이 생기지않을까 생각이든다.

지금 현재도 자율주행차를 비롯하여 나노봇으로 우리 몸속의 혈관을 청소해주고 병균과 싸우게 할 수 도 있다.

오염 물질을 없애거나 기계와 물질을 내부에서 수리하는 나노봇도 있다.





현재 자율 주행차는 현실화되어 계속적인 연구중에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완벽하지않지만

곧 행선지를 입력하면

자동차가 알아서 길을 찾고 목적지에 데려다주는 일이 아무렇지않게 평범한 일상이 될것이다.

미국의 한국계 로봇 박사, 데니스 홍은 최초의 자율 주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자세한 내용은 


http://naver.me/xhv50zBG

또 데니스 홍 교수가 그의 일곱가지 로봇들을 소개하는 글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http://naver.me/5TMsAIHN

이렇듯 전 세계가 로봇 연구에 대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같다.

현재와는 다른 상상의 차원을 벗어난 어떤 로봇들이 개발이 될지 여간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이렇게 엄청난 로봇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이 설자리가 없어지는건 아닌지

조금 겁이 나지만 그래도 연구는 계속된다는 것.

우리도 꼬마 로봇과학자가 되어 로봇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설명도 자세히 안내되어있다.

그리고 더 알아보기에서는 용어 설명과 로봇에 대해 궁금해 하는 아이들을 위해 책과 웹사이트도 소개되어있다.

놀라운 로봇의 세상으로 안내할 로봇이 궁금해!

로봇에 관한 모든 것.

백과사전과도 같은 이 책을 로봇에 대해 알고싶고 로봇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로봇이궁금해 #클라이브기포드 #로봇백과 #초등과학 #로봇

#키위북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작가 약력 소개

클라치브 기포드는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수많은 책을 지었다.

스포츠부터 과학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있다.

2016년에는 영국왕립학술원의 <Young People's Book Prize>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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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자존감의 힘 - 소극적인 아이도 당당하게 만드는
김선호.박우란 지음 / 길벗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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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적인 아이도 당당하게 만드는


초등 자존감의 힘

초등 자존감이라는 말에 아들을 위해 손을 번쩍 들었다.


행운은 나의 것. 나에게도 초등 자존감의 힘이 어떤걸까? 하는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읽으면 읽을 수록 아~~ 이 책을 읽지않았다면?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나의 아이는 이제 초등 3학년이 된다.

늘 티비나 인터넷 뉴스를 보면 사건사고들이 많이 들린다.

거기에 아이의 친구 엄마들을 만나면

누구는 어쩌고 저쩌고 이런 이야기들을 쉽게 들을 수 있다.

만약, 내 아이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해야하고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지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또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어릴 때는 하루일과를 브리핑하듯 조잘조잘대던 아이가

초등학생이 된 후로는 어릴 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는 아쉬움과 함께

아이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 조차도

하늘의 별 따기가 되어버렸다.

그래서인지 이런 나의 마음을 누구에게 털어놓고 싶지만

혹여나 하는 마음에 망설여지는 건 당연지사.



『이 책을 쓰신 김선호님은 초등 전문가, 작은 형제회 수사였으며,

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

30대 초반 부터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초등교육을 전공.

現) 서울 유석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초등학생의 인성과 심리에 관심을 두고 공교육 안에서

개인별 맞춤형 인성교육을 실현 할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중.

교실 안에서아이들의 모습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가정과 학교,

아이가 하나되어 사춘기를 이겨나가기 위한 해법을 강구하고 있다.

편애교육, 초등 굴리기 비책 등으로 특히 학부모로부터 큰지지를 받고 있는 저자는

KBS1라디오 생방송 일요일 아침 '마음이 자라는 교실'에도 출현하는 등 활발한 활동 중.

저서《초등 사춘기, 엄마를 이기는 아이가 세상을 이긴다》,

《초등직관수업》, 《조금 달라도 괜찮다》 등이 있다.』

공동 저자인 박우란님도 심리상담가로

아이들의 자존감, 정체성, 개별성, 정서적 결핍의 회복 문제에 대한 

심리집단 프로 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이렇듯 늘 아이들의 마음을 보담듬어 주기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이 

만약 우리 아이의 선생님이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해주지 못하는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다독이며

올바르게 이끌어 줄 수 있는 멋진 참 교육자인듯...



늘 어떻게 하면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했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내 아이가 어떠한 어려움에도 스스로 극복할 수 있고

회복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이 바로 자존감이었던 것같다.

아이에게는 승승장구하는 날도 있겠지만

죄절과 실패를 통해 스스로 툭툭털고 일어날 수 있는 힘.

이것이 바로 자존감.



그 어려운 시간을 극복해낼 수 있는것이 초등 자존감의 힘!

초등학교 때는 딱 하나만 선택하면 된다고 말하는 저자.

그것은 바로 '자존감'이다.

우리가 많이 들어온 불편한 명제가 추천사에 떡하니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첫째, 어쩌다 어른.

그렇다 티비 프로그램의 제목이기도 한 어쩌다 어른

우리는 어쩌다보니 어른이 되어있었다.

어른이 되기위해 따로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우리의 어린 시절에는 이렇게 자존감이라는 이야기 자체가 없었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어느순간 어른이 되어있는 시점에서 자존감, 자아존중 이딴 말들이 우리의 입을 통해 나오고 있었다.

둘째, 제 아이를 진정 사랑하는 부모가 의외로 드물다.

이것또한 맞는듯하다.

요즘 부모들은 맞벌이를 많이하다보니 아이가 늘 학원이나 공부방을 전전하게 되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시간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보니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기는 커녕 대화도 줄어들고

아이들도 바쁜 부모에게 집이될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등

자신의 존재감은 바닥이고 심한 경우에는 투명인간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보니 부모는 나의 방패가 아니고 나의 울타리라고 생각을 하는 아이가 극히 드물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다보니 사랑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내가 나은 아이니까하는 의무감이 먼저인 것같다.

셋째, 제 아이의 진짜 모습을 제대로 아는 부모는 극히 드물다.

이것또한 반성하게 하는 부분이다.

과연 나는 내 아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내가 알고 있는 나의 아이의 모습과 학교 속에서의 내 아이의 모습은 과연 일치할까?

선생님과 상담을 하다보면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들이 툭툭 쏟아져 나올 때가 있다.

그럴때면 정말 쥐구멍에라고 숨고 싶은 심정 누구나 느꼈을 것이다.

아이에 대한 미안한 감 보다는 나의 자존심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학부모가 되려면 , 학부모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해야한다는 말이 맞는 것같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특별한 것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바라봐주고 스스로 한 일에 대해 칭찬해주는 것.

요즘은 부모님의 칭찬이 인색한게 사실이다.

왜냐하면 무언가를 잘 했더라도 부모가 그만큼 해줬으니 

당연한게 아니냐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때문에 아이에게 과한 칭찬은 아니지만

소소한 칭찬을 통해 아이가 좀더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아이가 자존감을 높이게 하기위해서는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는 것.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칭찬보다는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것.

이것이야말고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재료가 아닐까...

요즘 아이들을 보면 결과만 중시하고 과정은 어떻든 상관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물고기를 잡아주는 부모가 되지말고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자존감은 심리적 성장의 열쇠.

자존감은 얼마나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가로 표현하는 것이 맞다는 저자의 말에 동의한다.

그렇다. 정서라는 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부모로서 한없이 해준다고 해도 아이가 편하지 않으면 정서적으로 결핍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부모의 기준에 아이가 미치지 못할 때

부모는 자꾸 지적하게 되고 지적을 받은 아이는 주눅이 들게 되고

그러다보면 이러한 과정이 계속 악순환된다는 것...

이렇듯 개선이 앞서기 전 아이의 존재감을 충분히 느껴주고

아이의 존재감을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만큼 존재감이 있다고 느낄 때 내 아이는 성장한다는 것...

그 존재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바로 부모라는 것.



우리가 알고 있는 자존감은 자아존중감과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자존감은 단지 자아존중감만을 의미한다기보다 더 근본에 자아존재감이 형성되어야 한다.

자아존재감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자아존중감이 자라기 어렵다


즉,

자존감은 자아존재감과 자아존중감이 함께일 때 형성된다는 것이다.

내가 있다라는 존재감은 나 스스로 의 힘으로 느끼는게 아닌 

다른 사람의 바라봄을 통해 인지된다.



자존감은 자아존재감과 자아존중감을 합쳐놓은 것이고

나를 바라보는 사랍과 형편없이 있어도 나를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면

나의 자존감이 형성이 되는 것.

그것은 바로 누군가있어야 한다는 것.

그 누군가가 바로 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이 책을 읽으면 나는 제대로 하고 있는 부모인가?

내 아이에게 나는 어떤 부모인가를 심오하게 나눌 수 있는 기회였다.



왜 저자가 독자의 1초를 아껴주는 정성!을 이책에 쏟았는지 알수 있었다.

빨리 돌아가는 세상에 경험을 통한 이야기보다

이론적으로만 설명된 인스턴트 같은 책보다는

오래 익혀 제맛을 내는 술이나 장맛이 벤 책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이야기하며

써 내려간 책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초등자존감의힘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길벗 #김선호 #박우란 #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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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다르지만 똑같은, 31명의 여자 이야기 밝은미래 그림책 37
엘렌 델포르주 지음, 캉탱 그레방 그림, 권지현 옮김 / 밝은미래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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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다르지만 똑같은, 31명의 여자 이야기


엄마 : 자녀 이름 뒤에 붙여, 아이가 딸린 여자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그렇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엄마 역시 누구의 엄마.


즉, 아이가 있는 여자를 부르는 말이다.


나 역시 엄마라는 이름을 가졌다.



엄마. 엄마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참 위대하다. 존경한다. 눈물이 난다 등 여러 가지 복잡미묘한 말들을 매칭할 수 있다.


나 역시도 내 아이에게서만은 대단한 엄마이고


내 아이에게서만은 최고의 엄마라고 인정을 받는다.


엄마라면 누구나 자기 아이한테서만은 그런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말이 '엄마'이다.


아이에게서 엄마라는 존재는 언제나 나를 사랑해주는 존재.


어떤 일이 있어도 나를 끝까지 믿어주고 나의 버팀목이 되는 존재.


나를 응원해주는 단 한 사람이 바로 엄마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31명의 여자들은 사는곳, 피부색, 직업 등 모든 것이 다르지만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엄마'라는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





10년전 나에게 이렇게 예쁜 아이가 찾아왔다.

나에게 엄마라는 멋지고 위대한 타이틀을 선물한 아이.

나의 목숨과 바꿀뻔 했던 아이.

나는 아이를 위해 끝까지 이겨내야했고

아이는 끝까지 엄마를 지켜주었다.

기적과도 같은 아이였다.

이렇듯 엄마와 아이는 건강을 찾고 그림처럼 아이를 품에 안을 수 있었다.

자라는 과정에서 대수술을 받아야하는 상황도 있었지만

엄마인 나는 아이를 지켜달라고 눈물로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차라리 나의 목숨을 앗아가더라도 아이만은 지켜달라고...

아마 엄마라면 누구나 똑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많은 고비를 넘고 이겨내고

이제 건강하고 멋진 아들로 자라주고 있다.





차를 운전하다보면 아이의 돌발적인 행동.

즉, 코파기...

어릴 때는 엄마 뒤통수에 눈이 달렸냐며

엄마는 내가 하는 행동들이 다보이는게 신기해 하던 아이.

이젠, 엄마 룸미러로 그만 좀 봐를 외쳐주는 아이.

엄마는 네가 뭘하던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아기를 업은채 잠이 든 엄마의 모습을 보며

나 역시도 아이를 안고, 아이를 업고 잠든 적이 많았는데.

유독 나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잠을 자던 아이.





끔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면 아이를 데리고 타는 아기 엄마들.

지친 엄마들의 얼굴에는 아무런 표정이 없고

아이 역시도 피곤한 듯 엄마의 다리를 베고 누워 잠이든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모습들을 엄마의 눈으로 바라보면

안스러움과 측은함이 느껴진다.





엄마랑 나는 닮은게 많아.

그러다보니 너의 거울이되어버렸네.

너무 많이 닮다보니

혹여나 엄마의 작은 행동도 너에게 영향을 미칠까봐 조심하고 또 조심했었지.


엄마란 그런거야

내가 남긴 발자국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아이에게 길을 보여주는 것.

살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열쇠를 건네주는 것.


이렇듯 엄마라는 존재는 아이가 늘 좋은 길로만 가 주길 바라는 것.





한시라도 떨어져서는 살지 못하던 너.

그런 네가 점점 자라 성장하고 어느 순간 엄마라는 여자가 아닌 다른 여자를 생각하고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질 때쯤 엄마에게서 멀어지겠지만

엄마는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너와 함께라는 걸

그리고 네가 아름다운 미래를 설계하고

엄마가 너에게 주었던 값으로 표현할 수 없는 사랑을

너도 느끼겠지...

부모가 되어보면...




엄마,

세상에 처음 생긴 말.

수억 명의 여성에게 붙여진 유일한 이름.

사랑, 애틋함, 관계, 그리움이 묻어 있는 말.

아이들이 다양한 만큼 엄마들도 다 다르지만

어느 대륙에 가든

아이를 안은 엄마는

다 똑같다.


아이와 엄마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니까...

날이 밝으면 나의 엄마에게 전화 한통해야겠다.

내가 내 아이에게 이렇듯

나의 엄마도 나에게는 이런 존재였으니까...




별책부록처럼 따라온 엽서북...

엽서북을 펼쳐보며 나의 마음에 가장 울림을 주는 한장을 떼어내

나의 엄마에게 이렇게 적어보려한다.

엄마가 나를 이해 희생하며 나를 지켜주었듯

나도 나의 아이를 지켜주고 사랑해주고 믿어주고 힘이 되어주겠다는 말과 함께

태어나는 순간부터 끝나는 날까지

엄마를 사랑했고 엄마를 사랑할게 라고...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엄마를위한책

#엄마 #엘렌델포르주 #밝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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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말놀이 동시
김미희 지음, 수봉이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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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말놀이 동시》


샛노란 표지 속에 알파벳이 예쁘게 나열되어있고

창의적인 그림들이 쏙속 들어있는 재미가 솔솔 풍기는 동시집





처음 책을 접할 때 느낀 점은 영어로 말놀이를 하며 지은 동시인가?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런데 동시 속에 들어있는 여러 어휘를 단어로 바꿔서 나타낸 동시였다.

그런데 그 동시들이 입에 착착 붙는다는 것이다.

평소에도 동화를 읽을 때도 동시를 읽을 때도 영어로 바꿀 수 있는 것들은 

바꿔서 읽어주었던 생각이 났다.

그럼 이렇게 재미있는 동시를 지은 작가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김미희 작가님은 어릴 때 '과연 노는데는 천재군'이라는 말을 듣고 자랐다고 한다.

파도 소리가 들리고, 유채꽃이 피어나는 제주 우도에서 태어나 부산, 울산, 서울, 천안 등

여러 도시를 거치며 살고있고

시와 놀때는 더 행복해지는 시인이자 동화작가이다.

『동시는 똑똑해』 『예의 바른 딸기』 등의 동시집과

청소년을 위한 시집인 『외계인에게 로션을 바라 주다』가 있고

『한글 탐정 기필코』 『엄마 고발 카페』 등의 동화책을 쓰셨다.

차례를 보면 4가지로 구분하여 동시를 지으셨다.





1. 일상(daily life) : 우리가 하는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을 뜻한다.

2. 자연 (nature) :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저절로 생겨난 산, 강, 바다, 식물, 동물 따위의 존재.

저절로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3. 생각(thinking) : 사물을 헤아리고 판단하는 작용.

4. 사물(thing) : 일과 물건을 아울러 이르는 말.





영어 말놀이 동시는 3가지가 합쳐서 하나의 책이 되었다는 것.

영어, 말놀이, 동시가 잘 섞여진 것.

그리고 또 한가지 온통 노란색 뿐이라는 것.

영어를 두려워 하는 아이도,

이제 막 영어를 시작하고 단어를 하나 둘 알아가는 아이도,

영어로 문장을 만들 수 있고 해석도 가능한 아이도,

누구나 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동시집.

영어에 대한 두려움은 저리가!!

영어가 들어있는 동시집이라해도 고작 영어라고는 단어 몇 개뿐...

먼저 일상에 대한 동시를 살펴보자.

매일매일 반복되는 우리의 일상.





월화수목금토일

일상에 관한 동시 중 Day(날)이라는 시가 참 재미있었다.

Sunday 더하기

Monday 더하기

Tuesday 더하기

wednesday 더하기

Thusday 더하기

Friday 더하기

Saturday는 얼마일까요?

7days!

땡!

one week!

딩동댕!

우리가 일반적을 알고 있는 일주일이라는 날을

재미있는 수학적 음률에 맞춰 쓴 동시이다.

이렇듯 노래를 부르듯 하다보면 일주일을 영어로 말할 수 있다는 것.

큰 소리로 읽다보면 영어로 요일 공부가 절로된다는 것.

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인 것 같다.

이렇듯 영어와 우리말이 함께여서 부담없이 아이들이 영어 공부도 하고 음률도 익히고

볼수록 매력이 가는 책이다.

거기에 봄이 다가온 것을 느끼듯

온통 노란색인 표지와 속지.

놀면서 영어도 익히고

읽으면서 영어도 익히고

노래부르듯 영어도 익히고

영어가 한글을 만나 환상의 놀이가 된 영어 말놀이 동시집.

영어 말놀이 동시집을 보면 관찰력, 창의력, 상상력도 쑥쑥 자라

어느새 영어가 나와 한 몸이 된듯 영어를 생활화하고 있지않을까? 생각해본다.

처음 영어를 접하는 아이에게도 부담가지 않게 영어에 대한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책.

영어를 조금 힘들어하는 아이에게도 영어는 잼미있는 놀이라는 것을 알게 하는 책.

영어에 슬럼프가 찾아온 고학년 친구들에게도 재미있게 쉴 수 있는 쉼터와 같은 책.





마지막 뒷부분에 작가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잘 놀아야 영어다》

우리가 끝말잇기. 초성맞추기 등 말 즉, 언어를 가지고 노는 것처럼

우리말이 아닌 다른 나라 말을 가지고도 놀 수 있다.

작가는 늘 어떻게 가지고 놀지 궁리를 했다고 한다.

그것도 놀 궁리...

그러다보니 제목이 영어 동시 말놀이가 된 것같다.




이렇듯

아이와 함께 말놀이를 하며 놀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혼자서 웃어본다. 키득~~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영어놀이동시 #김미희 #수봉이 #뜨인돌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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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지구인 - 외계인 뚜띠삐루 박사가 들려주는 지구의 비밀
마크 테어 호어스트 지음, 웬디 판더스 그림, 김완균 옮김 / 길벗어린이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안녕! 지구인』 외계인 뚜띠삐루 박사가 들려주는 지구의 비밀



안녕! 지구인은

외계인 뚜띠삐루 박사가 바라본 시점에서 들려주는 지구의 비밀이 담긴 책이다.





과연 어떤 비밀이 담겨있는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고자 한다.

보통은 태평양을 중심으로 세계지도가 그려져 있는데

뚜띠삐루 박사님은 대서양을 중심을 그려진 세계지도를 펼친 것같다.





그리고 차례를 살펴보면

지구과학에 관해서는 총망라해놓은 듯한 내용들이





너무 어렵지도 그렇다고 너무 쉽지도 않게 잘 설명이 되어있다.

지구과학을 공부한지도 어~언~...

학창시절 뚜띠삐루 박사님을 만났더라면 지구과학은 탑을 끊지않았을까 혼자 생각하며 웃었다.

요즘은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아이들이 지구과학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고 있기때문에

나의 학창시절 때와는 달리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같다.





먼저 우주 어딘가에서를 살펴보면

하루를 24시간으로 나타낸 지구의 역사가 나와있다.

쭈욱 읽다가 아들이 하는 말이 어? 이거 삼엽충인데?





삼엽충은 바다에서 살았었고 우리에게는 화석으로 많이 알려진건데...

요즘 지구과학을 공부하다보니

책속에 나오는 학습 관련된건 은근슬쩍 이야기한다.

이것이 바로 학습의 효과라...ㅍㅎㅎ





지구의 주변 행성들은 크기가 어떻게 될까?

역시 먹는 걸 이용해서 학습을 하면 더 쉽게 머리에 쏙쏙.

여러가지 빵을 이용해서 행성의 크기와 크고 작은 행성들, 무겁고 가벼운 행성들,

시간이 빠른 행성과 느림 행성, 따듯한 행성과 추운 행성 등 비교하며 알아보았다.

지구가 사람이 살기에 좋은 환경인 이유는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아서

천문학자들은 '생명체 거주 가능 지역' 혹은 골디락스 존'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아이 어릴 때 읽어주었던 《골디락스와 곰 세마리》 동화 속이야기가 

바로 골디락스 존의 시초였다니...

이것도 아닌 저것도 아닌 딱 이거! 적·당·함

뭐든 적당함이 제일 좋은 것같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역시 그렇다.

바닷가 가까이 살고있다보니 밀물과 썰물은 자연스레 접할 수 있는 현상이다.





조수 간만의 차이로.. 라는 말을 자주듣는다는...

즉, 조수는 높아졌다 낮아졌다하는 바닷물의 흐름이다.

지구의 자전과 달이 매일 지구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땅속에서 암석이 열에 의해 가열되어 녹으면 마그마가 되는 것이다.

암석이 녹아서 만들어진 마그마 등의 물질이 지표로 분출되는 것이 화산 분출물인데

화산 분충물은 고체, 액체, 기체 상태로 나온다.

이처럼 지각이 마그마에서 파도타기를 하며 움직이면 화산활동과 지진, 온천 등이 생기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계속 활동을 하고 있는 활화산이 있다.

그러니 우리나라도 안전하지는 않은 것같다.

화산이 분화되는 곳을 분화구라고 한다.

분화구는 처음에는 작은 구멍에 지나지 않았지만 주변이 무너져 내려 더 큰 구멍이 생기기도 한다.

이렇듯 세계 곳곳에서 지진과 화산이 일어나고 있다.

가까운 일본만해도 지진과 화산폭발이 끊이지않고 일어나고 있다는 것.


http://naver.me/GRmwxKgV

https://m.insight.co.kr/news/209889


'토르 등장설' 돌게 만든 '화산 번개'가 솟아오른 용암과 만나는 순간

일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며칠 전 포항의 해역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이렇듯 해안에서 지진이 일어나면 해일이나 스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끝없이 순환하는 물은

땅 위, 대지, 빙하, 호수, 지하수, 생명체 등 여러 곳을 돌고 돌아 얼었다가 녹기도하고 즐발해서 올라가

구름이 도었다가 다시 땅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이것을 물의 순환이라고 한다.

돌을 여정을 보면

돌 역시 순환의 과정을 거친다는 것.





돌들이 바람이나 물에의해 부서지고 깎이고 풍화작용에 의해 분해된다.

세찬 바람에 의해 생기는 사막.

내가 살고있는 지역에도 '신두리 사구'라는 곳이 있다.


http://naver.me/x6MvLJUW


이처럼 지구에는 많은 비밀이 숨겨져있음이 틀림없다.

안녕! 지구인

외계인 뚜띠삐루 박사가 들려주는 지구의 비밀을 더 캐고싶다면

꼭 이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외계인 뚜띠삐루 박사오 신비한 것들로 가득찬 지구 여행을 떠나고 싶다며...





요즘 지구과학의 재미에 푹 빠진 아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었던 것같다.

안녕! 지구인 이 책 한권만 있다면

지구과학 그까이꺼~~를 외치게 될것이다.

멋진 지구에 대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허니에듀와 출판사 길벗어린이에 감사인사를 전한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길벗어린이

#안녕!지구인 #뚜띠삐루박사 #지구의비밀 #마크테어호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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