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려운 시간을 극복해낼 수 있는것이 초등 자존감의 힘!
초등학교 때는 딱 하나만 선택하면 된다고 말하는 저자.
그것은 바로 '자존감'이다.
우리가 많이 들어온 불편한 명제가 추천사에 떡하니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첫째, 어쩌다 어른.
그렇다 티비 프로그램의 제목이기도 한 어쩌다 어른
우리는 어쩌다보니 어른이 되어있었다.
어른이 되기위해 따로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우리의 어린 시절에는 이렇게 자존감이라는 이야기 자체가 없었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어느순간 어른이 되어있는 시점에서 자존감, 자아존중 이딴 말들이 우리의 입을 통해 나오고 있었다.
둘째, 제 아이를 진정 사랑하는 부모가 의외로 드물다.
이것또한 맞는듯하다.
요즘 부모들은 맞벌이를 많이하다보니 아이가 늘 학원이나 공부방을 전전하게 되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시간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보니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기는 커녕 대화도 줄어들고
아이들도 바쁜 부모에게 집이될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등
자신의 존재감은 바닥이고 심한 경우에는 투명인간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보니 부모는 나의 방패가 아니고 나의 울타리라고 생각을 하는 아이가 극히 드물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다보니 사랑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내가 나은 아이니까하는 의무감이 먼저인 것같다.
셋째, 제 아이의 진짜 모습을 제대로 아는 부모는 극히 드물다.
이것또한 반성하게 하는 부분이다.
과연 나는 내 아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내가 알고 있는 나의 아이의 모습과 학교 속에서의 내 아이의 모습은 과연 일치할까?
선생님과 상담을 하다보면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들이 툭툭 쏟아져 나올 때가 있다.
그럴때면 정말 쥐구멍에라고 숨고 싶은 심정 누구나 느꼈을 것이다.
아이에 대한 미안한 감 보다는 나의 자존심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